예전에 새로운 취미가 생기면 이것 저것 구입해 놓고, 나중에 재료만 가득 가지고 있던것을 생각하면서 이번엔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키워가는 중이에요.

 

꽃이 가득한 친구의 베란다 사진을 보면서 제 베란다는 초라하지만, 제것이기에 더 소중한 공간인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스푼과 요거트 통으로 흙을 퍼고 물을 주면 왠지 어릴적 소꿉놀이 하는 기분이예요. ^^

 

 

 

이선영 지음 / 로그인 / 2013년 3월

 

중고서적으로 구입했는데, 완전 새책이네요. '유채꽃씨앗'도 함께 동봉되었는데, 어쩌다 비닐포장도 찢지 않은것이 중고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다른 분들의 평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책 내용이 알찬것 같습니다.

 

 

 

아틸라 카피타니 외 지음, 남상용 외 옮김 / RGB / 2010년 9월

 

예전에 친구가 다육이를 주었을때 읽었던 책이예요. 어떤 내용인지 가물거리다가, 이번에 다시 대출해서 읽어보니 새롭네요. 책 제목처럼 전반적인 다육식물의 관리와 번식을 읽어 좋긴하지만, 특정 다육이 정보를 알아내기에는 좋은 책은 아니였어요.

 

이 책은 초보자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사사키 가오루 지음, 박유미 옮김 / 북웨이 / 2012년 5월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한국인보다 일본인 저자를 둔 책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나라도 점점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겠죠.

 

인기있는 주요 허브 정보와 허브를 이용한 요리법과 활용법등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아쉽다면 허브를 이용한 요리법이 서양요리 위주라 실생활에 만들어 먹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실생활에 쉽게 응용할수 있는 쉬운 요리법이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제카 맥비커 지음, 남상용 옮김 / RGB / 2010년 1월

 

허브 백과사전 같은 책이네요.

각 허브의 특징과 번식, 관리법 그리고 활용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어요. 허브에 관심이 있따면 한권정도 구비해 두고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데... 가겨이 쎄네요. 이런책은 할인도 잘 안하네..-.-;;

 

로즈마리와 라벤더, 바질은 품종이 한개인줄 알았는데, 엄청 많다는것을 알았어요. 제가 구입한 로즈마리는 꽃이 피어야 정확한 이름을 알것 같고, 라벤더는 '마리노 라벤더'네요. 바질은 '스윗바질' 이었습니다.

 

 

박미정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2년 1월

지난주 아파트 장에 들어온 화초들을 보면서 참 신기한 꽃이 있다...하고 구경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꽃이 '덴드롱'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잘 모르는 꽃이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니 덩쿨식물로 이쁘게 핀 꽃들을 보니 살짝 욕심이 생기네요.

 

다음에도 이 꽃이 있으면 그때 한번 키워볼까봐요.

 

이름을 알고 키우는것과 모르고 키우는것이 천지차이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빨리 다육이들 이름들을 찾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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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5-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보슬비 님이 손수 붙여 주셔도 돼요.
모든 풀이름과 꽃이름은
'누군가 붙인 이름'이니까요~

2014-05-08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