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변신 變身 Metamorphosis, 2019

감독 김홍선

출연 배성우성동일장영남김혜준조이현김강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10.09.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가길 바랐던 건,

그저 나만의 소망이었을까?”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이 내린 밤한창 구마의식을 하고 있는 현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하지만 의도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고구마의식을 진행했던 신부는 절망에 빠지는군요한편소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소문에 시달리다 못해이사를 결심한 신부의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저렴한 가격에 제법 괜찮은 집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이웃집에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이사 온 첫날부터 밤잠을 설치는 대요참다못해 결국 경찰까지 불러 상황을 해결했지만이번에는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며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호기심에 만나보는 건 말리지 않겠으나개인적으로는 실망했습니다신부의 고뇌가 전달된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가족이 경험하는 초자연적 현상에 몰입이 되다마는 것이 그저 안타까웠는데요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두 개로 나눠서, 1부는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 2부는 신부의 고뇌와 해소로 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하지만이건 상황의 심각성에대해 이야기만 언급했을 뿐더 이상의 심화과정이 없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구마의식을 다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어땠을지 궁금하다구요질문자분이 지금까지 만나온 구마의식을 다른 작품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는 이 분야의 유명한 작품인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며고정된 플롯에서 해방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최근에도 여전히 진부하게 느껴지거나의식의 실패를 넘어서는 사태를 다루거나또는 뒤집힌 관점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으흠그저 재미있게 만나본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을 뿐이군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목의 의미를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던데영어 제목의 뜻이 궁금하다구요~ ‘metamorphosis’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탈바꿈변형변태라고 합니다이는 한자 제목인 變身과도 같은 뜻인데요과연 이 작품에서의 변신은물리적인 현상일지아니면 환각을 경험하는 것인지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무엇인가를 망하는 것인지는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말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이 궁금하다구요구마의식을 소재로 만든 영화를 많이 보신 분은주인공이 한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보통은 속편으로 이어지겠지만 한국에서는 힘들 거라구요뭔가 신파극을 노린 것 같은데 별다른 감흥이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라구요대구는 역시 사람이 살 곳이 아닌 도시라구요으흠마지막 분의 의견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엔딩크레딧과 함께 표시되어 있는 내용에 대구가 표시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감사하다고 적어둔 내용에농담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싸움 날지도 모릅니다크핫핫핫핫!!

  

  ‘백윤식님이 이 작품에 깜짝 출연했다고 하던데어떤 역할을 했을지 궁금하다구요교단의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주인공의 부탁에 몸소 한국에 오셨지만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혹시나 두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부활하시어 남다른 카리스마로 악을 구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마에카와 유타카의 소설 크리피 クリーピー, 2012’같은 이야기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TEXT No. 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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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2019

원작 스티븐 킹조힐-소설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2012’

감독 빈센조 나탈리

출연 패트릭 윌슨해리슨 길버트슨레이첼 윌슨티파니 헬름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9.10.09.

  

와 이거 좋은 의미로 너무한 거 아닙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부직포가 아니었을까 싶었던 녹색으로 가득한 벌판을 보이는 것도 잠시너무나도 화창한 하늘 아래의 외길을 달리는 자동차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임신한 여인과 운전 중인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목적지를 향한 긴 여정 중간에 잠시 차를 세운 그들은숲속에서 들려오는 도와달라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들어가는데…….

  

  ‘스티븐 킹은 일단 누군지 알겠는데, ‘조힐은 누구냐구요영화 혼스 Horns, 2014’의 감상문을 쓰던 중 알게 되었는데영화 혼스의 원작을 쓴 작가이며스티븐 킹의 아들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이름에 이라는 가족 이름을 쓰면 아버지의 후광으로 글을 쓴다는 말이 나올까 봐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요하지만 지금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니 그러려니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처음에는 넷플릭스 영화로 소개받았던지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보나마나 또 어떤 실험을 할지 알 수 없으니 일단 뚜껑을 열어보자고 생각한 것인데요원작이 킹느님이라는 사실을 알기 무섭게제가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만들었다고 하자 관심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 그 결과는즉흥 감상으로 적어뒀군요크핫핫핫핫!!

  

  도대체 어떤 내용이었기에 그렇게 좋아하는 거냐구요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종합선물세트라고 받아들였습니다영화의 시작은 옥수수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시리즈를 젊은이의 감각으로 재각색했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영화 타임크라임 Timecrimes, 2007’,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루인스 The Ruins, 2008, 그리고 소설 신의 작은 늪 Pet Sematary, 1983’을 떠올리게 했고결말에 들어가면서는 감독의 예전 작품인 영화 큐브 CUBE, 1997’를 망각의 창고에서 꺼내는 듯 했는데요그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생각하게 하는 동시에그런 작품들과는 다른 맛으로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즐거웠습니다하지만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극한의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또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원작도 국내에 소개 되었냐구요우선은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영화가 국내에도 소개되었으니종이책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정보를 잡은 분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저는 아무래도 종이책으로 읽어야 마음이 놓이는 편이라서 말이지요.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 ‘In the Tall Grass’를 직역하면 높은 풀 속에서가 됩니다그것 말고는 다른 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이야기의 무대 자체가 사람 키보다 높은 풀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에서의 공포를 그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내용은 현실적인 범주를 그냥 벗어나 버리고 있었는데요여기서 그것을 다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전자책으로만 나왔다는 킹느님의 소설 군중 속의 얼굴 a face in the crowd, 2012’도 궁금합니다.


TEXT No. 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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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dsommar (미드소마)(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GATE / 2019년 10월
평점 :
예약주문



제목 미드소마 Midsommar, 2019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플로렌스 퓨잭 레이너윌 폴터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10.09.

  

호기심이 사람을 잡지 않도록 하소서.”

-즉흥 감상-

  

  영화는 아마도 벽화라고 생각되는 그림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노랫소리와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눈 덮인 숲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밤의 어둠이 내린 주택지역에서 날카롭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와 함께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전화에 메시지를 남기는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으흠그런 그녀에게 비극이 닥칩니다아무튼여차저차 남자친구 일행의 논문을 쓰기 위한 여행에 동참하는데요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왔던 공동체의 행사에 참여했단 그들은상상하고 있던 것 이상의 상황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개인적으로는 불교에서 말하는 소마 蘇摩를 먼저 떠올렸다보니미국에서 만든 드라마로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의미로 미드 소마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작품의 뚜껑을 열자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달라 사전을 다시 열었는데요. ‘Midsommar’란 스웨덴에서는 큰 축제일 중의 하나임하지제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그렇듯 이번 작품은 스웨덴을 배경으로의사소통이 힘든 외진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화면에 담고 있었습니다.

  

  극장판을 본 것인지 감독판을 본 것인지 궁금하다구요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확인해보니일반판과 감독판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각각 상영시간이 147분과 171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런 기준으로 보면 제가 본 건 감독판인데요이럴 때는 일반판부터 보고 감독판을 봤어야 했는데아쉽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방금 적은 사정으로 인해 일반판과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감독판만 보고 이야기를 해보자면나름 괜찮았습니다한편으로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를 보는 기분도 들었던지라 신기했는데요이번 작품이 흥미롭게 만났던 영화 유전 Hereditary, 2017’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건넬지 궁금해졌습니다혹시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각자의 사정을 품고 참여한낯선 장소에서의 비밀스러운 축제하지만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기 무섭게 드러난 실체에 경악하고 마는데요처음에는 단순히 지역 축제라고 생각했었지만그들이 마주한 건 케첩파티와 함께 하는 상식을 벗어난 내용이었습니다호기심 해결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영화에서와 같은 일들이 저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 것인데요설마 한국에도 저런 비밀스러운 축제가 있지는 않겠지요?

  

  이번 작품의 결말에 대해 다들 말이 많은데저의 의견도 궁금하다구요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주의이기도 하지만해석의 여지가 많은 작품이라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다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있었는데요고향 축제에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 청년의 휴대폰에는 작년 5월의 여왕’ 사진이 있고축제가 시작되면서는 지난 연회로부터 90년이 지났다고 언급됩니다하지만 그것이 매년 있는 행사이지만 90년마다 특별한 내용이 들어간다는 것인지아니면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난 것인지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이 있다면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더 많은 의문점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과연 일반판은 제가 만나본 감독판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기회가 되는대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TEXT No. 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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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SE (2disc)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와이드미디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안경 めがね, Glasses, 2007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이치카와 미카코카세 료 등

등급 전체 관람가

작성 : 2019.10.09.

  

나도 저 사색의 해변 마을에 가고 싶다.”

-즉흥 감상-

  

  영화는 저 멀리서 들리는 비행기 소리와 함께 모래사장에서 개를 안고 있는 남성과 인적 없는 학교 운동장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여인이 누군가의 귀환을 직감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공항에 내린 여인은 살짝또 다른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으며 공항에 내려 해변 마을에 도착하는데요첫 대면부터 어딘가 이상한 마을에 도착했다고 받아들인 여인의기묘한 적응기가 펼쳐지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저런 마을이 정말로 있냐구요글쎄요정말로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해변 마을이라고 하면영화에서와 같은 깨끗함과는 거리가 먼데요그래도 모르니 알려주신다면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영화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과 분위기가 비슷하던데그 이유가 궁금하다구요일단은 감독이 같습니다그리고 제가 인지한 연기자만 두 명이나 겹치는데요아무래도 그런 이유로 비슷하다고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하지만내용이 이어지지 않다는 점 참고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뭔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기분이 있어서 그렇지 힐링 영화로 만나기에는 괜찮다고 받아들였습니다특히 사색이라는 단어에서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사전에서 사색을 검색해보면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짐이라고 나오지만이 작품에서의 사색은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또는 그런 생각.’을 의미하는 명상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색이든 명상이든이 작품에서는 그것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집착보다는흘러가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각 캐릭터들의 과거에 대한 것보다당장 눈에 보이는 모습을 인정하고동시에 지금까지의 바쁜 일상을 내려두며 내면을 찾아가고 있었는데요부족한 글솜씨로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부 옮길 수 없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에서와같이 한적한 장소로 가면 자아 성찰의 기회가 찾아오는 거냐구요글쎄요그런 게 가능하다면 인류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아무튼이번 작품은 자아 성찰과 같은 뭔가 있어 보이는 이야기보다, ‘바쁜 일상의 쉼표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데요저도 영화에서와같이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어딘가 한적한 장소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크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마을의 생물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여배우가 낯익은데누군지 알려달라구요본명은 이치카와 미카코라고 하며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보였다고 합니다그녀의 출연작 중 큐티 하니 Cutie Honey, 2004’와 신 고질라 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2016’를 보긴 했지만어떤 모습으로 나왔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요아무튼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TEXT No. 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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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아웃케이스 없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카타기리 하이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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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원작 무레 요코-소설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2006’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카타기리 하이리 등

등급 전체 관람가

작성 : 2019.10.07.

  

의도치 않은 조각들이 모여도,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핀란드 항구의 갈매기를 보며어린 시절 고양이와의 추억을 속삭이는 여인의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타지에서 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한 달 가까이 손님이 없다는 사실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드디어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 청년이 첫 손님으로 등장합니다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카모메 식당을 방문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원제목인 かもめ食堂을 직역하면 갈매기 식당이 됩니다숨은 의미가 없다면극 중에 나오는 식당의 이름일 뿐인데요왜 그런 이름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가 놓친 것이라면답을 알고 있는 분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제법 괜찮았습니다하지만 즐겨보던 장르가 아니라서인지처음에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요다른 분의 리뷰를 보니 힐링 영화라고 해서 그런 장르도 있구나 싶었습니다그래서 감독의 다른 영화인 안경 めがね, Glasses, 2007’도 감상문을 쓰기 전에 먼저 만났는데요이유는 모르겠지만 편안한 기분으로 봤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였냐구요처음에는 원작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책의 출간연도와 영화의 공개연도가 같더군요그런 경우 책이 쓰이기 무섭게 영화작업이 시작되어 함께 소개되거나영화를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 작업 도중 책으로 만들어지며영화와 함께 공개되는 경우를 종종 봐왔었는데요이번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만들기 전 작가에게 의뢰하여 집필한 소설이라는 설명을 발견해볼 수 있었습니다거기에 영화에는 소개되지 않은 세 여인의 더 깊은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하니으흠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하필이면 이야기의 무대가 핀란드냐구요글쎄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는 작품 내 두 번째 일본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무민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며일본사람들이 무민을 좋아하고, ‘무민의 고향이 핀란드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무대가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그건 답이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인데요하필이면 멀고 먼 나라 중에 핀란드였을지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요리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구요유튜브의 요리 채널을 보듯 상세하게 연출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요리하는 과정이 나오긴 합니다그리고 고급진 요리라기보다는 가정식으로 보였으니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도전한 분이 있다면저에게도 살짝 그 맛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변신 Metamorphosis, 2019’을 만나볼까 합니다.

  

  덤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빨래가 말라야 누울 자리가 생기는데자기 전에는 다 마르겠지요?


TEXT No. 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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