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이 많다.
그냥 고민하지말고 닥치는 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책을 읽는건 어떨까?
그러다보면 보물같은 책을 만나기도 하고
친구같은 책을 만나기도 하고
어이없는 책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왕이면 좋은 책이 되어준다면 정말 정말 좋겠다.
요즘 참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에 옥석을 가리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항상 선호하는 작가에 의존하게 되고
혹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되는데
내가 읽은 흥미로운 신간들을 소개해볼까 싶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아니
가을은 그야말로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해살아래 파란 하늘을 이불삼아 두둥실 뭉게구름을 벼개 삼아
초록을 뒤덮은 은행잎 단풍잎들을 깔고 누우면
그야말로 내가 가을이 되어 버릴거 같은 그런 가을!
눈부신 햇살 한줌 살짝 가릴 수 있는 책 한권이라면 그야말로 완벽한 가을!
그래, 이 가을에 한줄 글이라도 책을 친구삼아 들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