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피어, 아이엔씨. FEAR, INC., 2016
감독 : 빈센트 마스키알
출연 : 루카스 네프, 케이틀린 스테이시, 크리스 마퀘트 등
등급 : ?
작성 : 2017.01.12.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이니.”
-즉흥 감상-
작품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밤의 주차장을 헤매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차에 탔지만, 으흠. 결말이 그리 좋지 않군요. 한편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진지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일상을 보이는 것도 잠시, 더 이상의 자극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며 진정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농담처럼 시작되는 피의 향연 속에서 친구들이 죽어나가자, 그는 이런 식의 공포를 원했던 것이 아니라고 절규하지만…….
소문을 들어보니 이 영화는 ‘더 게임 The Game, 1997’의 코미디 버전이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글쎄요. 감상문을 찾아보니 7년 전에 만난 것으로 되어있긴 한데,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막연한 기억과 함께 영화를 보던 중 주인공이 특정 상황에서 ‘더 게임’을 언급했으니 맞을 것 같은데요. 혹시 두 작품을 최근에 만나보신 분 있으시면,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마지막에 보면 ‘넌 질병이고, 난 그 치료약이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게 어느 영화에 나오는 말이냐구요? 으흠. 저에게 너무 어려운 문제를 내시는군요. 그래서 영어듣기로 단련된 실력을 발휘(?)해보니 ‘You're a disease and I'm the cure’라는 대사였으며, 영화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코브라 Cobra, 1986’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를 직접 본적이 없으니, 혹시 다른 답을 알고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번 작품에는 주인공에게 공포를 맛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공포영화의 패러디가 나온다고 하던데,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패러디가 있긴 있었나요? 상황연출을 위해 공포영화들을 흉내 내긴 했지만, 그걸 보고 패러디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랄까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무서운 영화 Scary Movie 시리즈’가 패러디영화의 최고라고 생각해서인지, 이번 작품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각 상황에 대해 영화 제목들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으흠. 그저 제 주위에 주인공 같은 친구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영화 마지막에서 현악기의 연주곡과 함께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주인공이 이 상황에 대해 기억나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건 또 어떤 영화를 말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구요? 으흠. 이건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FEAR는 ‘공포, 두려움, 무서움’, INC.는 ‘주식회사’를 말하는데요. 제목그대로 공포를 연출하여 먹고 사는 사람들이 의뢰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는 스티븐 킹의 ‘금연주식회사 Quitters, Inc.’와 비슷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요. 딱히 그렇지는 않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헌트 Haunt, 2013’가 되겠습니다.
덤.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더니, 밤사이에 눈이 왔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갑작스러운 눈으로 인한 사고가 없으셨길 바랍니다. 저는 살짝 미끄러졌었는데, 으흠. 아찔하더군요!
TEXT No.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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