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 소심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순무의 묘생 일기
윤다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그냥 보기만해도 위로가 되는 그런 존재 있나요?

고양이를 보면 참 새침떨고 도도한척 하는 모습이
좀 거리감이 느껴지면서도 한번 보면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졌어요.
강아지는 그닥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고양이는 한마리쯤 키워도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양이의 얼굴이 잘깍은 순무 같아서
순무라는 이름을 지어준 고양이!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와 정을 들이는 이야기등
하루하루 고양이 순무와 힘겹게 정을 붙여보려 하지만
도무지 곁을 내어주지 않는 고양이 순무의 이야기와
점점 고양이 집사가 되어가는 저자의 이야기!

고양이를 길들인다는 것이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과 각양각색의 표정을 보여주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고양이와의 일상들!
그냥 쉽게 한번 키워보지 하고 생각했다면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요.

고양이 순무 덕분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힘이 생기고
게으르던 저자가 부지런해 지고
고양이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처음과 달리
고양이 목소리만 들어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게 되기까지의 갖가지 이야기들!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까지!

고양이의 삶에 느릿느릿 맞춰 가며
매일 행복할 수 있기를!
고양이 순무도 순무 엄마 아빠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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