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추천 이 책


흑인, 그리고 여성. SF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작가이자,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버틀러. 딜레마로 가득한 시간여행 SF <킨>은 그의 대표작이다.


페이스북 75만, 피키캐스트 25만, 1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감의 아포리즘과 빨간고래의 그림 100여 점이 함께 수록된 산문집으로, 글과 그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청년 이한열. 시간이 흐르면서 밑창이 100여 조각으로 부서질 만큼 크게 손상된 그의 운동화가 복원된다. 한 개인의 사적인 물건이 시대적, 역사적 유물로 의미를 부여받는 과정을 부서진 운동화를 맞추어 조각하듯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미권 단편문학의 거장으로, 아일랜드 출신 영국 작가 윌리엄 트레버의 베스트셀러 소설집. 수많은 동료 소설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아름다운 단편소설들로 가득하다.



남편 신창순을 따라 건너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낚싯줄로 그를 교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모의 여성 김명진. 변호사 고진은 판사직을 내던진 이래 처음으로 법정에 등장하여 김명진을 대변한다. <붉은 집 살인사건> 도진기 신작.

베스트셀러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의 작가로 친숙한 카트린 지타가 함께하는 여행을 앞둔 이들이 복잡한 감정의 미로를 헤매지 않고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일종의 감정 표지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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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들이 참 재밌게 나오는거 같아요, 

날이 점점 더워져서 

책을 붙들기만 하면 취침모드로 바뀌는 이 계절에

절대 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 책이 나왔네요, 

것두 두권이나!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그리는 마법

가끔은 상상!
어떤 책인지 가늠이 되시나요?

한권은 갖가지 것들로 이미 상상해서 그려놓은 책이구요
하나는 독자가 채워야하는 책이에요

파스텔톤의 파랗고 빨간 두권의 책이 
휴대하기도 편한 사이즈와 두께여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다가 생각날때 꺼내서 쓰윽~!
ㅋㅋ




 
정말 기발하죠?
여러분이 상상한 그림이랑 비슷한가요?
일상속에서 늘 보던 소품들
나뭇잎, 캔따개, 스프링등등
생활속에 늘 보던 갖가지 것들을 딱 보고 떠올려지는것을
그냥 단숨에 그려내는거에요, 

우리 가끔 이런 상상놀이 하잖아요, 
괜히 낙서하듯 무언가에 끄적끄적!
그렇게 끄적이고 나면 그게 남는게 아니라 그냥 버려지고 마는데 
이제는 한권의 책으로 남길 수 있겠네요^^




캔따개, 나뭇잎으로 좀 새롭게 상상해서 그려봤어요, 
괜찮나요?
그림을 잘 못그리면 또 어때요,
그냥 나혼자만의 상상을 그리는건데!




전구를 보면 뭐가 떠오르세요?
항아리 치마 입은 아가씨가 요가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 
흥부의 마누라가 휘두르는 밥주걱 같기도 하고 
주렁 주렁 표주박이 열린거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것들이 떠올려 지지 않나요?



 

귤 두개를 보니 또 뭐가 생각나세요?

엉뚱하게도 이런 작은것들이 하나의 부품이 되기도 하고 
혹은 전체 그림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이상의 것으로 변신이 가능한
가끔은 상상!
맨날 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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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두번째 소설집.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내심 잊고 싶어서, 혹은 다른 이유로 미세해진 파장들이 선명해진다. `아주 없음`이 아니라 `있지 않음`의 상태로 잠겨 있는 기억들과 공명하는 보통의 시간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보이지 않으면 믿지도 않는다’는 불가지론자로서 내세에 대한 어떠한 희망도 기대도 품을 수 없었던 줄리언 반스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유쾌한 토론을 벌인다.


내가 싸우듯이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6년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정지돈 첫 소설집. `세계의 인용의 인용`이라 스스로 이름 붙인 소설 속, 한 세기 이전의 인물과 작품들이 숱한 모티프로 작용해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기록이자 소설이며, 그냥 책이다.


경관의 조건

사사키 조의 대표작 `경관 안조` 시리즈의 최신작.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을 유장한 서사로 완성한 대작 <경관의 피>로부터 구 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냥꾼들

제임스 설터의 데뷔작. 한국전쟁에 파일럿으로 참전했던 작가가 제335전투비행대대에서 겪은 일들이 바탕이 된 소설로, 덧없고 쓸쓸한 분위기가 짙은 그의 이후 소설들의 시원인 작품이다.


먼지에서 우주까지

이외수와 하창수가 펼치는 인간과 마음, 자연과 우주의 비밀 탐구. 현상과 본성, 구도와 깨달음, 신비주의와 초능력, 예언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이번 3탄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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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 이 책



냉장고 속 보통 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샌드위치로 변신시키는 그린테이블만의 시크릿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아 공개한다. 간편하고 맛있는 건강 샌드위치는 기본, 다이어트에 좋은 채식 샌드위치, 따뜻하게 구운 토스트 & 핫 샌드위치, 나들이 갈 때 준비하는 도시락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잘 어울리는 음료까지 빼놓지 않고 담았다. 또한 ‘있는 재료’를 손쉽게 조리해 나만의 DIY 샌드위치로 변신시키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킨포크 vol.20 ‘여행에 대하여’에서는 여행의 진정성에 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꿈꾸던 먼 장소뿐 아니라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는 이들에게 눈을 돌려 보고, 새로운 기술이 여행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해서 토론해보았다. 글로벌한 킨포크 커뮤니티를 통해 4대륙, 10여 곳이 넘는 도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각각의 냥이가 가진 체질 타입별로 쳅터를 구분해 두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본자세부터 고난이도 자세까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냥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와 일본에서 유명한 요가 마스터가 뜻을 합하여 이 멋지고 감각적인 책을 만들어 냈다.
 



NAVER ‘포스트’에서 현실감 돋는 다이어트 콘텐츠로 매회 폭발적인 조회 수를 자랑하며 다이어터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는 <나는 영양사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는>이 책으로 나왔다. 피트니스 센터 영양사로 다이어트에 도가 튼 저자가 전하는 다이어트 노하우는 요령이나 꼼수라면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러나 효과만큼은 정직한 다이어트계의 공식 교과서이다.



손길이 많이 닿을수록 자수는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8가지의 작은 도안은 파우치나 타월, 손수건 등에 놓는다면 눈길이 갈 때마다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소품에서부터 집안을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에 활용할 수 있는 자수 도안은 몰론, 파우치나 패브릭 바구니, 파우치 만드는 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다양하게 자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된다.
 

김이듬 시인이 2015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류블랴나 대학교 파견 작가로 슬로베니아를 방문하고 쓴 여행에세이다. 자신이 직접 보고 매혹된 슬로베니아의 다양한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피란과 코페르같이 지중해와 면해 있는 로맨틱한 해안 마을이나 와인 투어를 할 수 있는 메다나, 소차 강 협곡 마을 톨민, 3만 권의 장서가 보관된 카푸친 수도원이 있는 슈코피아로카, 탈 축제로 유명한 프투이 등이 그곳들이다.


















빵이라면 환장을 하는 우리 식구들을 위해

요 책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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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여름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 북로드 
미스터리 스릴러와 성장 드라마의 조합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가 매력적인 새 소설로 돌아왔다. <여름을 삼킨 소녀>에 이어 17세 소녀 셰리든이 겪는 성장통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다양한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고,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고, 끝을 좇아 뉴욕으로 향했던 셰리든은 이번 책에서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아슬아슬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끔찍한 살인사건과 가족의 비극, 자아 찾기의 고통, 마음을 간질이는 로맨스 등 독자의 심장을 쥐었다 폈다 하는 사건들로 가득 찬 이번 소설은 넬레 노이하우스가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이야기꾼 중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위화 지음 / 문학동네 
작가 위화의 날카롭고도 따스한 해학의 산문
이 책에서 우리는 위화의 내면에 한결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소설가이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위화의 다양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이 산문집은, 세계 곳곳의 여행기에서부터 독서 일기, 자신의 소설에 대한 스스로의 해설, 그리고 마오쩌둥 시대라는 하나의 극단의 시대에서 시장경제라는 또하나의 극단의 시대로 가고 있는 기형적인 오늘 중국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부모로서 보여주는 아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축구와 미국 프로농구 `광팬`인 위화의 발랄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위화의 소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역동의 시대를 살아낸 위화라는 한 인물에 대해서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카르페 디엠
퀸투스 호라티우스 플라쿠스 지음 / 민음사 
민음사 세계시인선, 새롭게 만나다
1970-1980년대 시문학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한 민음사 세계 시인선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찾아왔다. 번역에 있어서 전문가들과 함께했던 기존의 전통을 지키고, 믿을 수 있는 번역을 유지하면서, 오늘의 젊은 감성을 동시에 지향했다. 한편 기획에서는 정전에 충실하면서, 고전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성을 반영하였고, 동시에 참신한 기획을 위해 문학성을 재조명하는 작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한 형식에서는 세계시 인선만의 원문 병기를 유지했지만, 디자인에서는 감각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첫 권은 <카르페 디엠>으로 철학자 몽테뉴에서 시인 워즈워스까지, 서양 문학의 거장들이 숭배하는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서정시를 완역하였다.




사소한 정의
앤 레키 지음 / 아작 
21세기 스페이스 오페라의 진면목
2013년 출간된 이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아서 C. 클라크상, 영국판타지문학상, 영국SF협회상, 키치상 등 2014년 한해 SF 분야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쓴 앤 레키의 전무후무한 데뷔작이다. <사소한 정의>는 출간된지 몇 년 안 된 시점에 이미 어떤 이들에겐 다음 세기에도 남을 명작 취급을 받는 이유를 스스로 충분히 증명한다. 이 소설은 SF 역사 초기엔 서구에서도 비하되는 하위장르였던 스페이스 오페라가 백여 년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사색과 경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르로 자라났는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라 할 만하다.



머리부터 천천히
박솔뫼 지음 / 문학과지성사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공간을 걷다
희망 없는 세대와 미래 없는 시대를 사유하는 작가 박솔뫼의 네번째 장편소설.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났다 하는 아버지는 정신이 들 때마다 속리산에서 빨래를 하는 할머니 이야기를 하고 또 하며, 내게 그걸 꼭 써야 한다고 말한다.`나`는 번번히 실패하면서 그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병준`은 큰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그의 이름은 지도 위 몇 개의 점이 되어 ‘부산’과 ‘오키나와’ 두 곳을 맴돈다. 오래 전 병준과 헤어진 옛 애인 `우경`은 병준의 보호자로 면회하고, 병준의 이름이 놓인 부산의 작은 골목을 걷게 된다. `쉼 없이 흘러가다가 익숙해질 무렵 덜컥 변하는 리듬 같은 문체`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공간`이 여전히 빛을 발한다.




춤추는 고양이 차짱
호사카 가즈시 지음, 오자와 사카에 그림 / 한림출판사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차짱은 아쿠타가와 상, 노마문예상들을 수상한 작가 호사카 가즈시가 기르던 고양이를 생각하며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작가가 기르던 고양이가 말린 찻잎의 색과 비슷한 갈색 고양이였고, 우는 소리는 챠- 챠- 하는 것처럼 들렸기에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애완동물을 길러 본 사람이라면 그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픈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고양이와 보낸 자신의 소중한 기억과 또 다른 이들의 기억들을 모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림책을 펼치면 더 이상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나의 고양이가 살아 있을 때처럼 자유롭게 달리고 놀고 춤을 추고 있다. 화면 가득 들어차 나를 바라보는 차짱의 눈동자와 마주하고 있으면, 슬픔은 아스라이 사라지고 따뜻한 위안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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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름에 딱 어울리는 넬레 노이하우스 미스터리스릴러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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