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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아들,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 -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다
한명기.신병주.강문식 지음 / 책과함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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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생각하다 문득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이 떠오른다. 우리나라 정서상 엄마인 선녀가 아이들을 버리고 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에 선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떠난다. 엄마가 아이를 버릴 수 없는, 엄마와 어린 아이를 분리할 수 없는 정서가 선녀와 나무꾼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왕위 계승사는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다는 말로 자식을 가차 없이 죽이고, 최고 권력자로서 왕의 권한을 휘두른다. ‘아버지와 아들은 전생에 원수였다는 속언도 있지만 자식을 보듬어주지 못한 문제적 임금이 조선시대에 많았다.

 

도서 왕과 아들(강문식 외저. 책과함께)’은 올해 역사책 읽기를 목표로 정하면서 새해 첫 책으로 골랐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임금과 다섯 명의 세자에 관한 내용으로 조선시대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태조의 다섯째 아들 태종은 조선 건국의 개국공신이며 영특하고 대범하다. 그러나 이성계의 오랜 지기 정몽주를 살해하며 권력에서 철저히 소외된다. 결국 태종은 왕자의 난을 일으켜 권력을 쟁취하고 태조와의 관계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태종과 양녕대군의 관계에 시선이 머문다. 자신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장자인 양녕대군을 세자로 책봉하지만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처럼 점점 어긋난다. 학문적 재능보다는 무인 기질이 강한 야성적 성격의 양녕대군. 여자와 관련된 추문이 끊이지 않고 공부보다는 놀기 좋아한다. 태종은 아들 양녕대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양녕대군은 아버지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양녕대군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간섭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무것도 아닌 문제를 가지고 지나치게 질책하는 아버지가 야속하기만 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 부재는 결국 양녕대군은 폐위되고 세종이 왕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외에도 선조와 광해군, 인조와 소현세자, 영조와 사도세자를 다룬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파란만장한 임금과 왕세자에 대해 다루었다. 조선왕조실록과 한중록을 삽입해 구성한 스토리는 소설이 아님에도 가독성이 좋다. 청소년 또는 어른을 위한 인문학 토론도서로 선정해도 좋겠다. 임금은 아들을 죽이고, 아들은 형제를 죽이는 골육상잔의 비극을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이해할까. 권력을 유지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부모에게 온전히 마음에 드는 자식이나 자식에게 백점짜리 부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들을 대할 때 사랑과 격려보다 질책이 앞선 절대 군주들. 얼마 전에 관람한 영화 사도의 한 대사가 맴돈다. “나는 임금도 싫고 권력도 싫소.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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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1-03 22:32   댓글달기 | URL
아버지도 불쌍하고 아들도 불쌍하더군요...권력이 뭔지 부자관계를 정없는 매정함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니 말이죠...

세실 2016-01-05 16:10   URL
맞아요. 둘 다 불쌍해요.
임금과 왕자가 아닌 평민으로 태어났더라면 바라는 것도 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보냈겠지요.
과유불급! 없는자의 합리화^^

순오기 2016-01-04 09:28   댓글달기 | URL
새해 역사책 읽기~~ 알라딘 식구들의 독서계획을 알아가는 것도 즐겁네요. 나는 아직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는데...

세실 2016-01-05 16:11   URL
오기언니의 새해 계획도 기대하겠습니다. 요즘 알라딘 넘 뜸하신걸요~
역사 걸음마 하고 있답니다^^

. 2016-01-04 14:50   댓글달기 | URL
바지런한 세실!! 늘 간단 명료 깔끔한 자기의 리뷰 좋아!!! 자기도 리뷰 모아서 책 내라~~~~. 미모 사서의 책 읽어주기, 미모 사서의 책읽기. 아니 미모 관장님과 함께하는 책읽기, 미모 관장님이 읽어주는 책,,, 암튼,,,지금까지 쓴 것 중에 뽑아서 하면 좋을 듯!! 나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자기 글이 좋지만, 책으로 내려면 좀 더 길게 써야겠지? 기존에 쓴 거에다 추가해서~~~~응응???^^*

세실 2016-01-05 16:15   URL
어머 어머...언니의 이런 칭찬이 저를 막 가슴 뛰게 합니다~~~~~
늘 감사해요^^
이제 미모 사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용ㅜㅜㅜ
책은 음...좀 더 숙련된 후에? 헤헤~~~
낼 모레 우리 만나는 날 언니가 영상편지라도 보내주세용. 언니 없는 5공주는 정말이지.....흑흑!!
그날 짠~~하고 나타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서니데이 2016-01-06 23:51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편안하고 좋은밤 되세요.^^

2016-01-08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림소담 - 간송미술관의 아름다운 그림 간송미술관의 그림책
탁현규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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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책미소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지 5년이 지났다. 바쁜 일상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읽고 소통하며 건조한 삶에 조금은 활력소가 되었다. 6월 토론도서는 간송미술관의 연구원인 탁현규가 쓴 그림소담(디자인하우스)’ 이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작품씩 골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몇 명이 김득신의 어옹치수(어부가 취해 잠들다)’를 선택했다. 강에서 통발을 베고 누운 두 명의 어부가 술에 취해 잠이 든 모습의 그림이다. 고된 업무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그림으로 표출되었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평생에 걸쳐 모은 문화재와 유물 5천점을 보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자 박물관이다.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이 있듯이 간송 미술관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상, 선비들의 풍류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책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윤복, 정선, 김홍도, 이인문, 김희겸 등의 대표적인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저자는 꽃, 보름달, 해돋이, 봄바람, 소나무, 동락, 풍류 등의 주제로 나눠 그림 속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냈다.

김홍도가 소탈함과 익살이 깃든 서민의 일상을 그림의 소재로 다뤘다면 신윤복은 양반가의 풍류나 남녀 간의 연애, 향락적인 생활을 주로 그렸다. “사랑채 연못에 연 꽃 봉오리가 올라오는 좋은 때가 왔다. 갓 쓰고 도포 입고 친구 집으로 모여들어 후원에 자리를 깐다. 기생이 빠지면 이 아름다운 모임을 완성할 수 없다. 선비 셋, 기녀 셋이 연못 옆 잔디 위에서 만났다. 이들은 지금 가야금 소리에 서로 말을 잃었다. 가야금 소리는 솔바람과 연꽃 향기와 한데 섞여 마당에 가득하다. 이런 무아지경에 담배 한 대 물고 나니 흥은 더욱 짙어진다.“ 신윤복의 그림 중 하나인 청금상련을 묘사한 글이다. 신윤복 그림에 귀 기울이면 인물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저자의 표현처럼 그의 그림은 살아 움직인다.

 

우리나라 소나무 그림의 일인자인 겸재 정선의 화풍은 후배 화가인 김희겸, 김홍도, 이인문으로 이어진다. 겸재의 소나무는 솔잎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그리거나, 먹 점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그윽한 멋을 더해준다.

김득신, 김희겸, 이도영 등의 화가는 문장가와 시인이 노래한 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도영은 당나라 시인 왕유의 시 죽리관(그윽한 대숲 속 홀로 앉아, 거문고 타고 다시 길게 읊조린다. 깊은 숲이라 사람은 모르겠지만, 밝은 달 찾아와 서로 비추네)’을 멋진 그림으로 표현했다. 시가 그림이 된 것이다.

 

저자의 문학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낸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다. 당대의 화가들은 그림을 마치 일인 듯, 놀이인 듯 그렸다. 특히 신윤복, 김득신, 김홍도의 그림에는 화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그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고 그림 보는 눈을 조금은 키웠다. 일 년에 두 번만 개방한다는 간송미술관에 가고 싶다. 다음 독서토론 모임에는 인근의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신영복의 담론을 읽고 토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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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6-11 20:50   댓글달기 | URL
교육청 독서모임에 계속 참여했네요~대단해요!! 그림책 보면 힐링이 절로 되는 듯...

세실 2015-06-13 11:28   URL
중간에 그만두려다 이젠 끝까지 가기로 했어요^^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에 고무되어서?ㅎ
그림책 나이들수록 더 좋아져요^^

pek0501 2015-06-12 16:00   댓글달기 | URL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
- 멋진 말이군요.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 지 5년이 지났군요. 이런 성실성이 오늘의 님을 있게 만들었겠죠.

<담론>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기대가 되어요. ^^

세실 2015-06-13 11:31   URL
감사합니다~~
제가 교육청 근무할때 창단(?)한거라 애착이 가긴 합니다.
중간에 술 모임으로 전락했다가 다시 독서모임으로 돌아왔어요~~ 이젠 회원 모두 토론을 좋아해서 잘 운영될듯요.
담론은 도끼처럼 내려치는 글 한구절씩 적어오기로 했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독서 모임의 장점은 생각의 차이 공유죠? 헤^^
 
왕들의 부부싸움 -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이성주 지음 / 애플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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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다. 새해가 되면 매년 100권의 책을 읽자고 다짐하지만 1년에 3-40권의 책을 읽기도 힘들다. 올해는 계획을 수정해서 일반도서 30권과 역사 관련 도서 10권을 읽기로 했다. 매년 주제를 정해 책을 읽다보면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상식이 축적되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역사책을 매월 한 권씩 읽겠다는 다짐은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다. 겨우 두 번째 읽은 책은 왕들의 부부싸움(이성주 저. 애플북스)’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그들은 치열하게 싸웠다. 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속 부부보다 더 막장 드라마가 펼쳐진다.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한 왕과 왕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자, 후궁, 신하 등 주변 인물에 대해 고증하고 있다. 왕과 왕비의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닌 일곱 명의 왕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전반적인 역사를 다루었다. 왕은 여러 명의 정비와 후궁, 궁녀를 두고 다산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특정 인물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정파 싸움, 여인들의 암투는 피비린내 나는 권력의 종말을 불러왔다.

 

이 책에는 조선왕조 중 유난히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일곱 명의 왕을 다뤘다. 대표적인 인물이 나쁜 남자로 표현한 태종이다. 부인인 원경왕후 민씨와 친정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왕이 된 태종은 중전과 외척의 세력이 커지는 걸 두려워해 집안을 풍비박산으로 만든다. 성종의 두 번째 왕비였던 윤씨는 후궁을 질투하고, 내조가 아닌 왕을 위해하는 지경에 이르러 폐비를 당한다. 그녀의 아들이 희대의 폭군 연산군이다. 의존성 인격장애라고 표현한 중종은 신하들에 의지한 채 방관자적 입장을 취한다. 중종은 세 명의 중전과 아홉 명의 후궁을 뒀는데 그중 한명이 문정왕후다.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는 동궁전 화재사건, 인종 독살설 등으로 조선시대 악녀 중 한명으로 회자된다. TV 드라마를 통해 익숙한 인현왕후, 장희빈, 숙종의 3자 구도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폐비되었던 인현왕후는 다시 중전이 되고, 장희빈은 사약을 받는 비참한 결말은 극단으로 치우친 삶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파파보이 세종, 여자를 멀리한 문종, 아들을 질투한 선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왕들의 부부싸움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합하면서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닌 처절한 정파 싸움이 된다.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왕비, 세자, 신하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그들의 몰인정함에 잠시 할 말을 잊는다. 페미니즘은 아니지만 조선시대 왕비의 삶도 참으로 기구하다. 화려한 왕비의 자리에서 한순간 폐비가 되고, 자신이 낳은 아들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암투는 치열하다. ‘권력은 자식하고도 나누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생존을 위해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왕의 모습이 여전히 낯설다. “왕이라는 권력을 가진 이가 방관자로 돌아앉는 순간, 폭군 시절보다 더 큰 혼란과 분란, 피바람을 몰고 온다는 사실이다.”는 말로 중종을 묘사했는데, 오늘의 우리 삶을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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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26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ek0501 2015-05-23 16:15   댓글달기 | URL
권력은 자식하고도 나누지 않는다니... 무섭네요.
권력욕에 맛들이면 자식에게도 양보할 수 없을 만큼 권력욕이 강해진다는 건가 봐요.

저도 세실 님 따라서 역사 책 10권 읽어야겠어요.
한때 역사 쪽으로 집중해서 읽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에세이만 읽게 되네요.ㅋ




세실 2015-05-26 16:04   URL
권력을 위해서는 자식도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뜻도 있지요.
요즘은 자식을 위해서 권력을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ㅎㅎ

전 글쓰기 관련 책 읽고 있어요. 유시민, 임정섭.....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참말로 어렵네요.

딱 졸린 네시에 페크님은 뭐하실까요? ㅎ

 
이야기 한국사 - 역사의 기원부터 대한민국의 성장까지 이야기 역사 1
이현희.교양국사연구회 지음 / 청아출판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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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간다. 아이를 위한 서울대추천 만화 인문고전과 나를 위한 문학동네 시리즈 모으기. 새로운 한권만 발견해도 횡재한것처럼 기분 좋다. 그리고 서가를 어슬렁거리다 한국사 코너에 시선이 머물렀다. 예전부터 한국사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선뜻 다가서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특히 조선시대 마스터하기. 아이들 자격증 공부할때 함께 공부해도 좋겠다. 자격증은 자신없지만....

<이야기 한국사>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만 읽어도 한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겠다. 요즘은 소설이나 에세이보다는 조금은 무거운 책이 끌린다. 속독보다는 정독이 좋다. 책 먹는 여우처럼 야곰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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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인 2014-12-05 01:15   댓글달기 | URL
책먹는 여우처럼 소금 후추뿌려서요!

세실 2014-12-05 15:04   URL
호호호 그쵸? 제꺼로 만들어야겠어요.
책 내용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는 사람이 참 부럽더라구요.

yamoo 2014-12-05 13:04   댓글달기 | URL
이용범의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가 이야기 한국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한국사는 좀 산만한 면이 많지만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깔끔하게 정리된 편집으로 읽기 수월합니다.

한국사 공부를 하시고자 하신다면 방통대 교재인 한국사의 이해와 한영우 교수의 다시찾는 우리역사를 강추드립니다!

세실 2014-12-05 15:05   URL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구입해야겠네요.
조선시대를 정리해봐야 겠습니다.
방통대 교재가 좋다고 하더니......
님 덕분에 한국사 공부 수월하게 시작하겠네요.

순오기 2014-12-07 07:20   댓글달기 | URL
수능 끝나고 한국사 셤치면 좋어요. 고딩이 역사지식 최고로 좋으니까요. 울막내도 수능 끝나고 한국사 1급 땄어요.^^ 인터넷으로 시험 접수하고 집 가까운 학교에서 보던데...

세실 2014-12-07 07:31   URL
보림인 한국사, 토익 공부한다면서 차일피일 미루네요. 요게 단점!
규환 고입선발고사 끝나면 같이 하라고 해야겠어요^^

순오기 2014-12-07 14:41   URL
우리아들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못해서 막내는 내가 좀 서두르긴 했어요.
그래도 1급 따곤 제 자신이 제일 뿌듯해하더라고요.ㅋㅋ

세실 2014-12-08 17:56   URL
그랬구나. 기특한 막내.
보림인 한자랑 토익 공부한다네요.
규환이 한국사 따라고 해야겠어요.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서경덕.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지음 / 엔트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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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직장에서 독도 탐방의 기회가 있었다. 거제도에서 울릉도, 다시 독도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은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일 수도 있는 독도를 본다는 설렘으로 배 멀미의 고단함도 잊었다. 독도에서 단 30분의 접안시간에 우리는 애국자가 되어 대형 태극기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으며 감개무량했다. 독도는 단순한 논리로 울릉도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땅인 것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서경덕 저)' 는 요즘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심해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도 잘 알지 못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열가지 주제로 나누어 들려준다. 대부분의 사람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고 있지만 독도는 왜 우리 땅인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힌다. 저자는 홍보 전문가답게 고지도와 고문헌, 일본 공식문서의 내용 등 구체적인 사례를 참고해서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두 번째로 다루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강제 동원이 없다고 주장하며 외면하는 일본의 무관심과 황당한 논리 앞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저자의 표현처럼 위안부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전쟁 범죄인 것이다. 또한 동북공정은 중국을 연구하는 국가사업이지만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왜곡하며 심지어 고조선, 부여, 발해의 역사가 중국사에 속하고, 한국사는 통일신라 이후부터 시작된다는 황당한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

 

우리가 그토록 반대하는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는 전쟁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며, 식민지 시절 일본의 우두머리를 위해 싸우다 죽은 조선인의 혼령과 일본군을 위한 위안소를 경영해 우리나라 위안부들을 유린한 영령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세계 각국의 약탈 문화재 반환, 윤봉길, 안중근, 김구, 이봉창 등 독립운동가의 활동, 독립운동의 역사, 한글의 우수성,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한식, 아리랑 등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 위안부, 동북공정, 문화재 반환 등 예민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우리나라가 왜 중국의 동북공정을 반대하는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왜 반대하는지 하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자칫 왜곡되어 국제 사회에 불리한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세월호 참사로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 유족들 앞에 또 다른 사람들은 음식을 잔뜩 시켜놓고 보란 듯이 웃고 떠들며 먹고 있는 씁쓸한 풍경이다. 공감할 수 없다면 때로는 침묵하는 것도 최선의 선택이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채택된 것도 요즘 시류와 관련이 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단 대학 입시를 위한 암기식 교육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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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2014-10-01 09:16   댓글달기 | URL
한국역사에 대한 책은 성인이나 학생 모두 같이 읽어야 합니다.
바른 시각이 필요하니까요. ^^

세실 2014-10-01 11:17   URL
맞아요. 올바른 역사 인식.
무관심이 아닌 진정성있는 역사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 역사교육의 반은 부모 몫이죠.

pek0501 2014-10-01 12:36   댓글달기 | URL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니라는 게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에요.
주체성 확립은 물론 역사에서 배울 게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사건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것이 끼친 영향을 꼭 알아야 하는 건 그 역사 속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될 일이죠.
이제라도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움직임은 참 다행입니다.

세실 2014-10-02 09:46   URL
옳소~ 이제라도 필수과목으로 되었으니 다행이지요.
현재도, 미래도 과거의 역사가 바탕이 되는거죠.
가끔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이 위안부에 대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할때 당황스러워요.
왜곡된 역사인식이 가장 위험하겠죠?

페크님 이제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어젠 보림이 잠깐 봤는데 저를 보자마자 울더라구요.
많이 지치고 힘들어합니다.
저도 같이 눈물 뚝뚝 흘리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실망하지 않을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말 밖에는 해줄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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