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가장 행복할때는,
문학을 읽을 때이다.

단순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 가면서

때로는 주인공이 되고,
때로는 작가와 한 마음이 되면서
몰입의 황홀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것은 8할이 문학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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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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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리진' 하고 마음으로 불러보니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르면서 자살을 택한 안타까움과 콜랭, 강연의 사랑으로 작은 설레임이 일어난다. 두 권을 마치 한 권처럼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 두권째엔 책장 넘기는 것이 안타까워 일부러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도 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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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딸이 대학생이 되었을때의 설레임으로 읽었다. 엄마가 읽고 감동받았던 책의 내용 혹은 좋은 구절을 소개하면서 딸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준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녀 사이가 있을까? 딸에게 바라는 것, 꼭 이루었으면 하는 것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면 갈등과 대립은 존재하지 않겠지.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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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재미를 알게 해준 책. 신나게 웃다가, 때로는 심각해지는 책을 읽으며 왠지 멋지고, 즐거운 일이 생길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 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게 말이다. 그런 말을 다루는 일을 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 신에게 감사하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공지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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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뜻 '냉정과 열정사이' 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하면서 마치 홍(베니)이 된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이 마흔을 코 앞에 두고 왠 흥분이람, 웬 설레임이람'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자기야. 이 책 너무 좋아. 읽기가 아까워' 하면서 신랑한테 슬쩍 권하기도 하였다.
달을 먹다-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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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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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글을 쓰기 시작한건 "한 방울만 더 얹으면 바로 터질 것 같은 위태로움을 내 안에서 느꼈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표현이 참으로 멋지다.
'한낮이었고, 여름이었다. 넘치기에 좋았다'는 희우와 난이의 애절한 사랑에 한동안 가슴 설레였던 기억이......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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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첫사랑을 떠올리면서 살짝 붉어졌던 책. 여느 소설처럼 가볍지 않아서 좋았고, 가족간의 사랑, 남편과의 관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는 성격이나, 추구하는 가치관이 상반되지만 자식에 대한 희생적인 사랑은 한결같다는 생각도 문득하게 되었다.

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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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편이 보석 같은 글. 나이 드는 조급함이 느껴질때 야곰 야곰 꺼내 읽고 싶어지는 책.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영원한 그의 팬이고 싶다!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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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추운 겨울의 길목에서 침대에 누워 이 책을 읽는 동안,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동질감에, 이혼이라는 두 글자를 그려 보았던 퇴색 되어가는 사랑의 빛을 살리고 싶은 동질감에, 비슷한 나이의 여성이 느끼고 아파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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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문학 박사이면서 번역가, 수필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답게 해박한 문학에 대한 지식으로 독자를 고전의 바다로 빠져 들게 한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배낭에 이 책 한권 넣어가는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떨까?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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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수호천사처럼 지켜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좌절할때, 힘들어할때 조언을 해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수호천사. 내 마음속 또다른 마음이 아닐까 싶다.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적인 꿈을 자세하게 세우고 그 꿈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싶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김영사 / 2001년 7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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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천국이 있다면 이런 느낌 아닐까? 짧은 인연, 상대방이 잘된들 내게는 아무런 대가없는 인연에도 지극히 마음을 쏟아주는, 그래도 당신들에게서 아무런 보탬도 뺄것도 없어서 결국은 보탬이 되고야 마는 그런"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소장본 - 전2권- 칼의 노래 + 칼의 노래 자료집 : 김훈을 읽다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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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무현대통령’과 ‘강금실 전장관’이 읽었다고 하여 호기심에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에 쓰여진 데로 ‘단순하면서도 우직한, 순결하고 부드러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꿋꿋히 인내하고, 소임을 다하는 진정한 ’칼의 노래‘를 부르리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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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5-03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후에 오는 것들, 달을 먹다만 우리 집에 없네요.^^
공중그네는 아직 안 읽었고...보다가 접어둔 것들도... ㅠㅠ
문학을 읽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에 동감!!^^

세실 2008-05-03 00:28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집에 있었는데 지난번 입원한 친구 병문안 가면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공중그네 참 재미있습니다. 큭큭 웃으면서 읽게 되는 책^*^ 한번 손에 잡으면 순식간에 읽게 되니 어서 잡으세용!

2008-05-03 0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5-03 21:28   좋아요 0 | URL
어머 어머 넘 감사합니다^*^
이런 행운이 달려갑니다~~~~~

마노아 2008-05-03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절반 이상은 겹치네요. 공지영 작가의 책들이 궁금해졌어요. ^^

세실 2008-05-04 22:41   좋아요 0 | URL
공지영씨... 참 멋진 작가죠.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