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 시즌8 (5disc) - 한국어 더빙 수록
패런 블랙번 외 감독, 제나 콜먼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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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닥터 후 Doctor Who 시즌8, 2014

편성 영국 BBC one

출연 피터 카팔디제나 콜먼사무엘 앤더슨 등

등급 : ?

작성 : 2017.03.30.

  

마지막을 위해 희생된 모든 이야기에 대해묵념.”

-즉흥 감상-

  

  작품은 그레이트 인텔리전스의 음모로 닥터의 무덤이 될 트렌잘로어로 갈 수밖에 없었던 닥터와 클라라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밝혀지게 되는 클라라의 비밀에 대한 앞선 이야기 묶음에서 계속 됩니다그렇게 이번에는 전 우주에 울려 퍼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외딴 행성에 도착하는 크리스마스 특별편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재생성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상한아무튼 새로운 닥터와 계속되는 클라라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지만…….

  

  새로운 닥터가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데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동감입니다지금까지 만나온 뉴 닥터 후 시리즈는 빅뱅을 일으키거나 시간을 다시 쓰는 사태가 벌어졌을지언정 나름의 일관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어왔었는데요이번의 여덟 번째 묶음은 어딘가 이상했습니다닥터야 재생성을 해버렸으니 새로운 인격이 등장했구나~’라고 넘기면 되지만클라라의 경우에는 생기발랄함이 사라진 느낌이 들었는데요그런 삐걱거리는 분위기가 겨우 적응된다 싶더니한 시즌이 끝나버렸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시즌의 중요지점은 마스터의 환생이라고 하던데타임로드는 환생이라기보다는 재생성 아니냐구요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이번 이야기묶음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했습니다마스터도 재생성을 했을 것이니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고는 생각했지만그런 동시에 사후세계에 대한 설정이 언급되었는데요충격과 공포가 펼쳐지는 마지막 이야기에 대해서는직접 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보다 클라라에게 닥터가 아닌 인간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다구요그러고 보니 그렇군요그래서 새로운 닥터와 함께하는 클라라의 모습이 이상하게 연출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소문으로는 다음 시즌에서도 동행자가 클라라라고 하는데이 부분은 조만간 직접 확인해봐야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이야기에서의 사태가 발생했을 정도면더 이상 같이 다니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말이지요그러니 먼저 만나본 분들은 미리니름을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클라라의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구요직장에서 만남 남자입니다수학을 담당하고 있지만닥터는 그를 언제나 체육선생이나 군인이라고 부르는데요마지막에 가서야 그를 인정해줬다는 건 비밀입니다그리고 폰드의 남편이인 로리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니당황하지 말 것을 권해보는데요즉흥 감상에도 적었지만마지막 이야기를 위해 앞선 이야기를 이상하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마침표가 준비되어있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닥터 후 50주년 스페셜닥터의 날 Doctor Who 50th anniversary Special: The Day of the Doctor, 2013’와는 결국 내용이 이어지지 않은 거냐구요. ‘시간의 줄기가 꼬여버린 나머지 지워진 역사가 되어버렸는데요그저 다음 시즌에서 닥터의 고향인 갈리프레이가 어떻게 되었을지 명확히 이야기 되었으면 할 뿐입니다떡밥만 던져주고 마침표가 찍혀버렸는지라궁금해서 현기증이 날 것 같더군요크핫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다음 시즌은 좀 더 분위기가 잡혀 있기를 바랍니다.


TEXT No. 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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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원작 오시이 마모루-애니 공각기동대攻殼機動隊: Ghost In The Shell, 1995’

감독 루퍼트 샌더스

출연 스칼렛 요한슨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3.30.

  

고스트의 속삭임은 들리지 않았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져버린 미래시대에 대한 설명은 잠시인간의 뇌를 기계에 이식하여 만들어진 그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1년 뒤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섹션9’라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를 보이는데요. ‘쿠제라는 인물이 사람들의 뇌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그것이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수사에 착수합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은그녀를 혼란에 빠뜨리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어떤지 궁금하다구요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 공각기동대攻殼機動隊: Ghost In The Shell, 1995’에 대한 비교를 물어보시는 거죠개인적으로 만화의 장면들을 실사로 생각보다 괜찮게 옮겼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혼란에 빠지고 말았는데요미스터리로 남아 있었기에 신비로웠던 쿠사나기 모토코에게 과거를 안겨줌으로 서신비감과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던 인형사는 나오지 않고 듣도 보도 못한 쿠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데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려달라구요저도 그 점이 이상해서 공각기동대와 쿠제를 함께 검색해보았습니다그러자 쿠제는 공각기동대-시리즈 Ghost In The Shell: Stand Alone Complex 2nd GIG, 2004’에 등장했던 인물임을 알게 되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영화를 시리즈로 기획하고첫 번째 실사 영화인 만큼 인형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함께 영화관을 찾은 지인은 원작을 모르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 괜찮았다고 하지만먼저 만들어졌던 시리즈를 전부 맛본 상태에서 만난 이번 작품은으흠흥미로웠던 동시에 배신감을 느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이번 작품에 후치코마나 타치코마는 나오냐구요작은 녀석들은 나오지 않았지만큰 녀석은 등장했습니다그리고 큰 녀석에 올라탄 쿠사나기의 근육 파열 장면(?)까지 멋있게 연출되었는데요인상적인 장면들은 실사화에 맞춰 멋지게 옮겨졌지만으흠모르겠습니다여기서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분노의 미리니름(?)이 될 것 같으니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바토나 아라마키’, ‘토구사’, ‘사이토’, ‘이시카와’ 등의 공안9과 인물들은 어떻게 연출되었을지 궁금하다구요나쁘지는 않았습니다바토일 경우 타임라인이 뒤틀리며 눈이 의안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영화에서 등장하고 말았으며아라마키인 경우 다른 사람들은 전부 영어로 말해도 홀로 일본어로 대사를 읊는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는데요그 밖의 출연진들은 이름만 언급되었을 뿐 그들만의 개성이 거의 실종된 상태였습니다거기에 쿠사나기 또한 홍일점이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으흠뭐 그렇다는 겁니다.

  

  혹시 영화가 다 끝나고 추가영상이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토닥토닥 괜찮습니다엔딩크레딧과 함께 팬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음악이 멋지게 울려 펴지긴 했지만혹시나 하고 기다려본 추가영상은 나오지 않았는데요분위기만 보면 이제 시작일 뿐!’이었지만일단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그럼노력한 흔적이 가득인 작품이었던 만큼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번 영화의 개봉과 함께 만화책도 정식 발매가 되었다고 하니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TEXT No.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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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7-03-31 0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한오타 님은 한국에서도 《공각기동대》와 같은 영화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가요? 인간 정체성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이나 인간의 사이보그(Cyborg)로의 진화나,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혹은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미래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따위를 다루는 영화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보는가요?

무한오타 2017-04-01 21:18   좋아요 0 | URL
qualia 님은 왜 한국에서 공각기동대와 비슷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qualia 2017-04-01 21:56   좋아요 0 | URL
우선 한국 영화감독들이나 영화인들(제작자 포함해서)이 그쪽 방면엔 관심이 좀 희박한 것 같아요. SF 장르에는 관심도 별로고 소질도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한국에 SF 장르가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한국 영화감독들이나 영화인들 주된 관심은 음주가무, 주색잡기, 권력놀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영화는 이 두세 가지로 총정리가 거의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일반화해 말하면, 한국인들 주된 관심사가 바로 저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수준만큼 영화인들도 그 수준에서 놀고, 영화 장르도 그 수준이나 유형에서 놀게 되는 것이란 얘기죠. 《공각기동대》 같은 SF 장르 영화 제작은 일본이나 서구권에 맡기고 우리는 그저 놀라워하고 열광하면서 감상하는 것으로 족하겠다는 그런 태도인 것 같아요. 우리 한국인들 거의 모두가 말입니다.

무한오타 2017-04-01 22:47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개인적으로는 SF뿐만이 아니라 ‘장르문학‘자체가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본논리의 영향으로 다양한 장르에대한 실험이 표면에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의 부족‘보다는 ‘정서적 측면에서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Resurrection Of The Little Match Girl, 2002‘은 보셨나요?

아니면 ‘열한시 AM 11:00, 2013‘라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Horror Stories III, 2016‘...는 좀 아닌 것 같군요.

아무튼 ‘인류멸망보고서 Heavenly Creature, 2011‘도 궁금해하는 중이구요.

아! 고전 명작으로는 드라마 ‘엠 M, 1994’은... 음~ 너무 옛날건가요?

qualia 2017-04-02 06:25   좋아요 0 | URL
저것들 이외에 《지구를 지켜라!》, 《괴물》, 《디워》, 《설국열차》 등등도 있죠. 이것저것 찾아보면 평지돌출 식으로 있긴 있죠. 장르 규정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요.

무한오타 2017-04-02 21:00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혹시나 국내 작품 중 괜찮은거 발견하시면 살짝 찔러주시기 입니다^^ b

표면적으로는 빛을 보지 못했더라도,

숨은 명작이나 마니아들만 암암리에 아는 작품이 분명 존재할 것이니 말입니다^^
 
갓 오브 이집트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제라드 버틀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6년 12월
평점 :
미출간


제목 갓 오브 이집트 Gods of Egypt, 2016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제라드 버틀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브렌튼 스웨이츠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7.03.28.

  

자유 의지를 잃은 그대는 한낱 기계 장치에 불과할 것이니.”

-즉흥 감상-

  

  작품은 한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태초의 이집트에서 있었던 어떤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오시리스와 세트’ 형제에 이어 이집트를 다스릴 신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마는데요오리리스의 외아들인 호루스에게 통치권을 넘기려는 순간세트가 형인 오시리스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아버립니다한편 신들의 왕위쟁탈전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긴 청년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어지러운 세상에 반기를 들기 위해그는 두 눈을 잃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호루스를 찾아가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하는데…….

  

  영화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2010’과 신들의 전쟁 Immortals, 2011’을 보고나서신화를 영화로 만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내용에 집중하기도 전에 현란한 연출이 저의 눈을 멀게 했기 때문인데요이번 작품 또한 예고편에서부터 휘황찬란함이 느껴지자 잠정 보류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필요이상으로 친절한 영화라는 소문을 들은 지인분께서 호기심에 불타 함께 볼 것을 제안해서 만나보았습니다그리고 생각보다 괜찮게 만나보았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그게 그거인 영화 같던데어떤 점에서 마음에 들었는지 궁금하다구요뭐라고 딱 잘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신과 인간이 확실히 구분되어있다는 점에서아니면 신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할 정도의 설명력그것도 아니라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토리텔링명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이렇다 할 거부감 없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그 이유에 대해 답을 아시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표현 되었기에 신과 인간이 구별이 되었는지 알려달라구요생김새만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하지만 같이 세워두고 보면 크기에서 구별이 가능해지는데요성인 인간의 키가 신의 허리밖에 오지 않는 다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그러면서 신장차이가 나는 신과 인간이 함께 돌아다니는 장면이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보다 훨씬 안정적인 연출이 가능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이집트 신화와 비교하면이번 작품은 어땠냐구요이집트 신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다보니고증과 판타지의 차이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그러니 신과 그 자손들의 가계도라거나피조물인 인간과 창조신화에 대한 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 분들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은데요개인적으로는 영화에 나오는 출연진의 외모가 그 당시 이집트인과 닮았는지 궁금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에서 혹시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하나 알려달라구요신이 자신만의 주특기를 사용하는 장면의 특수효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자연스러웠다는 사실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지구 평면설 flat earth’에 해당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는 것인데요영화 다크 시티 Dark City, 1998’와 미드 웨스트월드인공지능의 역습 Westworld, 2016’에서 비슷한 것이 나왔을때는 시큰둥했는데이번 작품에서는 느낌이 달랐다고만 적어봅니다그러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추천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은 볼만한 영화였다는 것으로 마지막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어지는 감상문으로 또 어떤 영화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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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236987 2017-04-09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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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오타 2017-04-09 23:40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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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765954 2017-04-09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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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오타 2017-04-09 23:41   좋아요 0 | URL
제가 안본 영화 제목도 많이 보이는군요?
 

제목 로건 Logan, 2017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휴 잭맨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3.26.

  

이제 뉴 뮤턴트의 시대를 속삭이실 건가요?”

-즉흥 감상-

  

  작품은 시끄러운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난 중년 남자가자신의 차를 해체하려는 깡패들을으흠시비 끝에 난도질 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2029년의 어느 날리무진 운전기사를 하며 조용히 살고 있는 남자 로건의 일상을 보이는데요멕시코 국경 어느 지역에 뇌질환을 앓고 있는 프로페서 X’를 간호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도 잠시신분을 숨기고 있던 그에게 말을 거는 여인이 등장합니다돈을 줄 터이니 자신과 딸아이를 어떤 목적지까지 데려다달라고 하는데요고민 끝에 위험한 의뢰를 받아들인 그가 약속장소에 도착했을 때는아이는 사라져버렸고 엄마는 이미 살해되어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어떤 작품을 보면 좋은 지 알려달라구요~ ‘엑스맨이 등장하는 만화책이나 그래픽 노블이전에 만들어졌던 영화를 먼저 만나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하지만개인적으로 그런 방법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데요영화일 경우 원작을 그대로 만들기보다는 설정과 상황을 빌려와 영화 나름의 방식으로 재각색하는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입니다그러니 우선은 영화를 보고원작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찾아본 다음영화를 다시 보는 방법을 권해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가 다 끝나고 추가영상이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아쉽게도 없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돌무덤에서 손이라도 튀어나올 줄 알았지만멋진 노래와 함께하는 엔딩크레딧 말고는 아무것도 추가되어있지 않았는데요엔딩크레딧과 함께 본능적으로 영화관에서 나갔다고 해도, ‘아차!’하며 후회할 필요가 없음을 속삭여봅니다.

  

  ‘1년 전에 있었던 참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데그 부분이 앞서 만들어진 영화에서 언급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구요제 기억 속에는 없었습니다지금까지 만들어졌던 시리즈들은 그래도 행복하거나 희망을 속삭이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다고 기억하기 때문인데요이번 이야기는 어떤 선택으로 인해 나뉜평행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예로 들면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에서 선보인 지워진 미래처럼이번 영화 또한 울버린만을 위한지워진 미래가 아닐까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즉흥 감상에 적은 뉴 뮤턴트는 또 무엇인지 궁금하다구요원작에서는 자비에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던 아이들이 새로운 엑스맨 멤버가 되는 걸 보고 뉴 뮤턴트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번에 만난 로건의 마지막을 보면서는살아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후속편을 통해 다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작품 속에서도 새로운 세대가 되어버렸으니 뉴 뮤턴트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를 이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하지만이 부분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확인해볼까 하는군요.

  

  그럼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함께제 뒷자리에서 하염없이 울고 계셨던 아가씨에게 토닥토닥을 적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기존의 영화 울버린 시리즈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기분이었지만어느 부분이 그렇게 슬펐는지 궁금합니다혹시 X-23 아니 로라가 로건에게 아빠라고 말하는 부분인가요아니면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불사른 울버린 최후의 전투장면에서그것도 아니라면 험한 세상 속에서 살아나가야만 할 아이들의 뒷모습이 찡해서무엇이 답이 되었건삭막한 세상 속에서 남다른 감수성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어보는군요.


TEXT No. 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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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라포마스 テラフォーマーズ, Terra Formars, 2016

원작 사스가 유타치바나 켄이치-코믹 테라포마스 テラフォーマーズ, 2011~’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이토 히데아키타케이 에미야마시타 토모히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3.23.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허름한 옷차림으로 색소폰은 연주하는 남자의 모습과 함께생존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21세기의 인류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화성으로 이민가기 위해 테라포밍을 진행 중에 있음을 알리는군요한편살인을 저지르고 도망 중이던 커플이 경찰에 포위당했고사형을 면제받는 대가로 화성에 가게 되었음 보여줍니다그리고 함께 가게 된 사람들을 소개하는데요테라포밍이 끝난 화성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극한의 진화에 성공한 바퀴벌레와의 생존게임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원작과 비교하면 어떤지 알려달라구요비록 취향에 맞지 않아 보다가 말았지만원작에서 느껴지는 그 강렬함이 영화에서는 실종되어있었습니다영화 소개 글에 포함되어있던 사진만 봤을 때는 그럴 듯 했지만정지되었던 화면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어딘가 엉성해지기 시작했는데요으흠이왕 실사로 만들 거면 CG를 걷어내고 만들던지아니면 출연진들까지 CG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다들 나름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 것 같았지만배경과 전혀 어울리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어땠는지 궁금하다구요오호애니메이션이 당연히 만들어질 것이라는 생각했지만만화책도 보다가 말았더니 애니메이션으로는 만나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니이번 질문에 대한 것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둘 다 만나본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데요소설과 라디오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으로도 다양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되었습니다흥미롭군요!!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테라포밍(Terra Forming)과 화성(Mars)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제목인데요제목만 보면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실제의 내용은 지구처럼 변한 화성에 도착해서 죽고 죽이는 살육게임을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그러니 과학적인 접근법을 기대하셨다면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고이 접으시기를 권장해보는군요.

  

  문제의 바퀴벌레인(?)은 얼마나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을지 궁금하다구요인간보다 더 사실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만화책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 느낌 그대로귀여운 듯 하면서도 기괴한 모습이었는데요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구요으흠글쎄요제가 이 영화를 찍은 감독이 아닌 이상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그저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을 적을 뿐인데요혹시 숙제를 위해 던진 질문이라면감독이나 제작진의 인터뷰 같은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아무튼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것을 생각하셨을까요일본 영화의 한계아니면 계속 되는 실험정신그것도 아니라면 다양하게 시도되는 일본의 콘텐츠사업에 대한 고찰개인적으로는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요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영화 여자들 女子ーズ, Joshizu, 2014’이 떠올랐다고만 적어봅니다.


TEXT No.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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