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SNS를 하지 않는데, 오늘 우연히 응급실에 근무하는 한 의사의 페이스북 글을 보게 됐습니다. 


글의 주제는 "사람을 학살하는 더위" ... 


그냥 비유법으로 날이 무척 더웠다, 뜨거웠다는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더위에 학살당한 사람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1) 폐지를 줍다 쓰러진 80대 노인

2) 노동일을 하고 귀가하다 시장에 쓰러진 60대 중국교포

3) 지적 장애가 있는 50대 

4) 에어컨 없는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말기암 투병중인 80대 

5) 반지하 방에서 발견된 90대 노인 

...... 


더 상세한 페이스북 글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ihn.namkoong/posts/1794522777267798




더위가 어떤 이들에게는 말 그대로 전쟁이고, 학살이고, 고문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이 한 마디로 글을 맺는 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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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18-08-12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발마스님이다. 안녕하셨어요. 다 나이들고 가진 게 없는 분들이란 게 마음아프네요.ㅠㅠ

balmas 2018-08-1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마태우스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