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 IT 레볼루션 - 연결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김국현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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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왠만한 것은 다 할 수 있다. 단순히 전화통화나 문자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각종 정보 검색, 결제 등 생활의 만능 도구로 변화한지 오래이다. 현대 사회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것이 스마트폰 하나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꼽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다양한 IT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세상이 변화해나갈 것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IT 업계에서 왜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하는지 궁금했던 점들이 거의 다 해소되었다. 단순히 온라인 게임이나 쇼핑에서 벗어나 금융 분야, 헬스 케어, 사물 인터넷 등등 IT가 접목되지 않은 생활은 이제 거의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사람들의 생활을 파악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인터넷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회는 항상 주변에 있지만 그것을 찾는 것은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그냥 전통적인 시장에만 머물로 있었다면 기존 기득권을 가진 사업자들만의 리그였을텐데, 요즘같이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시장의 범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서 온라인의 확장이 이제는 다소 무서워질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옛날에는 뭔가를 하려고 하면 꼭 직접 나가서 이리저리 알아봐야 했는데, 이제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검색이나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통해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움직이면 보다 효율적인 동선 계획이 가능하다. 그리고 작은 규모의 사업자라도 온라인에서 홍보만 잘 되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는 것도 더 쉬워졌다. 이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업들의 경쟁 덕분에 사실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그에 따른 비용은 지불해야겠지만 말이다. 

아주 새로운 내용들은 아니었지만 IT 업계를 중심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고 있어서 최근 사회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 하다. 익숙한 단어도 있지만 소소하게 새로운 단어들도 많이 접하게 되어서 이 책을 읽고나니 조금은 더 똑똑해진 느낌도 든다. 개인 정보 보호라는 차원에서 보면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이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이제는 이런 사회적인 변화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다.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자세가 좀 더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최근 IT 트렌드에 대한 큰 흐름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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