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로 자하문 청운문학도서관엘 갔었어요.
날이 날이니만큼 올해는 폭염으로 도서관이 엄청 인기.
주민 분들이 이용하시는지 산아래 숨어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청운 문학도서관은 한옥 도서관이지만
한옥은 문화공간으로 주로 사용되고
한층 아래가 도서관이에요.
간만에 갔더니 요모조모 바뀌엇네요.
한옥 공간이 넘나 아까웠었는데
아무래도 다들 같은 생각인지 열람실로 개방.
에어컨 빵빵하고 좌식탁자가 놓여 있고
책읽고 공부하기 딱이었어요.

도서관도 어린이 열람실을 하나 더 만들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게 했구요
안녕달 작가의 할머니의 여름휴가 원화전도 하고 있답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그림책.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니 신간이 문앞에 딱.
반가운 오늘도 무사 책도 보이구요
구석구석 앉아서 책읽는 공간이 정말 많아요.
책보다는 그냥 쉬러 오시는 분들 많은듯.
ㅋㅋ

무엇보다 시원시원한 대나무가있는
정원을 내다 보게 만든 탁자.
정말 좋더라구요.
마침 하늘색 책 표지가 눈에 띄어 빼보니
타샤의 정원!
책장을 펼치니 한겨울 풍경이눈에 먼저 들어와
시원했어요.
알고보니 리커버본으로 새로 나와서
저도 이미 소장하고 있는 책이었네요.

올 여름 도서관만한 피서지 없는거 같아요 ^^
청운 문학 도서관은 뚜껑있는 음료 반입이 가능해서
북카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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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더웠죠ㅠㅠ
에어컨을 틀어도 미적지근, 끄면 바로 후끈 ㅠㅠ
지하철도 버스도 에어컨 바람이 통 신통치가 않더라구요.
합정역 알라딘 중고서점엘 들어갔는데
역시나 매장도 부채질을 해 줘야 좀 시원!
물론 더위를 피해서 막 들어갔으니 그렇겠지만 ㅋㅋ

세상에 앉을 자리 하나 없이
알라딘 카페 자리가 꽉 찼어요!
남녀노소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ㅠㅠ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

결국 대충 서서 책을 찾아 보게 되는 상황!
조만간 휴가갈 예정이라 여행서를 기웃기웃!
그런데 대부분 출판 날짜가 너무 오래되서ㅠㅠ
저는 중고서점 가면 만화방 가는 기분으로 가요!
책이야 집에도 쌓여 있으니 궂이 ㅋㅋ
중고만화가 아주 얌전히 잘 꽂혀 있거든요.
비닐도 안 씌우고!

지난번에 보고 좋았던 만화 결혼식 전날이랑
이번에 새롭게 찾아 낸 만화책!
그림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가 담긴 만화라
은근 재미지더라구요.
제가 백귀야행도 그랬고 이런 신이나 령이 등장하는
만화를 은근.좋아하는 듯
ㅋㅋ

암튼 가격도 저렴하길래
일단 약속 시간이 가까워져서
알라딘 적립금으로 샀어요.
오프매장이지만 적립금 이용이 가능해서 좋네요!

아무튼 더위 피해서들 찾는 곳은 다들 비슷한듯!
얼른 이 더위가 가시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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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8-03 1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중고샵은 그게 좀 아쉽더군요.
여기저기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배치해야 할 텐데...

책방꽃방 2018-08-03 10:43   좋아요 1 | URL
맞아요. 책장 사이사이에 앉아서 책읽을 수 있는 긴 의자가 있었음 딱 좋겠더만요!^^
 

어제부터네요.
2018년 7월1일부터 책도 소득공제가 된다니
책 많이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
작지만 저같이 한달에 한권정도 구입하는 사람에게도
어쨌거나 반가운 소식!
얀말정산할때 기타 이런 저런거 꼼꼼이 다 챙기잖아요.
ㅋㅋ

책마다 소득공제 되는지 초록색으로 표시!

지금 알라딘에서 예상절감세액 확인하면
포인트도 준다하니 얼른 확인해보세요!
참 포인트는 이달 말 7월31일까지 사용가능이네요!
책살거 있는데 포인트 요긴하네요!
ㅋㅋ

http://m.aladin.co.kr/m/mevent.aspx?EventId=179752&start=m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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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멋진 그림
애슝 지음 / 창비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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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림책 참 좋아라해요.
코끼리왕 바바 그림책 이후로 제가 반한 우리 작가!
코끼리를 넘나 이쁘게 잘 그리신 애슝작가님!
북토크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당첨!
오늘 다녀왔어요.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날이 어찌나 더운지ㅠㅠ

공덕역 카페 창비는 처음!
창비 북카페 분위기 색다르고 참 좋더라구요.
오늘 행사는 지하 1층!
강연하기 딱 좋은 조용한 공간인데
배수구 물소리가 ㅋㅋ

애슝작가님 생각처럼 자그마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우심!
직접 자신의 자료를 모아 피티자료를 만드시고
동영상으로도 보여주시는 열정!
못그리던 잘그리던 자신을 칭찬해주라는 좋은 말씀!

코끼리 페페는 다섯살,
소심한 성격이지만 그림에 있어서는 과감!
그리구 채식주의자라고!ㅋㅋ

반고흐랑 마티스를 좋아하구요
스트레스는 여행이나 산책으로 풀구요
작업할때 음악은 집중을 위해 낯선 음악을,
혹은 무음을 선호한다구요.
화려하고 원색적인 느낌의 색감은
과슈와 아크릴과 수채물감을 적절히 섞은거래요.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에도 성실히 답해주셨어요.
따라그리고 싶은 코끼리 페페 그림!
그런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다는데
독자분 자녀중에 그런 친구가 있어 무지 반가워하심!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후속작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작가님만의 개성이 담긴
멋진 이야기그림책 만들어 주시길요!
싸인도 하나하나 어찌나 정성스럽게 해 주시던지요.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일본 서점에서의 전시행사와 각정 계획들이
모두 성황리에 이뤄지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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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8-07-01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시었겠어요

책방꽃방 2018-07-02 10:22   좋아요 0 | URL
네 즐거운 시간이엇어요!카페 창비도 분위기 좋았구요!^^
 

지난 주말에 연천허브아일랜드에 꽃구경을 갔었어요.
정말 이쁜 꽃들이 많더라구여.
라벤다 꽃축제 기간이라 라벤다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놀았는데 벌이 정말 많았는데
하나도 쏘이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

펜션까지 있는 굉장히 넓은 곳이어서
종일 머물러도 좋겠더라구여.
이쁘게 피고 있는 꽃도 많고 족욕장도 있고
무엇보다 숲속쉼터 정말 좋아요.
아무래도 날이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게 되는데
나무로 지은 멋진 공간이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잔뜩!

그중에 트루먼 카포티의 차가운벽이라는 책과
패트리샤 폴라코의 천둥케이크가
멋진 테이블위에 놓여 있어서 집어 들었는데
예전에 본거 같은데 처음 보는거 같은 ㅋㅋ

패트리샤 폴라코 그림책은
자연스러운 연필 스케치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천둥을 무서워하는 손녀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할머니의 케이크!
정말 먹어보고 싶은 케이크에요.

간만에 제가 좋아하는 그림작가의 책도 만나고
정말 즐거웠던 연천허브빌리지!
이쁜 분홍백합꽃이 막 피고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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