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연천허브아일랜드에 꽃구경을 갔었어요.
정말 이쁜 꽃들이 많더라구여.
라벤다 꽃축제 기간이라 라벤다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놀았는데 벌이 정말 많았는데
하나도 쏘이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

펜션까지 있는 굉장히 넓은 곳이어서
종일 머물러도 좋겠더라구여.
이쁘게 피고 있는 꽃도 많고 족욕장도 있고
무엇보다 숲속쉼터 정말 좋아요.
아무래도 날이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게 되는데
나무로 지은 멋진 공간이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잔뜩!

그중에 트루먼 카포티의 차가운벽이라는 책과
패트리샤 폴라코의 천둥케이크가
멋진 테이블위에 놓여 있어서 집어 들었는데
예전에 본거 같은데 처음 보는거 같은 ㅋㅋ

패트리샤 폴라코 그림책은
자연스러운 연필 스케치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천둥을 무서워하는 손녀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할머니의 케이크!
정말 먹어보고 싶은 케이크에요.

간만에 제가 좋아하는 그림작가의 책도 만나고
정말 즐거웠던 연천허브빌리지!
이쁜 분홍백합꽃이 막 피고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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