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스 Beaches - 하늘에서 담은 해변
그레이 말린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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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해변하면 떠오르는 풍경 그 이상의 환상적인 사진에 감동받게 되고 얼이 빠진듯 들여다보게 되는 사진집, 비치스!

포토그래퍼 그레이 말린이 헬리곱터에 문짝을 떼어내고 두 다리를 걸친채 사진기를 들고 유럽 각양의 해변 풍경을 담았다는 상상을 하면 정말 아찔! 하늘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감상 할 수 있게 해 주다니 감동!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의 하얀 거품이 마치 거품 목욕을 하는 것같은 해변! 이건 분명 그림이 아닌데 그림같은 이런 느낌이라니 그저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는 사진!

파도가 그림을 그리는 누드비치! 유럽엔 누드비치가 유명하다던 신랑이 이 사진을 보며 열심히 뭔가를 찾더니 실망한듯 책을 던짐! 무얼 기대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지만ㅋㅋ 이토록 해변에 누운 보일락말락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만드는 해변 풍경들!

파라솔이 이쁜건 진작에 알았지만 사진속 파라솔은 상상 그 이상! 비록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이라 할지라도 아름다운건 인정! 어느 파라솔 아래 누워도 영화가 될 거 같은 이런 풍경!

바다의 색이 이토록 다채로운 빛깔로 반짝이고 있다니 그동안 내가 알던 바다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깨버리는 사진들!
어느 파라솔 아래건 드러눕고 싶고 온몸을 햇살에 내어 놓고 싶게 만드는 해변 풍경!

타지도 못하는 서핑보드 하나 들고 파도로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풍경들! 그저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싣고 둥실둥실! 제 속을 훤히 다 보여주는 이런 바다라면 마음놓고 풍덩 내 몸을 맡기고 싶은 바다!

바다를 해변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레이 말린의 비치스! 유럽의 어느 해변에서 바캉스를 실컷 즐기다 온 것 같은 기분이들게 하는 사진들! 휴가가 짧아 아쉬웠다면 상상 그 이상의 해변을 보며 다채로운 바다속에 풍덩 빠져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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