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오해피데이]가 너무 재밌어서  

그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책이 참 많다. 

 

1. 제목이 끌리는 책 

   

  

 

 

 

 

 

 

 

 

 

 

 

 

 

 

  

 

 

 

 

 

 

 

 

2. 야구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 궁금한책! 

 

 

 

 

 

 

 

 

 

3. 가볍게 읽을 수 있을거 같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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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3-17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의 도시는 그렇게 가볍지 않구요, 재미 있긴 합니다만 ^^ 야구장 습격사건은 투덜이 아저씨의 야구장이 있는 도시 여행기 같은 거라 저도 야구. 생각하고 보곤 좀 실망하긴 했어요. 저 책 샀을 때 봉중근 싸인볼 이벤트로 같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책방꽃방 2011-03-1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런가요? 제목만 보구 그냥 생각한건데 수정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야구 책은 우리 아들이 야구를 좋아해서 혹시나 좋아할까 한건데 우선 도서관에서 빌려봐야겠네요!
 
손손손! 온세상 그림책
하마다 케이코 글.그림, 한영 옮김 / 미세기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손,
지금 이렇게 리뷰를 쓴다고 자판을 토닥토닥 두들기는 손,
이 손이 이렇게나 사랑스러웠었나?

나는 내 손이 길지도 않은데다 좀 뭉퉁하고 부드럽지도 않아
매번 손을 바라볼때면 이쁜 손이 아니라고 심술을 부리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갑자기 내손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진다.



손은 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들을 한다.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그림을 그리고 , 모래장난을 하고, 친구와 놀기도 하는 손!
특히 아이들이 친구와 공기놀이를 하거나 쎄쎄쎄 같은 놀이를 할때 이 손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쩔땐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실수를 해서 게임에서 지기라도 하면 죄없는 손탓을 하는데
친구와 어떤 다툼을 하더라도 두 손을 꼭 잡고 화해를 하는 순간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해주는
마술을 부리는것같은 손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단짝 친구와 꼭 잡을 수 있는 손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뛰는 일일까?
아이나 어른이나 손을 꼭 잡게 되면 알게 모르게 사랑이 싹트고 커져 가게 되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손!
서로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가 바로 이 손이 아닐까?
발이나 엉덩이 같은 걸 꼭 잡고 간다고 상상해보니 우습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니 말이다. ㅋㅋ






또한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참 착한 손이다.
게다가 말을 할 수 없는 이들에겐 이 손이 대화의 도구가 된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그동안 아무 불평없이 궂은일을 다 해준 소중한 손을 나는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너무 홀대한건 아닌지
문득 내 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88올림픽때 주제곡으로 불렀던 '손에 손잡고'란 노래가 문득 떠오르는 그림이다.
곁에 있는 사람의 손만 잡으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국경을 넘어 세계의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배가 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에는 힘이 되어 주는 손이라니 정말 사랑스럽다.




책의 주제에 알맞게 책의 페이지를 손으로 표현한 애교가 넘치는 이 책 참 이쁘다.
그림도 색감도 참 다정한 느낌을 주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며 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손뼉도 쳐보고 악수도 해가며 꼭잡은 두손을 놓지 않을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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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때문이다. 

왠지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할거 같고  

표지 또한 행복에 겨워보인다. 

 

책장을 넘기고 한편의 이야기를 읽고 보니 단편들의 모음이다.  

첫번째 이야기인 [써니데이]는  

그야말로 주부로 15년을 살던 여자가 잠깐의 취미로 옥션에  

중고 물품을 내다팔며 생기를 찾는다는 이야기랄까? 

하지만 팔리는 물건과 팔리지 않는 물건에 의해 자신의 주름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그녀에게 

좀 더 인기리에 경매될 수 있는 중고품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물건들까지 손을 대지만 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괜히 마음이 꺼림찍,ㅠㅠ 

게다가 남편이 무심하게 지나친줄 알았던 생일에 아이들을 통해 멋진 선물까지 해주니  

괜히 자책이 들어 경매되고 있는 물건을 되돌리는 이야기! 

불로소득이라고 하지만 오래전엔 정말 필요해서 없는 돈을 써가면 샀을 물건들이  

점 점 세월속에 묻혀지게 되니 그것들을 누군가가 사용해준다면 헐값으로라도 넘기고  

받은 그 돈으로 뜻밖의 횡재라도 한양 맛난것도 사고 미용에 투자도 하고 ,,,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것에 여자는 참 행복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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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전지한 지음 / 에듀박스(주)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피아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며 피아노를 잘 치고 싶어하거나
혹은 드라마속에서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이란 책 제목에 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은 '피터팬콤플렉스'라는 밴드의 리더인 전지한이라는 사람의 연애소설을 담은 피아노교습서다.

'저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피아노가 얼마나 배우기 쉬운지를 말하고 싶었고, 그 일이 자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 p269

마무리하는 글을 보니 저자가 입시음악학원에 다닐때 만든 피아노레슨에 관한 제안서가 원형이란다.
이 제안서는 전공자들이 아닌 학생이나 피아노를 치지않아도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 교습서를 만들게 되었다는 저자의 취지가 좋기는 하다. 

이책은 저자의 말처럼 처음부터 읽는 방법과 교습서가 담겨 있는 페이지부터 보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피아노가 빨리 쳐보고 싶은 사람이라면139페이지부터 시작되는 교습서를 먼저 보려하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교본을 만든 이야기와 그의 피아노에 얽힌 이야기를 먼저 읽는다면 
혹시 자신의 이야기와도 공감하며 예전에 포기했던 피아노에 다시 도전해볼 수 있을것도 같다. 

사실 나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어려서 '바이엘, 체르니'라는 정석적인 과정을 통해 피아노를 배운적이 있다.
그런데 피아노를 배우면 배울수록 피아노에 흥미를 가지기보다 치기 싫어 농땡이를 부린적이 있다.
30년전 그 시절엔 피아노를 배운다는건 부유층의 특권처럼 여겨질정도였는데 부자도 아닌 내가
피아노를 배우게 된건 아빠의 권유와 교육비 지원이 있었던 덕분이었다.
결국 경제적인 어려움과 흥미를 잃어 그만두게 되었지만 나중에까지도 피아노에 대한 미련은 계속되었다.
 
피아노를 배운다고하면 쇼팽이나 베토벤의 클래식한 연주를 해야하는것처럼 생각되지만
보통 사람들에겐 친숙한 대중가요를 멋드러지게 연주하고 부르는 모습이 더 인기를 끌고는 한다. 
친구가 맥가이버 주제곡을 치며 친구들에게 환호와 인기를 얻는 모습에 당황한 저자가  
자신에게 코드라는걸 알려준 친구덕분에 쉽게 피아노를 치게 되는 이야기처럼  
나 또한 학창시절 인기를 끌던 대중가요나 이런 맥가이버와같은 유명한 주제곡을 연주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통해 코드란걸 알게 되고 반주법을 몇개 배워 새로운 피아노의 세계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이 코드란걸 알면 악보를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오른손으로는 멜로디를 왼손으로는 반주를 넣어가며
노래까지 멋드러지게 부를 수 있게 하는 마법을 부리게 하는데
이 책은 전혀 피아노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도전할 수 있도록 코드에 맞는 반주만을 알려주는 책이랄까?
기타의 코드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게 하는것처럼!



코드를 알더라도 어떻게 쳐야하는지를 모른다면 무용지물,
저자는 첫째날 가장 기본적인 코드표를 가진 곡을 선정해 그곡의 코드를 사진과 함께 알려주고
하루동안 연습을 통해 정말 쉽게 곡을 반주할 수 있다는 사실로 자신감을 준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순차적으로 악세사리처럼 뭔가 주렁주렁 달고 있어 어려워보이는 코드까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를 연주하며 연습하도록 해준다.

이 책의 교습서를 보며 매일 열심히 연습한다면 '매일그대와''제주도의 푸른밤''거위의 꿈'
그리고 그 유명한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노래까지 연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코드를 외우는것과 충분한 연습이다.

이 책의 아쉬운점이라면 곡의 멜로디와 병용해서 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전혀 피아노를 모르는 사람에게 코드로 반주를 할 수 있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이다.
영상으로도 코드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 놓았다고 하니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다.
http://youcanpiano.com/ko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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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 마음을 담은 그릇
호연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한국 도자기역사를 공부하는 고고미술사학과 학생이 자신의 생각과 생활을 담아
만화로 재미나게 들려주는 도자기 이야기를 보다보면 도자기를 더 사랑하게 된달까?
때로는 고민하고 갈등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생활을 멋진 도자기작품속에 담기도
때로는 행복했던 기억과 추억과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놓기도 한 이 책이
평소 도자기를 참 좋아하던 내게 왠지 친근하게 다가온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흙으로 빚고 무늬를 넣고 색을 입힌 도자기는 그냥 보기만 해도 좋다.
옛선조들의 혼이 담긴 청자나 백자 같은 유물들이 아니더라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든 도자기도 좋다. 
사실 나는 도예공부를 한 여동생이 있어 손으로 빚거나 물레를 돌려보는 체험을 해본적도 있다. 
그렇게 직접 내손으로 만든 그릇에 밥이나 반찬을 담아 식탁에 올리면 왠지 흐뭇해지는데
아마도 도자기가 좋은 이유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도자기 굽아래에 까끌하니 모래가루가 묻은 이유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는것을
귀엽고 재미난 카툰과 더불어 쉽게 이해하도록 사진을 실어 보여주는 친절한 도자기책이다.




도자기의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중국 사천성 답사를 갔던 일을 기록해 놓은 카툰을 보며
도자기에 대해 열공하는 뒷모습속에 숨겨진 진실을 보며 도자기에 대한 열정이 넘쳐 그럴수도 있겟지만
그래도 저러지는 말아야겠단 생각을 하게도 한다.
이 이외에도 도자기에 얽힌 작가의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들은 뭔가 생각할 거리를 준다고 해야할까?


 


도자기에도 사람과 같은 명칭이 있는데 저렇게 작가처럼 생각을 해보니 재밌으면서 쉽게 익혀진다.
태초에 하나님도 인간을 흙으로 빚었다고 하더니 도공들은 아마도 도자기를 사람처럼 빚었나보다.
그런 정성과 사랑이 가득 든 도자기다 보니 아무 무늬없는 밋밋한 도자기까지도 눈길이 가는가보다.
문득 저 목이 긴 도자기에 술을 담아 마시며 저 입술에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도자기유물을 보다보면 그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 한번 읽고는 잊어버리기 쉬운데 
사람으로 치면 그 얼굴에 이쁜 화장을 하듯 도자기 또한 예쁘게 장식을 하는데
파란색으로 그리면 청화백자, 붉거나 갈색빛이 도는건 철화백자,
청자에 구름이 상감기법으로 그려져있으니 청자상감구름학무늬매병이라 이름 붙인단다.
어쨌든 도자기 이름에 대한 카툰은 재미나지만 그래도 어려운건 사실이다.

작가는 도자기에 그려진 무늬와 그림과 혹은 그 모양덕분에 갖가지 상상을 하기도 하는데
짤막하고 단순한거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작가의 마음이 들여다 보이는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을 담은 그릇'이란 부제를 단 이유를 알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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