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다 코웰 지음 / Little Brown Books / 2010년 7월

 

시리즈이고 은근 스토리 전개가 비슷해서 식상할만도 하는데, 읽을때마다 식상하지 않고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국내에는 아쉽게도 3권까지만 번역이 된 'How to traion your Dragon' 시리즈는 원서로 12권이 완결된 상태예요. 이 시리즈를 한글과 영어로 읽어본 결과 영어로 읽는게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워낙 이름들이 그들의 캐릭터에 맞춰 정했는데, 한글로 번역되면 그 맛이 사라져서인것 같아요. 책 속의 삽화도 마음에 들고, 오디오북도 재미있어서 함께 들으니 더 좋아요.

 

바이킹 부족간의 친목으로 시작하게 된 수영경기는 한 부족의 음모로 바이킹 부족간의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물론, 그 와중에 우연히 히컵은 모험을 떠나게 되고 의도치않게 노예들을 풀어주고, 신대륙도 보고(안타깝게도 땅을 밟아보지는 못하지만) 경기에도 이겨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전혀 바이킹스럽지 않은 평범한 소년이 따뜻한 마음과 지식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용과 짜릿한 모험을 하면서 성장하는데, 이번편에서 히컵은 그동안 바이킹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던것에 비해 이제는 한 부족의 족장이 아닌 분열된 바이킹들을 단합할수 있는 리더로써의 자리를 꿈을 꾸어요. 물론, 우리는 히컵이 이미 바이킹 사이에 전설적인 영웅이 되어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미 책에서도 계속 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니깐요. 당연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상하게 히컵의 마지막 모험이 궁금해지니 작가는 진짜 이야기꾼인것 같아요.

 

 

부족에서 유일하게 수영을 못하는 히커의 친구 Fishlegs

 

 

모든 음모의 시작은 이 둘에서 시작된거였습니다.

 

 

 

 

 

 

 

 

 

 

 

 

 

 

 

 

매력적인 삽화.

처음에는 너무 대충그런 그림이 아닌가...했는데, 점점 이 그림에 애정이 느껴져요.^^

 

 

대체적으로 책의 앞표지와 뒷표지에 등장하는 용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용들중에서 가장 메인 캐릭터임.

 

 

7권은 기존에 구입한 페이퍼백이 아닌 양장본이예요. 옛날같으면 페이퍼백이 아닌 양장본으로 다 구입했을텐데, 지금은 읽기 편하고 저렴한 페이퍼백을 구입하는데, 이때만큼은 7권이 페이퍼백보다 양장본이 저렴해서 양장본으로 구입했던것 같습니다.

 

책 옆면 사진을 찍은것은 '러프컷 Rough Cut' 방식으로 자칫 잘못된 제본이라 착각하실수 있는데, 오래전 고서본들이 수작업으로 책들을 만들다보니 매끄럽지 않은 방식으로 만들다보니, 러프컷이 책을 엔틱하고 가치있게 보이려고 일부러 만든 방식이예요. 그리고 종이에 베이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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