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박완서 작가님 10주기라니
시간이 진짜 어쩜 이리 빠른지....
언젠가 작가님의 작업공간이면서 살림집이었던
노란집에 방문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작가님이 손수 가꾸셨다는 정원,
테라스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문장을 떠올렸을 작가님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으로
다시 만나고 싶네요!
책소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 <나목>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 대한민국 필독서를 여럿 탄생시킨 작가, 박완서. 그녀가 한국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소설가라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은, 그녀가 다수의 산문도 썼다는 것이다. ‘대작가‘, ‘한국문학의 어머니‘라는 칭호가 더없이 어울리는 작가 중 이렇게 많은 산문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사람이 또 있을까.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그녀의 산문 660여 편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그중 베스트 35편을 선별했다. 작품 선정에만 몇 개월이 걸린 이 책에는 박완서 에세이의 정수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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