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왕 미스터 펭귄 2 - 포근엉덩이 대령의 행방을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2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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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탐정왕 미스터 펭귄 2>은 1권을 보고 난 뒤에 너무나도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위해서 다시금 보게 된 책이다. <엉덩이 탐정>의 재미에 빠져 있기도 한데 <탐정왕 미스터 펭귄>과의 연계성을 엉덩에서 찾아야 할지(1,2권 모두 부제에 엉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아니면 “추리”물, “탐정”물이라는 것에서 찾아야 할지 아니면 둘 다일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이번 2권 역시 좋아라, 신나라 하며 재미있게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쾅! 콰광! 우지끈! 파바팍!” 이런 의태어들이 눈에 띄는 이 책의 줄거리는 물론 좌충우돌 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왕 미스터 펭귄의 이야기다. 책을 보니 아무래도 “추리”쪽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았다. 뭐, 그렇다고 해도 코넌 도일의 이야기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책을 봐도 주인공들 처럼 순수하게  “추리”해 나가는데는 한계가 있는데 아이들이 보는 책,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자체만으로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빠져들게 할 만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등장해 다시금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이 사람은 사실 악당이 아니라 <엉뚱한 사건들을 덩달아 해결하는 이들의 모임> 줄여서 엉.덩.이 모임 출신의 비밀 결사대의 사람이었고 근간으로 3권 소개도 있기 때문에 아마 다음 편에서도 등장해 활약을 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 단권으로 끝나는줄 알고 보기 시작한 <탐정왕 미스터 펭귄> 이거, 이러다 펜이 되어 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뭐, 직접 읽어 보니 흥미 진진하긴 하다. 3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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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특강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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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는 시공간에 관해 궁금해 하던 차에 보게 된 책이다. 물론,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도 더 정확히 알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다.


궁금했던 차원에 관해서는 책 중간 부분에 언급되고 있었다.  0차원 점, 1차원 선, 2차원 면, 3차원 공간, 그리고 4차원 초공간으로 말하고 있었다. 나는 시간을 네 번째 차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공간이 움직일 수 있는 길이, 너비, 깊이, 시간인 초공간이 4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바로 이어서 그 유명한 공식 E=mc2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책은 최대한 수식을 쓰지 않고 상대성 이론을 삽화와 더불어 설명하고 있었다. 고충이 얼마나 심했을까? 그런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데도 이상하게도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은 그럭 저럭 이해가 갔는데 중반 부분인 100에서 150페이지 정도가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머리가 굳어서 그런가 빛의 속도가 절대적이고 그 누구도 빛보다는 빠를 수 없다는 것에서 시작된 설명이 쉽게 들어오지 않았는데, 아무튼 책은 정말 수식 없이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에 대해 말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책의 표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부분인, “블랙홀”과 “팽창하는 우주”라는 장을 읽어 나가면서는 영화 화보 그리고 블랙홀의 모습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영화 <인터스텔라>가 계속 떠올랐다. 마지막 장들은 비교적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아인슈타인이 수를 통해 본 우주가 어떤 것일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를 통해 본 우주라. 물리학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쉬운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이런 어려움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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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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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잠하나 싶었던 코로나가 다시금 활개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던 뉴질랜드도 확진자가 다시 생기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이제 이 바이러스를 우리의 일상 가운데 받아 들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가운데 이 책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보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바이러스가 바꾸어 놓을 미래가 궁금했달까.


이 책은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의 미래학자 제이슨 셍커라는 저자가 썼다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 이후의 세대에 대해 잘 대비하라 정도가 아니라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을 넘어 변화에 우위를 선점하라고 좀 공격적인 주문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저자는 변할 미래 예측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좀 광범위하달까,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190여 페이지에 19개의 분야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지고 온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과연 앞선 저자의 말대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 자세 변화의 지침을 알려 주고 있는가, 그만큼 자세하고 섬세한가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그렇다. 자세하고 세세하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없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라는 것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눌 수 있을 테고 시간의 거리에 맞춰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대비하고 변화하고 대비해야 할 내용이나 성격 등이 각기 달라질 텐데 아무튼 조금 세세한 면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코로나가 가져올 변화의 전반적인 흐름의 맥은 짚을 수 있으니 변화할 사회의 모습에 대해 계략적인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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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 하권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2
9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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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는 상, 하권의 두 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부제는 <공산당 유령은 동유럽 공산당 붕괴와 함께 소멸되지 않았다>이다. 부제에서도 볼 수 있고 앞선 상권의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상권의 2장 부분 전까지는 신, 악령, 뱀, 붉은 용과 같은 단어들과 악으로 규정되는 공산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첫 부분에서 실망하고 책을 덮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2장 후반부 부터 전개되는 이야기는 어떻게 공산주의가 우리 곁에서 우리의 국가와 사회와 가정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상권에서 하권에 이르기까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문제가 그렇다. 분명 그 반대의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단순히 정유업계와 중동 국가의 로비 때문에 반대의 의견이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기후 변화를 주장하면서 조성하는 분위기 그리고 그 가운데 발생하는 자연 재난 등을 통해 공산주의가 목적한 바가 있다는 저자의 주장을 볼 수 있었는데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권에서는 신앙, 가정, 정치, 경제, 법, 예술에 침투한 공산주의에 대해 그리고 하권에서는 교육, 미디어, 대중문화와 생활양식, 테러리즘, 환경보호운동에서 그 사상을 전개하고 있는 공산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하권 마지막 장에서는 공산주의의 실체로 중국을 언급하고 있었다. 중국은 자본주의 체계를 도입했기 때문에 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엄연한 공산주의 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상권에서부터 하권에까지 나타나는 여러 공산주의자들의 전술, 행태, 양상 등은 세계 패권을 잡고 싶어하는 중국 공산당이 있다는 것이다. 비록 마지막은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 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마무리하고 있었고 중간 중간 공산주의를 악령이 지배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그런 점들을 감안하고 보게 된다면 공산주의가 얼마나 우리 곁에 가까이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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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 상권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1
9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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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 - 상권>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독제주의 국가인 북한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또 세계적으로 불황과 불평등으로 인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주의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공산주의 이념이 어떻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가 또 얼마만큼 우리 곁에 왔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보게 된 책이다.


책 제목만 봐서는 21세기에 유령 이야기를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실제로  공산주의를 사탄이 세상에 재난과 혼란을 가중시켜 궁극적을오는 인류를 파괴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반대에는 어떤 신적 존재가 다스리는 선, 순리의 진영이 있다. 저자는 신이 악령을 제압할 것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존재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있는데 당연히, 악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산주의를 전파하는 것에 대해 올바로 분별하여 악을 배척하고 선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악과 함께 멸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시작은 개인적으로는 일면 공감이 가는 이야기지만 다소 일반적이지는 않다. 책의 저자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고 <9평 편집부>라는 공저의 형태로 나왔는데 뱀, 붉은 용, 사탄, 영, 등의 표현을 보니 아마도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책을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문을 지나 서론 부분에서도 그리고 책을 관통하며 어떤 선과 악의 대결 구도로 공산주의를 설명해 나가고 있었는데 아마 전체적인 구도가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부터서는 역사적인 흐름 가운데서 공산주의가 어떻게 유럽 대륙을 휩쓸었는지, 그리고 3장에서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과 중국을 점령한 공산주의가 어떻게 기 이후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으로 그리고 미국에까지 침투한 공산주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공산주의는 단번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전술들을 사용해 전파되고 있는데 그 전파의 양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정책, 주장, 행동양상, 말 등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목적된 어떤 변화의 흐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의 첫 부분을 잘 넘기면 2장부터서는 공산주의의 실체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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