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이 추워서 주말이면 거의 집콕인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어 인사동으로 종로로
나들이를 했네요.
간만에 쌈지길 나가보이 관광객들 천지,
집가는길에 종로서적을 들렀는데
날이 추운데도 책보러 오신분들 많으셨어요.
신랑에게 종로서적 이야기를 했더니
옛날에 그 종로서적인줄 알고 ㅋㅋ
지금은 종로타워로 자리를 옮겨
작은 서점으로 재탄생되었죠!
베스트셀러 코너를 기웃거리면서
자기가 들고 다니는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좋아라합니다.
요즘 한창 리차드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를 읽고 있거든요.

저도 그동안 읽고 싶어 찜해둔 책들을 찾아봤어요.
이제는 재고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잘팔리는 책은 샘플북을 제외하고 랩핑을 해놓았어요.
바람직한 일이라고 봐요.
파손된 책들이 출판사로 그대로 반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훼손된 책만 따로 할인해서 파는 코너를 아예
만들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정가제 때문에 어려울까요?ㅠㅠ

아무튼 저는 눈의 띄는 신간으로
일일시호일을 봣는데 다도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어요.
저도 매일 차를 즐겨 마시거든요.
그리고 고양이관찰일기 책 한권!
고양이를 단순하고 크게 그려서 넘나 좋았어요.
바로옆에 백미당이 있어 맛난 아이스크림도 먹구요!
아무튼 책방은 단순 힐링공간이에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9-02-18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서적이 다시 문을 열었군요.
반가운데요? 사진으로 봐선 작은 서점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렇게 개인으로 앉아 책도 볼 수 있게 해 놓고.
가 보고 싶네요.
아이스크림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책방꽃방 2019-02-18 20:42   좋아요 0 | URL
아주 작은건 아니에요. 책읽기 좋으니 꼭 들러보세요!^^
 

이번에 제주로 3박4일 겨울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은 어딜가나 북카페를 들르게 되는데
겨울은 제주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거든요.
그래서 더 좋았던 북카페탐방!
조수리 마을에 유람위드북스라는 북카페,
분위기도 넘 좋고 아기자기한 공간도 많고
게다가 하얀 고양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런데 제 맘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식물로 표현한 이분!
일러스트 그림이 정말 맘에 드네요.
저도 식물 좋아라하고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지라 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장바구니에 쏙!

그리고 멋진 배우 소지섭의 사진에세이도 좋았고
황선미 작가의 기다리는집도 반가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는 신랑의 지천명 생일이었어요.
어느새 반백을 살아온 신랑!
온가족이 축하해줬네요.
아들은 마침 군에서 전화를 하고 ㅋㅋ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선물 받았다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요즘 신랑 취미가 유발하라리나 제럴드 다이아몬드 책 읽기인데 회사에서도 책 얘기를하나봐요.
책 선물을 하기도 한다고 그랬던 듯!

무튼 회사 다니면서 책선물은 처음 받아오는 듯한데
기분이 업돼서 오더라구요
아무튼 선물은 좋은거에요.
저도 덩달아 좋구요!^^

와인 좋아하는 신랑이랑
와인안주상 차려놓고 생일 축하했어요.
올해 초부터 여기저기 삐걱거리던데
아프지말고 건강하기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합정역 6번출구 바로 앞 알라딘 중고서점!
홍대나가면 꼭 들르게 되는 북카페!
커피향이 넘나 좋은 중고서점이에요.
점심 12:00~ 14:00 엔 라떼가 1000원할인이 되네요.

독서하는 카페 테이블 배치가 좀 바뀌었어요
좀 더 많아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카페 앞이 좀 복잡해졌네요.
어쨌거나 책읽으며 커피한잔 마시기엔 더없이 좋은 공간!
요즘 중고서적이 꽤 비싸요.

무엇보다 라떼아트가 예술인 카페라떼,
완전 맛난데다 쿠키까지 센스짱!
쿠키도 따뜻하게 데워서 주셔서 더 맛나요.

이번에 뽑아본 책은
[사라지고 싶은 날]
왜 그랬는지 책 제목에 이끌렸거든요.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그래서 들춰보니 잼난 그림과 함께 공감가는 글!

그리고 언젠가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진집보며
덩달아 행복했던 [다카페 일기]가 3권까지 나왔네요.
딸아이 하나뿐이던 가족이
어느새 아들하나가 합세하고
또 한마리 강아지가 늘어 두마리의 개까지!
참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한권의 사진집으로 담아놓으니
보는 사람이 다 행복해지네요.
우리 가족 이야기는 책으로 담으면 어떤걸 담을까 문득 생각조 하구요.

커피한잔하며 책읽는 시간이 금새 휘리릭!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ransient-guest 2019-01-1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꾸며져 있네요 저 같으면 책 왕창 사들고 앉아서 하루종일 시간 보낼 수 있겠어요 ㅎㅎ

책방꽃방 2019-01-10 12:41   좋아요 0 | URL
팔고 싶은 책 가져다 파셔두 되구요 무거운데 책 그냥 가져다 보시면 되요!^^
 

날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던 요즘,
날이 좀 풀린 느낌이 들어서 나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차던지
동네 공원에 있는 도서관으로 들어갔어요.
도서관 가면 늘 찾아보는 일러스트 잡지책을 보다가
존 버닝햄 할아버지의 영면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ㅠㅠ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그림책을 만드신 존버닝햄 할아버지!
실은 언젠가 한국에 나오셨을때
직접 만나뵙고 사인도 받고 그랬던적이 있어요.
그때 같은 직업을 가진 헬렌 옥슨버리
부인도 함께 오셨었거든요.
두분이 어찌나 다정해보이던지요.
부인이 많이 슬퍼하고 계실까요?

어쩐지 엊그제 책꽂이를 뒤지다
그림책을 발견하고 뒤적거렸는데 우연이 아니었네요.
제가 특히 좋아했던 존버닝햄 할아버지 책은
[우리할아버지]
흑백의 그림이 느낌을 더 살려줬던 그림책이구요
그리고 사계절을 정말 아릅답게 담은 [사계절]
구름이 넘나 멋진 [구름나라]
넘나 해학적인 [지각대장존]
딸아이가 좋아했던 [알도] 와 [마법침대]
모두모두 강추도서에요.

이제는 더 좋은 곳에서
그곳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계실듯
존 할아버지 행복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9-01-0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저도 엊그제 기사 검색하다 4일날 돌아가셨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ㅠㅠ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은 분이셨는데, 편히 안식하기를...♥

책방꽃방 2019-01-09 22:40   좋아요 0 | URL
네ㅜ저도 그 소식에 안타까움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