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후반에 한솔이가 읽은 책들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면, 계속 반복해서 읽는 책들이 나오는데, 어떤 책은 몇 달째 읽고 있는 책도 있다. 그래서 정리해서 올릴 때 중복표기가 되기도 하는데, 어쩌면 이런 기록도 필요할 것 같다. 3월에 읽은 책에도 4월에 읽은 책에도 5월에 읽은 책에도 그 책이 포함되어있다면, 한솔이가 그 기간동안 그 책을 자주 읽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말이다.

 

252. 생각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책들이 주는 공통된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생각하는 ABC를 좋아하는데, '생각연필'이나 '생각'같은 책도 상당히 흥미롭다. '생각'이라는 구체화하기 어려운 소재를 그림으로, 글로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한솔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는데, 머릿속에서 생각을 끄집어내고, 생각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253. 생각연필

'생각'이라는 책과 '생각연필'은 함께 읽어도 괜찮은 것 같다. '생각'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생각연필이라는 구체적인 사물을 비유로 사용했다. 철학적이긴 해도 '생각하기 싫어요'또는 '생각하기어렵다'는 아이들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된다.

 

 

 

 

 

 

 

254. 선비의 방에 놀러가요?

 

이 책 제법 오래 전에 한솔이랑 함께 보았었다. 그때는 그림보는 재미, 스티커 붙이고, 팝업 들추는 재미로 보았는데, 지금은 7살이니까, 내용을 이해하려고 한다.

예전에 이 책을 구입했을 때 굳이 한솔이에게 읽어주려고 구입한 책은 아니었다.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었으니까. 내가 보려고 구입해서 둔 것을 한솔이가 옆에서 들춰본 것이 정확하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 의지로 이 책을 찾아서 본다.

평면적이지 않은 책이다보니, 안의 내용물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내가 구입한 책에는 팝업 그림이 잘못붙은 것이 있었는데, 귀찮아도 교환하지 않았다.-> 아 그때 교환했어야 하는데 --;;)

 

255. 책이 꼼지락꼼지락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랑 함께 읽으려고 구입한 책인데, 7살 한솔이도 좋아하며 본다. '책 좀 보라구!!"라고 외치는 엄마의 모습과 마지막에 '정리 좀 하라구'라고 소리치는 엄마의 모습이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책 속 주인공들이 아이와 함께 노는 장면을 통해서는 아이들이 자신도 그들과 함께 놀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물론 후속작업이 이루어지는가 안이루어지는가는 개인차가 있지만, 적어도 책읽기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하나 정도는 알게 될 것 같다.

 

256. 도둑고양이연구

 

이 책도 꽤 자주 꺼내보고 오랫동안 읽는 책이다. 한솔이는 수시로 이 책을 펴보면서 우리 동네 길고양이들을 관찰한다.

한솔이는 이 책을 읽은 뒤로 고양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고양이가 싫어한다면서 우리집(2층이다)에서 아래에 있는 고양이를 내려다보지 말라고 주의를 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집 주변에 많다보니 이 책도 제법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떤 대상에 대해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기도 하다.

 

 

 

 

257. 난쟁이 할아버지의 집짓기

 

난쟁이 할아버지는 전망대가 있는 집을 지으려다가 여러 동물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 동물들이 함께 사는 집을 짓게 된다. 그런데, 처음에는 동물들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에 방을 주고 동물들의 힘을 빌리기로 했지만, 점차 다른 동물들이 할아버지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의 마지막을 보면, 할아버지가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않아라고 하면서 모두가 함께 사용할 전망대를 만들기시작하면서 끝나는데, 나는 조금 이 책이 불편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한대로 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던 것이다.

 

258. 단물고개

 

어머니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는 앞부분이 참 정겨운 책이다. 일하러 가는 아들에게 늘 호랑이 조심하고, 밥 잘 챙겨먹으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그 마음을 느끼게 한다. 돈맛을 알아버린 아들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면 처음 부분의 매번 똑같은 대화가 얼마나 행복한 날들의 대화였나는 생각하게 한다.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들이지만 그를 기다리고 안아주는 것은 자신의 집에 홀로 계신 어머니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259.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책과 친해지게 만들 수 있나 생각하게 하는 책, 더불어 책의 힘과, 이동도서관 혹은 도서관의 역할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260. 삐뽀삐뽀 119에 가 볼래? 

 

 

 

 

 

 

 

 

 

 

 

 

261. 허둥지둥 바쁜 하루가 좋아 

 

 

 

 

 

 

 

 

 

 

 

 

 

 

 

262. 북적북적 우리동네가 좋아 

 

 

 

 

 

 

 

 

 

 

 

 

 

 

 

리처드 스캐리의 책은 하나의 주제 속에 수많은 그림과 정보가 숨어있는 책이다. 번역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서를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림 속에서 우리 나라의 정서와는 안 맞는 것들이 자주 보이는데, 원서라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읽을 수 있을 것같다.

 

263. 난 뭐든지 잘 그려요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 책은 아니지만, 6-7세 또래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한솔이가 요즘 수시로 꺼내보는 책들이 이런 식의 그림 그리는 팁을 알려주는 책들이다.

 

 

 

 

 

 

 

 

 

264. 그림으로 똑똑한 아이 키우기

 

이런 식의 책 제목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솔이는 이 책 제목을 좋아한다 ㅠ.ㅠ

그림으로 똑똑한 아이 키우기...를 패러디해서 자기 스케치북이란 수첩이랑 공책에 비슷하게 써놓고 똑똑한 아이가 되는 그림을 그리는 중이란다.

하얀 백지에 너의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려봐 하는 것보다 약간의 힌트를 주면 더 잘 해낼 수 있다. 이런 작업이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이런 힌트 없이도 그림을 잘 그리겠지?

 

 

 

265. 책

 

책이라는 책이다....책 속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간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다니다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기로 하는 결말이 멋진 책이다.

 

 

 

 

 

 

266. 살색은 다 달라요.

 

살색과 피부색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피부색을 뜻하는 단어로 '살색' 을 살려썼다. 그러니, 살색에는 하나가 아니라 엄청 많은 색들이 존재한다. 하나의 색으로 규정함으로써 인종차별 등의 논란을 낳았던 '살색'을 원래의 의미로 되돌려놓았다.

 

 

 

 

 

 

 

 

267. 빕스의 엉뚱한 소원

 

세상 모든 것이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빕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빕스는 그것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하나씩 새로 만들어낸다.

그런 과정을 통해 빕스가 알아가는 것은, 세상에는 필요없는 것들이 없다는 것일테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268. 야, 공이다!

 

우주선을 타고 온 우주인이 아이들이 갖고 노는 동그란 물건 '공'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공이 무엇인지 어떤 공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그런데 아이들이 신나게 공을 갖고 논 뒤에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리고, 그 공을 우주인이 가져가버린다.

공을 분류하고 체계화하는 과정과,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나눌 수 있다.

 

269. 채색의 시간

 

그림 그릴 때 늘 참고로 하는 책.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다가 생각나면 꼭 이 책을 가져온다.

 

 

 

 

 

 

 

 

 

 

 

 

 

270. 냄새잡는 특공대, 출동! (웅진어린이과학공작소)

과학수사대가 물질에 대해 알아보는 이야기. 특히 냄새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산성과 염기성, 중화에 대해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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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7-02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녕 다독상을 받아 마땅한 독서목록이네요.
앞에 달린 숫자가... 더 놀라워요. (설마 올해 읽은 책은 아니죠?)
날은 더 더워져서 집에 콕 박혀 책읽기의 계절이 되었네요~

하양물감 2012-07-02 22:19   좋아요 0 | URL
아, 이거 한솔이가 올해 읽은 책 목록이에요. 반복해서 읽는 책도 많은데, 하루이틀 사이에 중복해서 읽은 책은 하나로 정리했고, 보름이상 계속 읽은 책은 두번씩 표기되었어요. 도서관에서 꾸준하게 하루 두권씩 읽고 있는것도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207.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뒤샹의 작품 '샘'이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과 현대미술의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변기'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며, 사람들이 부끄러워하고 내놓기 싫어하는 변기의 입장에서 사람들이 작품으로 대단하게 바라보는 대상이 된 심정을 나타냈다. 더불어 현대미술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햇음을 보여준다.

 

 

 

 

 

 

 

208.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해바라기

 

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리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해바라기 이전의 작품과 이후의 작품의 경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고흐가 프랑스 파리에 와서 느꼈던 예술적인 변화들과 그가 아를의 노란집에서 그린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다.

 

 

 

 

 

 

 

 

209. 신발 박물관

 

신발박물관을 배경으로 우리 나라의 전통 신발에서부터 요즘 신는 최신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과 유행에 따른 신발을 보여준다.

이 박물관은 작가가 만든 가상의 박물관이지만, 진짜 신발박물관을 소개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았다.

 

 

 

 

 

 

 

 

 

210. 우리 엄마 팔아요

 

엄마를 진짜 팔 수는 없지만, 동네 사람들의 협조로(?) 진짜 엄마를 팔아버린 파울리네가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가끔 한솔이가 화가 나거나 토라졌을 때 꺼내 읽는 책이다.

 

 

 

 

 

 

 

 

 

 

 

211. 채색의 시간

 

반고흐의 그림을 색연필로 따라 그려보며 그림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책.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해바라기'를 읽어줄 때 이 책을 꺼내 다시 한번 고흐의 그림을 살펴보았다. 함께 활용하면 좋은 짝이 될 책.

 

 

 

 

 

 

 

 

 

212-213. 100층짜리 집 & 지하100층짜리집 

 

일본어 원서로 읽는 100층짜리집과 지하100층짜리집.

개인적으로는 100층짜리집이 지하100층짜리집보다 훨씬 완성도 있고, 내용이 알차다.

지하100층짜리집에는 일본 고유의 전통문화가 많이 드러나보인다.

 

 

 

 

 

 

 

 

 

 

214. 소금 없인 못살아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물질 : 부엌에 있는 물질 중에서 소금, 설탕, 식초, 기름에 대해 다룬다. 크게 이 네가지로 나눈 물질의 성질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215. 좋아 좋아 말하는 코끼리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이 책을 보면서 한솔이가 제일 먼저 물어본 것은 '진짜야?'였다. 우리나라에 있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말하는 동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다. 사육사와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인간의 말을 따라하는 코식이가 바로 우리 나라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다니 언젠가는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  

216. 앗, 공룡 화석이다!(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한솔이가 고성 공룡 엑스포에 가려고 예정중이어서 이 책을 꺼내 읽어보았다. 이미 공룡엑스포를 갔다온 적이 있지만, 올해 7살이 된 한솔이에게는 또다른 느낌이 잇을 것 같아서 올해도 가려고 생각중이다. 그래서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았다. 공룡에 대해서는 워낙 나보다 많이 알고 있어서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 한번쯤 정리를 하는 것도 좋겠다.

217. 놀라운 빛의 마법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운동과 에너지 : 불을 끄면 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지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빛의 성질과 특징을 알아본다.

218. 병 주고 약주는 미생물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이 책을 읽고 나더니 곰팡이를 관찰한다고 여기저기를 긁고 다닌다. (--) 재미도 있지만 무서웠다는 한솔이의 반응.

219. 도도새는 어디로 갔을까?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환경과 미래 : 한솔이가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전집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220. 신데렐라- 루시퍼의 생일선물 (프뢰벨 디즈니명작)

신데렐라 이야기의 후편 

221-222. 라이언킹, 라이언킹 - 심바의 프라이드랜드- (프뢰벨 디즈니 명작)

라이언킹을 읽은 후 연이어 라이언킹의 후속편을 읽었다. 

 

223.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은?" (프뢰벨 뉴컨셉)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다고 자만심에 가득차 있던 바위 옆에 작은 씨앗 하나가 뿌리를 내리고 어느새 커다란 나무가 된다. 비바람이 치고 폭풍우가 오던 날, 자기가 무시했던 나무의 뿌리에 의지해 굴러가지 않게 된 바위의 이야기. 아무리 작고 약한 것이라도 무시하면 안되지요^^ 

224. 동물원 가는 날 (프뢰벨 뉴컨셉)

한슬이(한솔이랑 이름이 비슷하네)가 동물원에 가기로 한 날, 아빠를 잃어버려서 동물들의 도움으로 아빠를 찾아간다. 이때 각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 아빠를 찾는데 그 내용들이 아주 다양하고 풍부하다. 

225. 내가 어렸을 때 (프뢰벨 테마동화 2)

자기가 어렸을 때를 되돌아보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가장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추적해볼 수 있기 때문. 

226. 콩가 왕과 틴가 왕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소비의 중요성 : 저축만 하고 돈을 전혀 쓰지 않는 콩가왕과 돈의 순환을 장려하는 틴가왕의 이야기.

227. 다섯왕자와 반짝반짝 목걸이(프뢰벨 어린이 경제동화)

다양한 구매방법 :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왕자와 결혼하기로 한 공주 이야기 

228. 헨젤의 빨간 공책 (프뢰벨 어린이경제동화)

용돈기입장과 영수증 :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용돈기입장을 쓰는 방법과 영수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 

229. 신데렐라의 비밀금고 (프뢰벨 어린이 경제동화)

절약과 저축 :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통해 절약과 저축을 알려주는 이야기 

230.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정리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논리수학(통계) : 산타할아버지가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정리하는데 그래프를 이용하여 편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231. 거인의 성으로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창의력 (융통성) : 다양한 문제에 부딫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232. 거꾸로 보았더니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창의력 (독창성) : 거꾸로 보면 달라지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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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점박이 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 

 

 

백령도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에 대한 이야기. 한국 깃대종에 대한 설명이 함께 들어있다. 점박이 물범이 사람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도 않고,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간 바다에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188. 호랑이 뱃속잔치

 

구수한 삼도 사투리가 정겨운 이야기. 굳이 그림 표현이 잔인해보인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별로 필요없을 듯.

 

 

 

 

 

 

 

 

 

189. 말하고 싶지 않아!

 

엄마, 아빠의 이혼에 맞닥뜨린 주인공.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해도 변하는 것은 없을 거라는 부모의 말에 주인공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엄마 아빠의 말을 들을 때마다 말이 되기도 하고 물고기가 되기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이혼을 해도 다른 집에서 살 뿐이며 오히려 지금보다 더 행복할 거라는 말에 작은 곰처럼 엄마곰과 아빠곰처런 서로 껴안고 이야기가 끝난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이혼가정의 아동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외국의 경우와는 분명히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혼을 하고도 친구처럼 만나는 가족이 얼마나 될까? 현실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혼 가정의 아이에게 힘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190. 왜 띄어 써야 돼?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을 때 읽는 사람이 문장을 어떻게 오해할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 조금만 더 진지하게 다가간 부분이 보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띄어쓰기는 읽는 사람을 배려한 글쓰기의 기본이란 것을 알려준다.

 

 

 

 

 

191. 펭귄아, 남극에서 어떻게 사니?

 

펭귄뿐만 아니라 극지방에서 살아가는 동물은 물론이고, 심해, 사막, 정글 등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지역의 특징만을 드러낸 페이지에서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한 다음, 다음 페이지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보여준다.

약간은 황량한 두 페이지의 그림이 뒷페이지의 복잡함보다 생각꺼리를 더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192. 반가워 듀크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있어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물질적인 준비물을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한솔이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는데 대한 아쉬움이 커서인지 이 책을 자주 꺼내 읽는다.

 

 

 

 

 

 

 

193. 천둥케이크

천둥과 번개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찾아 온 책. 과학적인 지식 책 뒤에 문학책인 그림책을 가져온 한솔이에게 칭찬을 해주었다. 천둥케이크에도 천둥이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 무서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둥이 집까지 다가올 때까지 케이크를 만들면서 무서움을 이겨나가는 이야기.

 

 

 

 

 

 

 

 

194. 수달이 오던 날

 

점박이 물범 이야기와 더불어 수달 이야기도 계속해서 꺼내본다. 두 그림책이 서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수달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엄마를 잃고 우리 곁에 오는데, 점박이 물범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채로 온다.

 

 

195. 까망까망 섬의 까망이

 

까망이는 까망색만 나오는 사진을 찍다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선다. 온통 까망색으로 가득차 있던 섬을 떠나 여러가지 색깔의 섬을 돌아다닌다. 결국은 까망섬이 최고야하고 돌아오는데, 각 섬에서 묻혀 온 것들로 까망섬에도 알록달록한 것들이 자라난다.

 

 

 

 

 

 

 

 

 

196. 내 동물 친구야 (디자인하우스)

앙팡 갤러리. 예전에 앙팡 이라는 잡지책을 볼 때 부록으로 나왔던 책. 동서양화에서 찾아낸 동물그림과 그림에 맞는 짧은 이야기가 재미난 책이다. 그림이 좋아서 갖고 있는데 한솔이도 가끔 꺼내보는 책이다.

 

 

197. 뒤죽박죽 발명왕 (깨금발 그림책, 한우리북스)

 

이것저것 발명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 발명이란 것이 그렇듯이 실패의 연속이다. 실패를 여러 번 한 후에 제대로 된 물건이 만들어지는 법이니까.

이 아이는 엄마를 위해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발면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은 엄마 앞에서 펑~ 터지고 만다. 그제서야 알게 된 사실. 엄마에게는 어떤 물건보다 딸이 예쁘고 멋있게 자라주는 것으로도 기뻐한다는 사실을..

 

198. 치아 괴물 트롤 (한국헤밍웨이)

 

 치과에 가서 영구치가 날 자리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온 한솔이. 다행히 충치는 없다는데..치과 갔다 온 날 이 책을 꺼내 읽었다.

199.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운동과 에너지 ; 돌멩이는 왜 떨어질까? / 돌멩이와 깃털은 똑같이 떨어질까? / 사과는 떨어지는데 달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200. 확! 끌리는 자석 실험실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운동과 에너지 : 자석에 대해 알아보고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자석들을 이용해 실험해볼 수 있다.

201. 닮은 동물 다른 동물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닮은 동물과 다른 동물이 여럿 나오는데, 요즘 한솔이가 양서류에 대해 배우고 있는 터라 그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읽어보았다. 한솔이가 의외로 개구리와 도룡뇽의 자라는 과정까지도 잘 알고 있어서 놀랐다. 

202. 식물의 비밀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아마도 표지의 민들레 그림때문에 가져 온 책인듯. 한솔이는 민들레를 아주 좋아하니까. 식물의 광합성은 물론이고 각 부분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203. 2100년 미래로 영화관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환경과 미래 :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테마. 사실 2100년이란 때에 그렇게 될까 의문스럽기도 하고 (--) 한솔이는 현재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미래를 이야기하자니 갑갑하기도 하고. ^^;

204. 똑같은 것은 싫어 (프뢰벨 생각+쓰기프로그램)

뱃속에서부터 가위 표시를 내며 태어난 치치. 치치는 뭐든지 가위로 싹둑싹둑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바꿔버리는 아이이다. 치치가 유치원에 가서 결국은 선생님에게 그 행동을 제지당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치치의 기발한 가위질이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

똑같은 것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치치같은 아이들이 빛을 보기란 힘들다. 요즘은 창의성을 중요시하니까 가능할까?

205. 뒤죽박죽 옛날이야기 (프뢰벨 다중지능프로그램 3)

시계가 옛날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서 이야기의 결말에 관여하는 이야기. - 원래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것이다.

206. 루브르 박물관 *프뢰벨 다중지능프로그램 3)

표지의 모나리자를 보고 한솔이가 모나리자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져온 책.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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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춤추고 싶어요

춤추고 싶은 사자와 피리불고 싶은 소년. 다른 사자들은 모두 사냥감을 잡느라 여념이 없는데 이 사자는 춤을 추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들 역시 사냥감을 잡고 생활하느라 바쁘지만, 이 소년은 피리를 불고싶어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부딪친 사자들과 사람들의 대치상황. 그때 춤추는 사자와 피리부는 소년이 상황으로 평화롭게 마무리하는 이야기. 예술의 역할을 알려주는 듯하기도 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그림책이다. 

183. 뭘까, 뭘까?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창의력문열기 - 독창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 가운데 뚫린 구멍의 한 부분과 그것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뭘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 위아래 그림이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보여준다.

184. 우주로 떠나요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한솔이가 6살 때 읽고 활용을 했던 프뢰벨의 다중지능 레벨 3의 책들을 요즘 다시 하나씩 꺼내 읽어보고 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들에 비해 글밥이 확실히 적은 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제법 풍부하다. 

우주로 떠나요는 음악지능으로 효과음악을 알려준다.  

185. 피아노 속 음악여행 (프뢰벨 다중지능 레벨3)

음악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 한솔이는 피아노를 친지 1년하고도 4달이 되었다. 가끔 피아노 학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빠지지 않고 가는 이유는 재미있기때문. 이 책에는 피아노를 치기 싫어하는 원숭이가 어느날 피아노 속으로 들어가 음악을 역사를 둘러보고 오는 이야기이다. 때로는 음악 자체뿐만 아니라 음악 외적인 요소를 알려줌으로써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걸 이런 책을 읽으면서 느껴본다. 

186. 너는 누구니? (프뢰벨 뉴컨셉)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책. 요즘은 한솔이에게 자존감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책을 찾아본다. 너는 누구냐고 묻는 질문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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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꼬꼬아줌마의 알

 

한솔이가 좋아하는 책이 여럿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혼자 꺼내와서 킥킥거리며 웃는 책이 많아졌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자기가 꺼내보다가 재미있다고 대출하고, 식당에 가서도 계속 읽던 책. 꼬꼬아줌마의 알은 어떤 알? 엄청 큰 알을 발견한 꼬꼬아줌마는 사랑으로 품어주고 부화를 시키는데, 알만큼이나 큰 아가가 나온다. 공룡이다.

한솔이는 꼬꼬아줌마가 알을 품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품는게 아니라 앉아있네 하며 웃더니, 아줌마가 정성들여 짠 아가 목도리와 모자를 쓴 공룡과 아줌마가 함께 지내는 모습을 정말 좋아했다. 비록 내 자식은 아니지만, 정성들여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그림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입양과 같은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도 괜찮을 듯. 단 지나치게 진지한 접근은 아이의 상상을 방해할 수 있다.

 

 

159. 나는 작은 배의 용감한 선장

 

가끔, 내가 한번 읽어주고 넣어놓은 책을 꺼내오는 한솔이. 읽어줄 때는 시큰둥하더니 자기 혼자 읽을 때는 책 속 상상세계로 혼자 빠져들곤 한다.

처음에 한솔이가, 엄마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하더니, 상상하면 모든 것이 그럴 수 있는 일이 되는거야. 했더니, '상상'을 즐기는 자신의 놀이를 떠올리며 그렇다고 수긍을 한다.

아이의 상상을 인정해주는 엄마,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이 참 부럽다. 버럭~!! 화를 먼저 내게 되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도 한다. 한솔이의 상상세계를 나도 함께 즐겨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160. 세계 여행을 떠난 펭귄, 화이트블랙

 

어제 통영에 갔다오면서 경품으로 받은 하프표범의 인형을 품에 안고 이 그림책을 보았다. 라디오방송을 하는 화이트블랙은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나 여행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여러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때 화이트블랙의 긍정적인 자세가 단연 돋보인다. 어쩌면 어렵고 힘든 일이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라디오방송에서 이야기하면 좋을거야, 나도 이래봤으면 했는데..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화이트블랙이 여행을 끝내고 지쳐서 돌아올 때 화이트블랙의 손을 잡아부고, 도와주는 친구 바다표범도 의미심장하다.

세상의 일은 내가 견디기 힘든 것 추성이지만, 긍정의 힘으로 이길 수 있으며, 정말 내가 지치고 힘들때는 진정한 친구의 힘을 빌릴 수도 있다는 것을..

 

161. 책

 

상상의 세계를 돌아다닌 한솔이가 마지막에 찾아 읽게 된 책은 '책. 이야기 속 세계로 훌쩍 빠져들었다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는다.

 

 

 

 

 

 

 

 

162. 깜장콩벌레

 

읽을 때마다 공벌레 아니에요? 라고 물어보는 깜장콩벌레.

요즘 유치원에서 곤충관찰 중이라 그런지, 이 책을 다시 꺼내보았다. 한솔이가 유치원에서 하는 곤충공부는 개미. 콩벌레와는 거리가 멀지만, 관심대상의 확장은 좋은 거라 생각한다.

지식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곤충을 데상으로 한 책에 관심을 보이니 몇 권 꺼내놓아야 할 듯.

 

 

 

 

 

 

163. 오후 4시에 공주님이 온대요 (프뢰벨 테마동화 2, 프뢰벨)

공주님이라고 우기는 (?) 하이에나를 초대하고 공주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이야기. 오후 4시에 온다고 했으니 그 시간까지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비록 하이에나가 자신이 공주님이 아니라고 털어놓지만,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주인공.

164. 비버의 아주 특별한 장미 (어린이경제동화, 프뢰벨)

비버는 꽃을 판다. 어느날 우연히 만들어낸 파란색 장미꽃으로 비버의 꽃가게는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그 비법이 알려지고 여기저기서 파란 장미꽃을 팔기 시작하자 비버의 가게는 다시 침체. 결국 비버는 색도 곱고 향기나는  다른 꽃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한다. 희소성의 원칙을 알려주는 경제동화.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되고 남보다 특별한 것,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을 팔아야 성공한다는 걸 알려준다.

165. 치아괴물 트롤 (키즈자연과학그림책, 한국헤밍웨이)

치아에 살고 있는 트롤이라는 괴물이 주인공이다. 치아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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