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 1권을 몇년전에 읽고 드디어 올해가 되서야, 시리즈 10권과 외전 4권을 모두 읽게 되었네요. 초창기 샌드맨을 읽을때는 '그래픽 노블' 초심자라 그 동안 익숙했던 만화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을 접했을때, 너무 정신없고 집중이 안되었는데, '샌드맨'은 마블과 DC 코믹스와는 또 다른 장르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된것 같습니다.

 

샌드맨 10권 시리즈를 끝내고 아쉬워하는 팬들과 닐 게이먼인 샌드맨 외전격인 4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샌드맨 10권에서 완벽한 완결이지만, 끝난것이 아쉬운분이나 샌드맨 10권 시리즈를 접하는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외전 4권중에 한권을 골라보시는것도 좋겠네요.^^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P. Craig Russell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0년 5월

 

'영원의 밤'은 샌드맨을 포함 영원족의 이야기를 각각 다루고 있어서, 영원족에 대한 갈증을 아주 조금이나마 해소할수 있는 단편집입니다.

 

 

독특한 목차로 눈길을 끕니다.

 

 

닐게이먼의 서문 - 1987년에 시작한 샌드맨 시리즈.

 

영원족에서 샌드맨(Dream)을 제외하고,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Death'

 

 

여행을 다녀왔던 베네치아가 배경이라 더 매력적이게 느꼈던 에피소드.

 

 

죽음을 피해 영원의 삶을 살았던 그를 찾아낸 죽음.

 

 

너무 너무 얄미웠던 욕망 Desire. 아마도 항상 샌드맨을 괴롭히는것 같아서인것 같지만, 이번 에피소드에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려졌습니다.

 

 

모든 여인에게 인기 있는 남자를 쟁취하기 위해서 그녀는 욕망과 거래를 합니다.

 

 

원하는것을 얻는다고 모두 행복한것은 아니라는 욕망의 경고가 와닿네요.

 

 

사랑하는 남자를 얻었지만, 결국 그는 죽음으로 그녀에게 돌아오고...

 

 

그녀는 멋지게 복수를 합니다.

 

 

원하는것을 다 얻고 모두 잃었을때의 그 순간...을 욕망이 원하는것인듯.

 

 

샌드맨, 꿈(Dream) 그가 왜 욕망과 원수가 되는지 알게 되는 에피소드

 

 

지금은 분열이 되었지만, 한때는 기쁨이엇던 그녀

 

 

 

절망 Despair

 

 

솔직히 이 그림을 볼때 절망보다는 분열이 떠올랐어요. ^^;;

 

 

절망 Delirium

 

 

절망을 절망속에서 빼어내오기

 

 

파괴 Destruction - 영원족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라진 그

 

 

파괴는 항상 분열을 아낀듯. 어쩜 모두들 막내이며, 예전에 기쁨이었던 그녀를 아꼈는지도.

 

 

그리고 영원족의 가장 1인자 운명 Destiny

 

 

 

여전히 재미있는 후기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아마노 요시타카 그림 / 시공사(만화) / 2010년 6월

 

일본 그림작가가 그려서 확실히 일본풍이라는것이 느껴지는 '꿈 사냥꾼'은 기존의 그래픽 노블과 달리 조금 더 그림동화에 가까운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한권만으로 '샌드맨' 시리즈를 분리하고 따로 읽어도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기존 샌드맨과 스토리상 연결고리는 없고, 단지 샌드맨이 잠깐 등장하는것 정도에 의미를 두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일본의 민간 신화를 바탕으로 꿈의 여정에 떠난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여우가 인간을 사랑했다는 전설은 동양에 많이 있는 전설이라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서양에는 신선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승려를 유혹하려던 여우는 그만 승려와 사랑에 빠집니다.

 

 

승려 대신 죽음을 선택한 여우를 찾아가기 위한 승려. 이미 승려도 여우를 사랑하고 말았거든요.

 

 

그녀를 따라 꿈의 세계로.... 그림 하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승려의 모습을 찾으실수 있어요.

 

 

 

과연 그들은 이룰수 없는 사랑을 이루어낼수 있을까요?

 

 

닐 게이먼 외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3년 10월

 

 

샌드맨 다음으로 아니, 샌드맨 보다 더 인기가 있었던 그녀 '죽음'

그녀의 에피소드만을 모아 책이 출간했어요. 그런데 아쉬운것은 이미 샌드맨 10권의 시리즈에서 그녀 중심 에피소드를 모은것이 메인이라는것. 그래도 읽지 않은 새로운 에피소드와 그녀만의 단행본이 있다는것은 좋은것 같습니다.

 

 

샌드맨 시리즈에 없었던 '죽음 - 겨울 이야기'

어떻게 그녀가 죽음을 대하면서도 항상 긍정적인면을 보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에피소드

 

 

죽음을 느끼기 위해 1년에 딱 한번 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그녀가 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 동아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샌드맨 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들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몰라도 에피소드를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알면 더 기뻐지는 순간.

 

 

다시 죽음으로 되돌아 오는 순간 - 자신이 대신 살았던 인간과의 만남.

 

 

영원족의 일원인 파괴

 

 

 

역시나 샌드맨 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들인데, 작은 캐릭터에도 닐 게이먼은 애정을 쏟는것 같습니다. 그냥 조연이었던 그들을 다시 한번 새 생명을 주네요.

 

 

 

 

누군가의 죽음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생명을 얻고...

 

 

진짜 행복을 위해서는 가짜 행복을 알아채고 벗어날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그외 다른 에피소드는 이미 샌드맨 시리즈에 나온거라 생략 ^-^

 

 

그녀를 사랑하는 그림작가들이 보내는 축전

 

 

 

닐 게이먼 지음,  데이브 스튜어트 그림,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12월

 

 

 

 

샌드맨 시리즈의 진짜 완결이면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서곡'으로 인해 샌드맨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로 완성이 되어요.

 

마지막권인만큼 그림이 화려하고, 멋집니다.

샌드맨 14권중에 한권을 고르라고 하면, 절대 그런 결정이 내리는 순간이 내게 오지 않기를...^^

그래도 고르라고 하면 마지막 '서곡'을 간직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우주에 있는 모든 세계에는 각자의 샌드맨이 있고, 그 샌드맨은 거주자들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곳은 꿈꾸는 식물이 사는 곳.

 

 

그런데 무슨 일인지 샌드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린트인이 잘못되었다 깨닫고 바로 잡으려는 순간, 샌드맨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 연유에서 코린트인이 꿈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넘어오게 된거였군요.

 

 

 

전체 페에지를 펼치면 큰 그림을 볼수 있어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샌드맨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한때 다니엘이었던 샌드맨.

 

 

 

샌드맨 시리즈의 또 다른 퍼즐 조각 - 이런 조각들을 찾을때면 정말 기쁩니다.^^

 

 

잘못 찍은것이 아니예요.^^;;

이렇게 모든것이 사라진 세계는.....

이 페이즈를 양쪽으로 펼치는 순간...

 

 

모든것이 새로 시작됩니다.

 

 

우주를 구했지만, 그로 인해 힘이 약해진 샌드맨은 하찮은 이교도인의 손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어떻게 그가 그런 이들에게 붙잡히게 되었는지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다시 한번 샌드맨 1을 읽고 싶게 됩니다.

 

 

샌드맨의 원어를 보면 그림도 중요하지만 텍스트의 역활도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집니다.

 

 

 

이제 정말 샌드맨과 작별을 해야겠네요...

올해는 샌드맨 때문에 무척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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