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창고 정리를 하다 보니 서랍속에 종류도 다양한 자동차들이 하나가득 들어 있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아이들은 유독 바퀴달린것이나 탈것들에 참 관심이 많아요,
마트에 갈라치면 자동차가 늘어서 있는 장난감 코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책방에 가도 차가 등장하는 책만 붙들고 있으려 하거든요,
찻길을 지나다니는 왼갖 차들을 구경하느라 앞으로 가지를 못하는가 하면
차가 등장하는 티비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기도 해요!
한동안 커다란 안경을 쓴 귀여운 뽀로로에 빠져 있던 아이들이
요즘은 또 로보카 폴리라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만화에 푹 빠져 있더군요,
아이들은 차나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대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
이 책은 덤프차를 비롯해 포크레인, 불도저, 기중기, 롤러등의
특별한 기능을 가진 차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네요,
게다가 꽈당 넘어진 덤프차를 도와주는 친구들을 통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 더 좋아요,
모래를 잔뜩 싣고 가던 담프차가 넘어졌어요,
책을 읽기전에 덤프차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보는것도 좋겠구요
또 어떤 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도 상상해 보는것도 좋겠어요,
나아가 책을 보고 나서 친구가 넘어지거나 다쳤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 본다면
차에 대해 배우게 될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까지 배우게 될 이쁘고 귀엽고 깜찍한 그림책이에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특별한 기능을 가진 차를 들고 다니며
온동네 아이들과 놀이터에 모여앉아 서로 도와주기 놀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