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책표지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봉사를 늘 생각만하고 있었던 탓이었을까요? 책을 받자마자 펼쳐보게 되네요.

베트남하면 관광지로만 떠올리는 우리! 그런데 덥고 습한 그곳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세요? 늘 봉사를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함께하는 사랑밭이 제작하고, 배우 오인혜, 캘리그라피 작가 김정호가 참여한 포토에세이이자 도네이션 북 책 한권 구입하고 작은 손길을 보태보는건 어떠세요?

자신들이 가진 작은 재주 하나를 봉사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은 포토에세이!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만 봐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책이에요. 마음씨 착한 배우 오인혜와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캘리그라피 김정호등 함께하는 사랑밭 식구들외 여러 사람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베트남 꺼뚜족을 찾아가게 된답니다.

신발도 없이 맨발로 뛰어 다니는 아이들에게 재미난 놀이와 맛있는 한식을, 소독약이나 구급약 혹은 알약이 하나 없어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고엽제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망가져버린 사람들을 찾아 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을 걸어걸어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마음을 다독여주며 무어라도 삶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만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게 되는 시간들!

웃지 않고 시무룩하던 아이도 자신이 만든 손거울을 보며 밝게 웃을 줄 아는 베트남 꺼뚜족 아이들! 오래전 전쟁으로 의도치 않게 그들에게 상흔을 남겨준 그 이상 주고 또 주어도 모자란 마음! 직접 그들을 찾아가 손잡아주고 이야기들어주는 함께하는 사랑밭 식구들과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저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이 남긴 손길 하나하나 다 잡아주지는 못하겠지만 이 책 한권만 구매해도 NGO 단체와 출판사 북티를 통해 국내/국제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고 하니 조그만 보탬이 되어보고 싶다면 서점으로 달려가보세요! 당신의 나눔이 사랑이 됩니다! 오인해 배우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나눔이 쌓이고 쌓여 삶이 힘겨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저도 같이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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