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혹시 레드퀸 효과라고 알고 계세요? 내려가고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위로 올라가려고 빨리 뛰어도 어지간히 빠르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자신의 속도가 움직이는 주변환경과 같다면 같은 장소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루이스 캐럴의 또 다른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얘기죠. 레드 퀸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왕인데 체스 판의 말 중 하나에요. 달리기의 명수죠. 아무리 달려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앨리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만약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한 두배는 빨라야 한다."

 

"나는 독서의 목적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믿는다. 세상에는 책에 파묻혀 살면서도 자기 앞 길도 제대로 헤쳐 나가지 못해 가정의 앱물단지로 전락한 사람들이 있다.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인문학 독서를 한다고 하면서도 사회 정의나 봉사, 기부의 삶에 철저하게 무관심한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런 독서를 싫어한다. 나는 독서를 통해 비정규직이 CEO가 되고, 빚에 허덕이던 가정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사회 정의에 무심하던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기부와 봉사에 대해 '언젠가는' 이라고 말하던 사람이 '지금 당장' 변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에 대한 자기 개발서이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답게 이지성은 독서+자기개발을 접목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며칠후면 우리 아이들은 긴긴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왠지 이번 겨울방학의 성패가 아이들의 중딩, 고딩의 3년을 좌우할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래서 생각한건 매일 한권씩 책읽기!

직장에서 동료에게 밀리고, 책에 전혀 관심없던 홍대리가, 독서멘토 해일을 만나서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별 거부감없이 읽힌다. 처음엔 독서습관을 잡기위해 '100일 33권 책읽기' 집에 나만의 책꽂이를 만들고, 읽고 싶은 책 33권을 구입해서 100일동안 읽는 것. 독서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활용해도 좋을듯 하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 33권을 사줘야 하는 부담은 좀 크겠지만...  

다음엔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자기 업무 분야의 책을 1년동안 100권 읽기. 1주일에 2권의 책을 구입해서 읽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고, 메모를 하고 1주일에 2권 리뷰쓰기. 독서고수라도 힘들겠지만 분명 가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1년 365일 책 읽기 .
2-3년동안 자기개발서만 2000여권의 책을 읽은 이지성은 그렇게 <꿈꾸는 다락방>이 탄생했겠지.
내게 가장 끌린 것은 내 분야의 책 100권 읽기. 이젠 실행으로 옮길 때다.

방학중 규환이는 1일 책 1권씩 읽기, 보림이는 일주일에 2권 책읽기.
주제는 문학, 역사, 과학을 중심으로....
난 서평관련 책을 100권 읽을 예정. 
방학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업그레이드 되어 있겠지? 

무언가 체계적인 독서를 하고 싶다면? 독서를 통해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이 책 읽고 독서플랜 짜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1-12-23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7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7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7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