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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 Galile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 : 갈릴레오 ガリレオ, 2007
원작 : 히가시노 게이고-소설 ‘탐정 갈릴레오 探偵ガリレオ, 1998’, ‘예지몽 予知夢, 2000’
제작 : 니시타니 히로시, 후쿠다 야스시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시바사키 코우, 키타무라 카즈키, 마야 미키 등
등급 : 15세이상
작성 : 2010.04.03.
“참으로 재미있군.”
-즉흥 감상-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에서 이어진 만남이자, ‘애인님과 함께 보는 연속극 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녹음봉사를 준비하는 남자는 잠시, 밤의 침묵을 깨뜨리는 폭주족들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분노에 찬 남자의 모습은 잠시, 폭주족 청년들 중 하나의 머리에 불이 붙게 되는군요 [불타다].
그렇게 뜨거운 여름의 어느 날. 감기에 걸린 소년이 꿈속에서 자동차를 봤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그것이 어떤 살인사건의 용의자에게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다 주장한다는 이야기 [이탈하다] 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어서, 남편이 실종되었음에 도움을 요청하는 여인과 가장 의심되는 집에서 발생하는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을 말하는 [심령소동], 자연사했다 하기에는 어떤 공통점들이 발견되는 의문의 연쇄살인을 마주하는 [괴사하다], ‘도깨비불’은 잠시, 교살로 판단되는 의문의 사체가 발견되고 그 죽음의 진실을 쫒는 [교살하다], 분명히 초대를 받고 침입한 집에서 총알세례를 받고 도망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 [망상하다], 후배와 함께 기분 좋은 저녁을 즐기던 남자가 갑자기 불륜녀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 창밖으로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예지하다], 문득 잠에서 깨어나 보니, 사실은 그 시각에 다른 장소에서 죽은 이를 목격했노라 말하는 여인 [영혼을 보다], 어느 날 목격된 의문의 폭발과 버섯구름. 그리고 학생들의 전시물 중에 무엇인가 섬뜩한 느낌의 작품이 실제의 죽음과 연결되었음이 밝혀지는 [폭발시키다] 와 방금의 이야기의 진실과 일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지 않는 위협인 [최종장] 과 같은 이야기들이 물리학과 조교수 갈릴레오 선생과 여형사 우츠미를 호출하고 있었는데…….
아아. 드디어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먼저만난 연속극에 대한 감상문을 작성하기 전으로 우연찮게 원작이라 말해지는 소설 ‘탐정 갈릴레오’를 만나게 되었고, 이어서는 ‘예지몽’까지 하나가 되어야만 제대로 된 감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서버리게 되었음에 기록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말았는데요. 그동안 보류 중이던 ‘갈릴레오 제로 ガリレオΦ, 2008’를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감격은 잠시, 그 원작이 아직 국내로는 미 출시되었다는 ‘갈릴레오의 고뇌 ガリレオの苦腦, 2008’라는 첩보(?)을 잡아볼 수 있었기에, 아아. 개척해야할 신세계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으흠. 갑자기 흥분된 마음 진정시키고 다시 자리에 앉아봅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은 그동안 접해온 첩보가 사실이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동시에, 원작과 영상이라는 입체감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즐거웠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한 두 원작과는 달리 확실히 갈릴레오 선생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으로 빛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소 만화 같은 연출이 없지 않았지만 원작의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학적 실험을 영상으로 멋지게 담아내신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원작에서 누락된 이야기는 없었냐구요? 다소 극적인 상황의 연출을 위해 왜곡된 이야기가 없지 않았지만, 전체 열편의 이야기가 전체 10화의 이야기로 준비되어져있었는데요. 음~ 일본작품을 즐기시던 분들이라면 어디선가 한번 즘 얼굴을 보셨을 배우들이 깜짝 출연하고 있었으니 한번 만나보시는 것도 숨은 그림 찾기 마냥 재미있지 않을까 해보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만나본 히로스에 료코와 생각지고 않게 마주하게 된 아오이 소라. 그리고 언젠가부터 인식하고 있던 카토리 싱고 등 그저 즐거웠는데요. 아아아. 감상문을 쓰면서도 다시 흥분된 이 마음을 품어보며, 다른 분들은 또 어떤 기분으로의 만남이셨을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187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