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들 중에 레시피만 담긴 요리책들은 읽는권수로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대신 어떤 요리책들이 어떤 레시피들을 담고 있는지 사진으로만 담아봅니다.

 

 

오영제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4월

 

보틀 레시피를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이쁘다.....하지만 실용성은.... 모르겠다예요.

 

 

이렇게 이쁘게 담아가면, 다들 이쁘다....얘기해줄것 같긴한데, 그럼 저렇게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그냥 먹어야하는걸까? 무척 궁금했다고 할까요.  아무도 어떻게 먹어야할지 설명해주지 않아아... 고민했는데, 아마 저렇게 가져가서 큰 접시에 부어 먹는것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실제 이렇게 먹어보신분!!!

 

 

이 레시피에는 샐러드를 어떤 순서대로 담아야하는지 설명되었어요. 순서로 보았을때는, 바로 보틀에 먹는다면 소스가 위에서 부어져있어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여린 채소들이나 빵들이 축축해지니깐 소스가 아래있느것으로 보아 역시나 저렇게 보관해 놓고 먹을때 부어 먹는것이 옳은 방식일것 같다는 추측..

 

 

버미 셀리 역시 불지 않으니 샐러드로 먹겠지만, 섞지 않고 저렇게 먹는다면 아무 맛도 못 느낄듯.

 

 

로즈마리가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볼만한 식초 레시피

 

 

확실히 이쁘게 재료와 완성사진을 찍은것 같아요. 스무디는 보틀에 가능할듯.

 

 

라퀴진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7년 9월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보는 재미가 있었던 요리책.

가끔 족발 남을때 냉채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은 조카들이 커져서인지 남는 족발이 없음..ㅠ.ㅠ;;

 

 

 

여기에 생모짜렐라를 썰어넣으면 간단 미니 카프리제 완성.

 

 

보통 스키야끼하면 전골식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전골보다 육수를 적게 잡고 구워 먹는 스타일도 있어요. 그런데 먹을때마다 소스 붓는것도 일이라서, 왜 전골로 만들어 먹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래서 1인용 스키야끼는 살짝 전골식으로... 계란 싱싱할때나 먹는 요리.

요즘 전복이 정말 싸졌어요. ^^;; 최근에 백숙에 1인 전복 4개 넣어주니 다들 질려하더군요...ㅋㅋ

 

 

이효진 지음 / 성안북스 / 2017년 1월

 

 

 

빵과 함께 샐러드 - 요즘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데, 식빵보다는 바게뜨나 호밀빵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것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이쁘게 만들때 사진 찍어야지...하면서도 만들때마다 욕심을 부려서 속재로 터져나와 거지같이 만들어짐...ㅠ.ㅠ;; 대신 맛은 있으니 다행이랄까...ㅋㅋ

 

 

레이첼 레인 & 팅 모리스 지음, 박성연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스파이시'와 관련된 요리책이 많지 않았는데, 2011년에 이런 요리책이 출간되었엇네요.

출간당시 읽었더라면 많이 공감하지 못했을텐데, 그동안 길들여진 스파이시들 덕분에 맛있게 읽었습니다.

 

비슷한 요리책이 지겨운분들, 스파이시 요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은 요리책.

 

 

* 가끔 불에 구은 피망을 찬물로 씻어내라는 요리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몇번 그러면 불향이 사라진다는 지적을 본적이 있었어요. 여기에서도 그점이 언급되어있어 반가웠음. 왠지 이러한 소소한 팁들은 정말 이 사람이 맛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어서인것 같아요.

 

 

함께 먹으면 좋을 요리도 함께 제공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기본요리백과'라는 요리책 제목처럼, 실용적인 요리책이었어요.

 

 

올해 전복이 저렴해졌는데, 버터구이나 회가 지겨워졌다면 한번쯤 미역초회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여름 하면 미역 냉국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가지 토마토 냉국도 맛있어 보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파래무침 - 요리 초보 시절 당연 달달한 무생채에 파래를 넣고 야물딱지게 버무리면 맛있는 파래무침이 완성되는줄 알았는데, 파래를 헹궈야하는것은 몰라서 엄청 비릿하고 찝찌름한 파래무침을 만들어서 울면서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계절별 제철요리 소개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있어보이는 요리

 

 

표고버섯 없어서 계란 올렸는데, 반 잘라주었으면 더 이뻤을겄을...^^;;

 

 

보글보글~~

 

 

 가나마루 에리카 지음, 박유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4월

 

같은 제목 때문에 재출간된 요리책인줄 알았는데, 저자가 달라요. 정신우님 샐러드요리책 좋아서 가지고 있는데, 가나마루 에리카의 요리책은 소장안해도 될것 같아요.^^

 

 

 

나는 좋아하지만, 신랑은 좋아하지 않는 '가지' - 유일하게 굴소스로 빠르게 볶아줄때만 먹는데, 가지와 토마토가 은근 궁합이 맞는듯.

 

 

 

연근튀김 좋아하는데... 꼭 연근튀김을 맥주랑 마셔서 탈이남... ㅠ.ㅠ

냉한 체질에는 연근튀김과 찬맥주는 속을 차갑게 해서 체하게 하는것 같아요.

 

 

나카가와 히데코 / 맛있는책방

 

가볍게 읽기 좋은 히데코 시리즈 - 나중에 합본해서 출간되면 더 좋을듯해요.

 

 

 

 

 

 

 

이종임 외 지음, 이길남 엮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3월

 

 

한식

 

 

한식자격증 취득할때 배운 '어선'은 만들기 쉽지 않아도 맛있어서 좋았어요.

 

 

일식

 

 

 

양식 - 양식은 그동안 읽은 요리책이 너무 멋져서....ㅠ.ㅠ;;

 

 

중식

 

 

 

슬픈하품 이지혜 지음 / 시대인 / 2016년 2월

 

서울에 있는 디저트 가게 소해인줄 알았는데, (물론 위치 소개와 대표메뉴가 있지만.) 정확히는 유명 카페의 디저트 메뉴 레시피를 출간한 요리책이예요. 디저트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거고, 저처럼 디저트 카페를 소개하는 책인줄 아셨던분에게는 아쉬웠던 책.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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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0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6-19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요리책 사진들이 정말 멋져요~ 맛보다는 눈!! 이라는느낌

보슬비 2018-06-20 22: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예전에는 완성된 요리사진만 있었다면, 요즘은 만드는 과정샷도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긴해요. ^^ 잘 만들지도 못하면서 요리책 보는건 참 좋아해요.ㅎㅎ

2018-06-20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20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6-20 1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시간 오래 걸려 정성스레 포스팅 하셨네요.
요리책 사진이랑 보슬비님께서 하신 요리 사진이 구분이 안가요. 수준급! ^^

보슬비 2018-06-20 22:04   좋아요 0 | URL
페이퍼가 있어서 이럴땐 참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리뷰 쓰기 귀찮아서..ㅎㅎ
요리책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그중 요리로 만드는것은 일부인데, 아이디어를 얻는 재미로 요리책을 읽는것 같아요. 살짝 살짝 숨어 올린 요리를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이랑 2018-06-20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하필 지금 이 포스팅을 읽은 걸까요....
방금 점심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올려주신 사진에 침이 쥘~ 쥘~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요리에 침샘이 엄청나게 자극 받네요.

보슬비 2018-06-20 22:06   좋아요 1 | URL
맛있는 요리책을 보면서 오늘 저녁은 뭘 할까? 고민을 덜어보고 있어요.
별이랑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북극곰 2018-06-22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들 맛있게들 먹고 사시는구나... 하면서 부러워합니다. 책들만 읽고 사시는 줄 알았는데. ^^ 첫번 째 요리책의 샐러드들은 보기만 해도 눈이 입이 막 싱그러워지네요.

보슬비 2018-06-26 11:51   좋아요 0 | URL
요리책을 많이 보고 있지만, 정작 요리할때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레시피 찾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요리책 자체는 읽으면서 아이디어만 얻고 있어요. 오랜만에 북극곰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종이달 2021-11-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