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1
권문희 글.그림, 김중철 엮음 / 웅진주니어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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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환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책은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글씨를 모르는 어릴적부터 시작해서 혼자 읽을 수 있는 지금까지 심심하면 꺼내 읽는 책. 아마도 반복되는 후렴구 "까치야 까치야 새끼 한마리만 다오, 안주면 너까지 잡아먹는다" 하는 반복되는 리듬과,  무섭다고 생각했던 호랑이가 토끼의 꾀에 당한다는 통쾌함도 작용하는 듯 하다.

맛있는 떡이라는 말에 돌멩이를 떡이라고 생각하고 집어 먹은 호랑이는 입안이 온통 데이고,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추운 겨울날 강물에 꼬리를 담그고 나름데로 꼬리에 고기가 많이 물릴꺼라는 상상을 한 호랑이. 결국 꼬리가 얼어붙어 가죽이 벗겨지고 만다. 새를 쫓아준다는 말에 입 벌리고 있다가 토끼가 낸 불에 죽게되는 호랑이. 사실 죽음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멀리 도망가는 것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좀 아쉬운 부분. 웬지 멍청한 호랑이가 불쌍해진다. 어쨌든 토끼의 꾀로 까치 새끼들은 더이상 죽지 않고 잘자라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1학년 권장도서로 올라와 있는데 6~7살이 읽기에도 별 부담이 없는 책이다. 그림만 봐도 즐거울 듯. 욕심많은 호랑이의 표정이 살아있고, 꾀많은 토끼의 표정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에게 "너가 토끼라면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져도 즐거워 한다.  작은 아이는 커다란 웅덩이를 파놓고 호랑이를 가두어 놓는단다. 어디서 들었던 설정.

이 책은 전래동화 답게 해학과 위트가 넘치는 참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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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국어 1-1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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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수학은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잘 하는데 국어는 글씨부터 엉망이다. 도대체 쓰는 것 자체를 싫어하니 어쩌란 말인가.  처음엔 즐거워 하던 오거서활동도 하지 않고 오로지 만화책만 본다. 이 문제집도 미리 사 놓은건데 1/4정도 풀더니 수학만 풀으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수학보다는 조금 어렵다. 내용을 보니 7차 교육과정의 변화에 맞춰 단순한 이해보다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문제라는 홍보 답게 첫 페이지부터 지문이 나오기는 한다.

큰애 오픈수업때 보니까 흉내내는 말도 어렵더만. 이 책에도 흉내내는 말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 교과과정과 연계한지라 이것도 선행학습으로 한권 정도 풀고가면 지문부터 나오는 학교 공부에 당황하는 사태는 없을듯. 고사성어도 소개하고,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인 넷째마당 '마음을 주고 받아요' 까지 나온다.

남자애는 유난히 국어에 약하니 꾸준히 풀게 하면 좋을듯. 하루에 2장씩만 풀면 한달이면 끝내겠지? 규환아 판사 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하느니라~~~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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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11 15:32   댓글달기 | URL
해법국어 ^^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엄마가 든든하게 돌봐주어서요

세실 2006-02-11 17:32   댓글달기 | URL
그저 하루에 2장씩 하라고 하면 이 문제집은 곧잘 합니다.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
 
우등생 해법수학 1-가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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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7살 무렵부터 창의력에 좋다는 **씽크빅으로 본격적인 수학 학습지를 시작했다. 물론 돌 무렵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한글떼기부터 영어까지 두루두루 섭렵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가 그렇듯이(물론 내 경우는 더 심하다) 둘째한테는 전혀 관심 밖이다. "알아서 하겠지...큰 애 유난스럽게 했어도 별 효과 없는데 뭐"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다. 유치원도 오로지 영어와 운동만 하는 유치원인데 말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2월이다.  다음달이면 학교에 입학하는데 제대로 된 수학공부를 한적이 없으니...결국 고민고민 하다가 이 학습지를 골랐다. 특별히 서점에서 이것저것 비교해 보고 산것이라 흐뭇하다. 다행히 남자 아이라 그런지 계산에 빠르다. 그동안 공부에 목이 말랐는지 도착한 날부터 하루에 2장씩은 꼭 푼다.  

내용을 보니 초등학교 1학년 교과와 연계해서 한자리수부터 시작해서 덧셈, 뺄셈까지 나온다.  보림이때 접한 기억이 있는 '상자모양, 둥근기둥모양, 공모양'에 대해서도 자세히 풀이해준다. 길이, 놀피, 무게, 넓이 비교하기도 나오는데 내용이 쉬운지 대부분 백점을 맞는다.   중간 중간 교과와 연계한 만화도 나오는데 재미있어 한다.

이 책 한권이면 굳이 방문 학습지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한 선행학습이 될듯. 책 크기(A4 정도) 도 적당하고, 부지런히 하면 한달 정도면 마무리 할수 있겠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 책으로 초등과정 마스터 하자. "규환수학공부 열심히 하자." 이거 다 하고 나면 새로운 학습지 또 사볼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별 거부감 없이, 그림도 보면서 즐겁게 수학공부 할수 있는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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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악기 박물관 신나는 음악 그림책 4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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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자란지라 음악에 대한 열등의식이 있다.  가요나 팝송은 그런데로 외울수 있는데 클래식과 음악가는 지금도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많이 들어본 음악이기는 한데 제목이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니 음악을 들으면서 악기를 알아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악기에 대한 혼동도 자주 한다. 

이 책은 그런 핸드캡을 갖고 있는 내게 딱 어울리는 책이다. 물론 규환이 수준의 책 이기는 하지만 왜 이리도 재미있는지. 첫 페이지를 여니 마치 숨은그림찾기 처럼 그림 아래에 번호가 매겨져 있다. 그림들은 고대부터 이어져온 다양한 악기를 나타낸다. 뒷장도 똑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색인에는 '책에 소개된 악기들' 번호와 이름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 그림을 보고 이름을 알아맞추라는 뜻이로군. 책을 읽을때는 몰랐는데 참으로 많은 악기가 소개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는 '울림돌'.  원시인들이 돌을 이용해서 소리가 나도록 만든 악기라고 한다. 그저 돌을 전시해 놓은것 같은데 다른 돌보다 소리가 잘 나겠지? 원시인들이 동물 뼈에 구멍을 내서 만든 작은 피리도 보여준다. 와 원시시대부터 피리가 있었다니 그저 신기할뿐. 요즘 플룻은 은도금으로 만들어 진것인데 고대 플룻은 대나무, 점토, 유리와 수정으로 만들었단다. 크기가 클수록 낮은 음이 나온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다양한 호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관이 길어야 낮은 음을 내기 때문에 최대한 구부려서 소리를 내게 한다는 호른. 튜바관은 길이가 3미터 반이나 된다고 하니 혼자서 과연 들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이야기도 한다.  주인공은 집으로 와서 온갖 장난감, 주방 살림을 꺼내 방을 악기 박물관으로 꾸민다. 엄마가 놀라는 것은 당연지사.

와 유치원용으로 만든 책이지만 엄마가 봐도 이렇게 신기할 정도이니. 웬만한 악기에 대한 설명은 다 해놓았다. 악기를 처음 접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겠다. 단순히 플룻, 호른, 바이올린, 트럼펫, 피아노 이렇게 한가지씩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하나마다 다양한 종류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고대부터 우리 사람들은 풍류를 즐길줄 알았다는 것. 대단한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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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2-07 09:21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다린이가 색스폰이 어떻게 생긴 악기이냐고 물어봐서 어디서 찾아서 보여주나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여주고, 집에 있는 CD중 색스폰solo음악CD를 틀어주고 이게 색스폰 소리라고 알려주었지요. 이 책, 사고 싶네요.

세실 2006-02-07 09:27   댓글달기 | URL
와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셨군요. 이 책은 악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줄듯 합니다. 물론 사진처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은 없지만, 다양한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 기쁨은 클듯 합니다.

아영엄마 2006-02-07 11:39   댓글달기 | URL
이야, 이 책 집에 있어요!! ^--^(별게 다 반갑죠? )

세실 2006-02-07 16:10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아 집에 있으시군요. 전 '초등공부 독서가 전부다' 에서 추천한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이리스 2006-02-13 11:57   댓글달기 | URL
이주의 마이리뷰 .. 축하드려요 ^^;;

비로그인 2006-02-13 15:43   댓글달기 | URL
아.. 낯익은 분들이 모두 이주의 마이리뷰를... 축하드리옵니다..(__)

세실 2006-02-13 16:46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비숍님 감사드립니다~~~

세실 2006-02-13 16:47   댓글달기 | URL
음냐...추천은 아무도 안 누르시는군요.....흐흑

mong 2006-02-13 17:06   댓글달기 | URL
(뒤늦게 추천하고 살금살금 도망가는 몽)
=3=3=3

세실 2006-02-13 17:19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몽님. 귀여워요~~ 잡았다~ 몇마리 1마리~~~ 감사합니다 ^*^

서연사랑 2006-02-13 21:54   댓글달기 | URL
이주의 마이 리뷰 당선을 축하드려요!

세실 2006-02-13 21:55   댓글달기 | URL
서연사랑님 감사합니다 ^*^

2006-02-14 17:22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진솔하고 단정한 글이네요^^*

세실 2006-02-14 18:29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참나님!

실비 2006-02-22 20:58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봤어요..ㅠ 정말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부러워요. >_<

세실 2006-02-23 10:11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
 
마법천자문 1 - 불어라! 바람 풍風 마법천자문 1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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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광하는 마법천자문 시리즈. 작은 아이는 이 책으로 기초 한자는 읽을줄 안다.  마법을 부릴때 정확한 훈과 독으로 읽어야 하는것을 강조하니 나름대로 틀리지 않게 읽는다. 

이 책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아이들의 친구같은 천방지축 손오공. 버릇없고 승부욕이 강해서 굉장히 급하지만 부하들을 잘 챙기고, 정도 있다.  손오공이랑 서로 좋아하리라는 느낌이 드는 똑똑이 귀여운 삼장.  싸움도 잘하지만 마음도 착해서 상대방을 다치게 하는 일을 싫어하고 늑대왕이 죽었을때 슬퍼서 우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손오공의 스승 보리도사와 삼장의 스승인 쌀도사 둘의 관계도 수상하다. 보리도사의 제자인 옥동자는 삼장만 봐도 눈이 하트가 그려지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이렇게 보리선원과 쌀선원 가족들이 힘을 합쳐 나쁜 괴물들과 싸우는 내용으로 다양한 권법이 나오는데 특히 다양한 한자를 써서 요괴를 물리치는 마법천자문이 나온다. 1권에는 '바람 풍, 물 수, 황금 금, 불 화등 20여개의 한자가 나오며 각 장이 끝날때마다 한자 쓰기를 하는 연습장이 나온다. 부록으로 나오는 천자문 20장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잇감이 된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참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다. 유치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렇게 즐겁게 한자를 익히게 하면 한자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한자는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할듯하다. 여기에 시중에서 파는 한자 학습지를 병행하면 금상첨화. (엄마의 희망사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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