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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으로부터 삶의 통찰력을 얻어야 하는 시대,

만물의 공식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며, 인간을 정의하는가?

 

 

인간이 알고리즘을 정의하는가, 알고리즘이 인간을 정의하는가?

세상이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SF 영화나 소설 속에서 본 것들이 어느새 눈앞의 현실로 나타난다. 손 안의 컴퓨터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음성이나 안면 인식으로 오픈되는 출입문, 피 한 방울로 온갖 질병을 알아내는 시대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기억하는가? 2054년의 워싱턴을 배경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예언하는 선지자들에 의해 범죄를 막고 예비 범죄자에게 벌을 주는 범죄예방국 이야기다.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이 영화는, 제목과는 달리 메이저급 히트를 쳤다. 영화가 개봉된 2002년 당시에는 미리 범죄를 예측한다는 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다. 그러나 <만물의 공식>의 저자는 이것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홍채와 얼굴을 인식해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광고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다.  

물론 영화에서와 같은 선지자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알고리즘이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 주변 곳곳에 파고들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과 얽혀 있다. 곧 인간의 창조성과 정체성, 인간관계까지도 알고리즘이 규정할 날이 머지않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측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알고리즘을 단순히 수학과 기계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나 한다. 이를테면, 알고리즘을 통해 엄청난 양의 문서를 빠른 시간 내에, 훨씬 정확히, 값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래서 초급 변호사들이 하던 소송의 사전 심리 절차인 증거 개시를 이제는 알고리즘으로 해결한다. 2012년 애플 대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도 사람의 손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문서를 처리했다. 리걸줌이라는 자동문서조합시스템은 유언장, 회사 정관 등을 헐값에 작성하게 해준다. 위보스라는 이혼 서비스는 이혼 절차를 좀 더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감지하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구글에서는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알고리즘은 안면 인식 기술로 테러리스트를 가려내기도 하고, 의료 보험이나 식량 배급표의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런 생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예술에서도 알고리즘은 점점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하고 있다. 에퍼고직스는 어느 영화가 성공을 거둘 것인지 분석해주고, 심지어 시나리오의 어느 부분을 보완하면 되는지 조언해준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구글 번역은 쓸 만한 수준이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 미술의 진품과 위작을 판별하는 자동미술비평 알고리즘도 개발 중이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아모스라는 음악생성 알고리즘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알고리즘이 모든 일을 대신할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알고리즘은 완벽하지 않다. 일률적인 법 적용은 규칙과 기준의 문제를 제시한다. 8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려서는 안 된다는 법을 규칙으로만 적용한다면, 도로나 운전자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범칙금을 물릴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무인 자동차가 대신한다면, 아무리 급한 환자가 있어도 구급차는 8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릴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의료 보험을 적용하거나 식량 배급표를 배부할 때도 일률적인 규칙만 따른다면 수많은 예외 상황을 적용하기 어렵다. 알고리즘에 맞춘다면 점차 법률은 단순화되고 일률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예술의 문제는 좀 더 미묘하다. 과연 오리지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가?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알고리즘이 듣기 편하고 보기 좋은 작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판단을 맡긴다.

 

 

알고리즘의 미래,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알고리즘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인간에 맞먹는 인공지능의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화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럴 수 없는 일이 있다. 아직도 인간에게는 너무도 쉽고 당연한 것들은 어렵고, 어려운 것은 쉽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지능을 필요로 하는 일, 즉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 법률적인 조언은 인공지능이 뛰어난 부분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교육 여부와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혹은 동물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 이를테면 명암을 구별하든가, 혼잡한 지형을 통과하든가, 컵을 컵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직도 인공지능에는 부족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주식 분석가나 공학자, 가석방 심사위원은 알고리즘으로 대체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원사나 요리사, 안내원 등은 대체될 수 없는 직업이 될 것이다.

물론 앞으로의 사회에서 알고리즘은 많은 일을 대신할 것이다. 알고리즘을 생성하는 컴퓨터과학자와 수학자는 법률을 결정하거나 문화적 결정권을 획득하게 될 것이다.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 공간에서는 아주 적은 수의 인간만이 노동하고 나머지는 모두 알고리즘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 알고리즘이 작업에 드는 비용을 낮추면서 일자리도 줄어들 것이다. 어쩌면 더 이상 인간은 노동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반드시 자발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세상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디스토피아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다.

멜빈 크랜즈버그가 “기술은 좋지도, 나쁘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듯이, 알고리즘은 좋지도, 나쁘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알고리즘을 설계한 이의 편견과 성향은 반드시 알고리즘에 반영된다. 그러므로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방식 또한 객관적일 수는 없다. 물론 알고리즘이 가치 판단을 내리지는 않지만 말이다. 문제는 알고리즘이 미치는 영향력이 무척이나 광대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알고리즘은 너무 복잡해서 사실 이를 만들어낸 엔지니어조차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해하지 못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세상에서 윤리적, 성찰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알고리즘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인간을 분석하고 분류하려 드는 알고리즘의 시도를 방해하거나 끊어내는 전술을 개발한다. 그러려면 현대의 가장 귀중한 수단을 포기하고 공적 담론에서 소외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굳이 그런 불편을 감수하기보다는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불투명성 문제에 집중하고, 만물의 공식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우리의 인간다움을, 인간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다.

 

지은이와 옮긴이

지은이 루크 도멜

컬럼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애플 혁명》을 썼다. 〈패스트 컴퍼니〉, 〈더 챕〉, 〈컬러오브맥〉 등의 잡지에 글을 싣고 있다. 대중문화와 과학의 접목에 관심이 많으며 다양한 세상문제를 예리한 저널리스트의 눈과 학자적인 풍성함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펼쳐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언 매캘런과 알랭 드 보통을 비롯한 출판계․방송계 인사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여러 편 감독하기도 했다.

옮긴이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측정의 역사》, 《통증 연대기》,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이단의 경제학》, 《게놈의 기적》 등이 있다. 직접 ‘만물의 공식’ (http://socoop.net/TheFormula)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독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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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평단 모집]만물의 공식
    from Jw님의 서재 2014-10-29 11:11 
    [서평 이벤트] 1. 모집 기간: 10월 28일(화) ~ 11월 4일(화)당첨자 발표 : 11월 5일(수)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1월 9일(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 댓글로 적어주세요!11월 9일(일)까지 확인이 되지 않으면 선정이 자동 취소됩니다.서평 기간 : 11월 12일(수)~11월 23일(일)2. 인원: 5명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 인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3. 참여 방법- 응모 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2. 만물의 공식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14-10-29 17:34 
    전 컴퓨터는 잘 모르지만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검색할때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구글에 관한 책을 읽을떄 검색엔진과 알고리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 책의 설명을 읽다보니 알고리즘이라는 개념이 꼭 컴퓨터 프로그램에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타인이나 세상을 인식할때 자신이 무의시적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식으로 개념을 확장한다면 알
  3. [서평단 모집]만물의 공식
    from 책읽는 비행선 2014-11-03 17:02 
    [서평 이벤트] 1. 모집 기간: 10월 28일(화) ~ 11월 4일(화)당첨자 발표 : 11월 5일(수)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1월 9일(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 댓글로 적어주세요!11월 9일(일)까지 확인이 되지 않으면 선정이 자동 취소됩니다.서평 기간 : 11월 12일(수)~11월 23일(일)2. 인원: 5명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 인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3. 참여 방법- 응모 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cyrus 2014-10-28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을 때 알고리즘 파트를 가장 많이 봤습니다. 그렇지만 알고리즘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유용한 방법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고 그저 외워야만 하는 내용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알고리즘을 모른다면 모국어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비록 저는 컴퓨터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어 세상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의 세계와 그 역할을 알고 싶습니다.

http://blog.aladin.co.kr/haesung/7185525


봄덕 2014-10-29 0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퓨터나 수학에서 배울 수 있는 알고리즘이 생활 곳곳에 침투한 줄은 미처 생각 못했어요. 스마트한 세상, 빠르고 편리한 세상을 만든 인간이 결국 자신들이 만든 것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는 경종 같아서 섬뜩해 지네요. 책 설명을 읽으니, 복잡한 마음입니다. 점점 세상은 알고리즘으로 복잡해지는데, 때로는 벗어나고 싶은데, 늪 같은 곳으로 빨려든다는 느낌이 드네요. 신청합니다.

은세 2014-10-2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알고리즘이 우리 사회, 생활 전반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책을 통해 알고리즘의 세계에 더 알고 싶네요. 서평 이벤트 신청합니다!

http://blog.aladin.co.kr/741253145/7186432

늘씬녀 2014-10-2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문이불여일견. 알고리즘이란 공식을 공부하기 보다 그것을 풀어낸 이야기로 학습하고 싶습니다. 알고리즘이 생활 속에 어떻게 침투되어 있는지 알게 된다면 굳이 학문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이러한 단어가 갖는 의미를 몸소 체혐하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서평 이벤트를 신청합니다. 솔직히 알고리즘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저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unseop.shin.5

스콘 2014-10-2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이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수의 영역 안에 욱여넣고 계산한다는 점이 솔직히 거북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제가 설득됐다고 느낀다면 2015 토정비결이 아니라 주위에 <만물의 공식>을 권해야겠습니다.
http://blog.aladin.co.kr/745959176/7186545

비로그인 2014-11-03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 시절 계량경제학 과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기말 보고서로 범죄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서 제출했는데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계량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량화 작업이 제 생활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지는 않아보여서 그 뒤로는 계량경제학을 돌아보지 않았죠. 그런데 책소개를 읽고 나니 알고리즘화와 계량화는 통하는 것도 같습니다. 알고리즘이 이렇게나 우리 삶에 침투해 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계량화나 알고리즘화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제 생활에 적용시켜 보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http://blog.aladin.co.kr/798685170/7186628

은미넴 2014-10-3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어떤 틀에 의해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외부의 큰 존재에 의해 프로그램 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유치하면서도 무서운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차라리 그렇게 되는 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삶을 규정지으며 사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패턴과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것으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면 삶이 조금이나마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읽고싶어 신청합니다.
http://blog.aladin.co.kr/735123155/7187673

나타샤 2014-10-3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3159103/7187972

알고리즘이라는 것에 대한 오해..뭔가 복잡하고 어려워보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규칙성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연재되던 미드 ˝넘버스˝를 참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수학적 알고리즘들..그것이 과연 수학적이기만 한 것이었을까?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들이 제공하는 정보들과 그것을 통한 규칙의 정립이라고 하면, 어쩜 가장 가까운 삶의 알고리즘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평단, 지원합니다.

star4es 2014-10-3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49713179/7188434

알고리듬이란 정말로 딱 들어 맞을 때 수학 공식 처럼 사용하는 것인데 세상 알고리듬 처럼 딱딱 들어 맞아 규칙적으로 돌아 간다면 어떤 일이든 예측 가능하고 손 쉽게 처리 가능 할 텐데 하지만 예외가 없어져 재미있는 삶은 살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날씨도 예측하기 힘든 시점에 사람들의 일은 신만이 아는 일로 무지하게 변화무쌍할텐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고 또 어떻게 그러한 것이 가능한지 꼭 이책을 통해 배워보고 싶습니다. 너무 궁금합니다.

박칼럼 2014-11-0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tomisblue/7190717

수학을 공부하면서 익힌 알고리즘은 많이 익숙하지만 이것이 현실과 사회 곳곳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수학적인 관점으로 어떻게 현실을 읽어낼지 궁금하고 정말 흥미가 갑니다. 저는 현상들을 수학으로 비추어 보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저자에 생각에서 새로운 통찰을 얻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수량화 하고 알고리즘화하는 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지기 2014-11-0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랩] http://blog.aladin.co.kr/health21c/7192144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활용, 생활 방식이나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요. 특정 패턴이나 표준 양식을 도입하면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복제하거나 생산할 수 있어요. 이제 알고리즘(줄여서 ‘알고스’)의 시대입니다!

물론 특정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법정 소송(특허, 이혼)이나 문서 작성 등에 유용하지요. 한편으로 사생활 보호가 어려워지고 빅 브라더처럼 권력의 감시가 용이하게 될 수도 있어요. 또한 범죄나 테러리스트 색출 등과 같이 인권 침해 요소도 다분합니다.

하지만 저자 루크 도멜에 따르면 알고리즘은 현재진행형이에요.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면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이 무엇이고, 우려되는 부작용을 어떻게 완화하거나 방지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지난 2008년 닥친 경제와 금용 위기는 알고리즘 시대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해요. 보이지 않는 손과 거대한 알고리즘에 의해 유지되던 평형 상태가 갑자기 균열이 생겨 버린 것이지요. 엄청난 금융 손실과 장기 불황을 초래할 정도로 그 위력은 막강했어요.

또한 사물 인터넷(IoT) 시대에 알고리즘은 우리의 생활에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스마트 시대, 만물이 어떻게 작동하고 확장되며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이끌어갈 것인가 이제 스마트하게 익혀두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이런 맥락에서 이번에 나온 《만물의 공식》에 대한 기대가 참 큽니다. 서평단에 꼬옥 함께 하고 싶어요!!!

회색하늘도시 2014-11-04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복잡한 현상을 최대한 규칙화해서 이후 비슷한 상황을 만났을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예측력을 높이려는 본성을 지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과쪽이 약해서 알고리즘에 관한 문제만 나와도 머리가 아프다고 피하기는 했지만 분명히 그 단순화된 공식이 지닌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 하는 법을 몰라서 우선 댓글만 남겨 신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