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권장 도서 (3, 4학년)

첫째 아이가 , 오며가며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려다 보더니 "방학이 시작될 때 받은 '겨울 방학 권장도서'에 있는 책들을 거의 다 읽었다"며 좋아했다.   

권장도서 중 하나인 <<까만 달걀>>을  읽고 남긴 아이의 기록 ...  

우리는 혼혈아를 '튀기'라고 놀려도 되는가?  (초등 4, 용이 독후감)

우리는 흔히 외국인이 오면 신기한 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또 학교에서는 모습이 좀 다르다고 놀림 받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놀림 받는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 것이다. 

사람들은 각각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고 생김새도 다르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일을 가지고 놀리기 전에 한 번쯤은 자신이 이렇게 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 다음에 행동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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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2-0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이의 생각이 정말 부쩍 부쩍... 우리 애들도 이렇게 커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

bookJourney 2009-02-03 22:14   좋아요 0 | URL
아이들의 생각이 커가는 것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죠?
지금도, 예린이랑 해아는 생각이 깊고 바르니, 부쩍부쩍 쑤욱쑥 생각이 커나갈 거에요. ^^

마노아 2009-02-03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용이의 생각을 못 따라가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얼마 전에 중고샵에서 이 책을 건졌답니다. 역시 좋은 책이었어요!

bookJourney 2009-02-03 22:18   좋아요 0 | URL
어렸을 때 했던 바른 생각을 완전히 체화시켜야 어른이 되어서도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할텐데요 ...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