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정복을 입고 경찰봉을 휘두르는 무시무시한 경찰?
아니면 서글서글한 미소를 띠고 다정하게 웃어주는 경찰?
우리는 이상하게 경찰관하면 지은 죄도 없는데 움츠러 드는게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무섭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어서인듯해요!
권위주의적이고 딱딱하고 없는 잘못도 끄집어 낼거 같은 ,,,

하지만 다소 좀 엉뚱하고 직선직이고 급하지만
진실되고 솔직하고 책임감있는 경찰이라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 세이다이는 친구 마루이와는 정반대인
직선적이고 급하고 다혈질의 성격을 지닌 캐릭터에요!
마루이는 어딘지 목선이 은근 야한(다이세이의 표현을 빌자면ㅋㅋ) 여리고 차분하고 소극적인 캐릭터구요!
여친에게 차이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다이세이가
첫 근무지인 마을 파출소에서 시작부터 말썽을 일으키고
혼이나고 그러지만 마음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 파출소를 찾는 사람들의 사건 사고는 참 다양해요!
정말 자질구레한 일에서부터 교통사고 도난사고 폭행사건등!
이 소설속의 경찰들은 마을의 해결사처럼 등장하는데
우리동네 파출소를 떠올려보면 문앞에 가본적도 없어서인지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시골에 있는 파출소는 이런 분위기일까요?

경찰이라면 자신이 맡은 근무지의 마을을 사랑해야한다는 선배의 말에 경찰들이 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어요!
새내기 경철이 되어서 선배와 팀을 이루어
갖가지 일을 겪어내면서
경찰을 그만 둘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기도 하지만
친구 미우라가 봉변을 당하자 꼭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의리로 동분서주하게 되요!
내가 살고 있는 이 마을에도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아무튼 좌충우돌 말썽을 일으키면서도 진실되고 책임감있는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세이다이의 이야기가 참 재미지게 읽힌답니다!
엉뚱하지만 정의롭고 마음만은 참 따뜻한 매력적인 세이다이!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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