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인기리에 종영된
타임슬립수사물 시그널에 출연했던 이제훈이
탐정 홍길동 이라는 영화를 찍었다길래 궁금했거든요.

불법흥신소 활빈당 수장이며 사립탐정인 홍길동.
어릴적 엄마가 돌아가시는 장면을 목격한 충격에 약간의 기억상실과 함께
겁도 정도 친구도 자비도 상실한 캐릭터!
주특기는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눈치채기!ㅋㅋ

그니까 우리가 알던 착한 홍길동이라기보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그런 캐릭터라죠.
그런데 복수의 대상을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 여덟살 꼬마아이때문에 뒤통수를 맞게 되요.
이 여덟살 말순이 꼬마가 없었다면 이 영화의 매력이 크게 반감했을듯.
좀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아 아쉬웠던 여덟살 꼬마!
아주 당돌하고도 엉뚱함에 그저 껄껄 웃게 된답니다.
하하!

감독이 늑대소년 만든 감독이라구요.
그래서인지 기존의 영화들과 좀 다른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영상이 독특한 느낌이었구요
씨지작업 엄청난데다가
따발총인가 기관총까지 등장하는 오버활극이랄까요?

아무튼 좀 지루한면도 없지 않지만
그래서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하게 만들어
집중하고 2시간을 스크린에 몰입하게 하네요.

고아라의 역할이 그닥 크지 않아 좀 아쉬웠고
탐정 영화니까 좀 더 사건추리의 스릴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마지막 특별출연한 반가운 배우도 있었어요.

뭐 그럭저럭 본거 같아요.
영화는 별 기대없이 봐야 잼난거 아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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