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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든 아이덴티티 Eliza Graves, 2014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짐 스터게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10.19.

  

수상한 정신병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히스테리의 정의와 그런 환자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강의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인적이 드는 곳에 위치한 정신병원을 찾아 숲을 헤매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마침 지나가는 마차가 있어 도움을 받아 겨우 도착한 그곳은어딘가 분위기가 기묘 합니다그리고 그가 방문한 이유가 드러나는 것도 잠시정신병원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영화는 일단 그렇다 치고진짜 정신병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구요저도 궁금합니다하지만 일부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요혹시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언덕 위의 하얀 집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liza Graves’를 직역하면 히든 아이덴티티가 되는거냐구요으흠아닙니다원제목을 한글로 그냥 읽으면 엘리자 그레이브스극중에 등장하는 한 인물의 이름일 뿐인데요단순히 그렇게 적어버렸다가는 내용전달에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을 걱정한 제목 선정자 분께서 히든 아이덴티티와 같은 뭔가 있어 보이는 제목을 붙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하지만 이 작품의 진면목은 원제목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이 작품의 화자는 오직 한 여인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반전이 기막히다고 하는데어떤 거냐구요그런 걸 어떻게 말해드립니까그걸 하는 순간 저는 발설쟁이가 되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던 미리니름금지의 규칙을 어기게 되는데 말입니다그래도 힌트만 살짝 드리면위의 간추림에서는 적었다가 지운 기묘한 분위기를 보이는 정신병원의 진실과 그곳을 방문한 남자의 진실인데요별다른 기대 없이 만나서인지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정신병원장으로 등장하는 남자가 눈에 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본명은 벤 킹슬리으로개인적으로는 영화 아이언 맨 3 Iron Man 3, 2013’의 만다린과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2013’의 메이저 래컴으로 각인된 연기자인데요처음에는 로버트 라사르도와 헷갈렸지만지금은 구별이 가능해졌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크핫핫핫핫핫핫!!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원에 가면 환자가 되어버린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글쎄요이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정신병원에 10일 동안 입원하며 잠입 취재를 했던 미국의 기자 엘리자베스 코크란 시먼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정상인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인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과연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평균적으로 정상인 사람을 벗어나면 비정상이 되는 거라구요약을 통해서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면 비정상이라구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일 뿐이라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어떻게 보면 문화권과 시대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답이 달라지는 부분이라 이정도만 추려본 것인데요어차피 우주적 관점에서는 먼지에 지나지 않을 인생이니이왕이면 모두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니까 정신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거냐구요글쎄요이 작품만 보면 미친 사람만이 미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했는데요혹시 더 멋진 해석이 가능한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제가 만약 정신병을 판정받는다면뭐라고 답이 나올지 궁금해졌습니다.


TEXT No. 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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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러
매튜 파크힐 감독, 루이스 구즈만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더 콜러 The Caller, 2011

감독 매튜 파크힐

출연 스티븐 모이어레이첼 르페브르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10.19.

  

시간은 당신만을 위해 흐르지 않을 것이니.”

-즉흥 감상-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도심의 주택그곳에 이혼을 준비하는 여인이 이사 옵니다그리고 사람들과 하나둘씩 친해지며 활기를 찾아가는 것도 잠시접근금지명령을 받은 전남편이 계속해서 찾아오는데요그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는 그녀에게 또 다른 괴롭힘이 시작됩니다바로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였습니다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인가 싶었지만 사실은 1979년으로부터 걸려온 것이었으며화가 난 상대편 때문에 그녀의 현실이 하나 둘씩 변하기 시작했는데…….

  

  과거로부터의 전화나 편지를 주고받는 내용의 영화가 전에도 있지 않았냐구요?당장 기억하는 걸로는 시월애 時越愛, A Love Story, 2000’, ‘동감 Ditto, 2000’, ‘프리퀀시 Frequency, 2000’, 드라마 시그널 2016’ 정도입니다하지만 방금 언급한 작품들을 하나도 본적 없다는 것이 농담 아닌 농담입니다그래서인지 저는 전혀 다른 작품들을 떠올리며 감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개인적으로 떠올린 영화들은 하우스 오브 디 엔드 타임스 La casa del fin de los tiempos, The House at the End of Time, 2013’와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시리즈였습니다물론 그밖에도 비슷한 설정과 소재들을 가진 작품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명확하게 떠오르는 것은 이정도군요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요홀로 있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원하지 않는 방문자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기묘한 심리아니면 소중한 것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라져가는 괴로움그것도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만들어지는 억지 감동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나약한 마음이 그려가는 허상과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한 여인의 어사일럼 판타지’, 그러니까 정신병적 환상을 그린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소중한 이웃새로운 남자 친구어디선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 등 모든 것이 사실은 우울증으로 인한 착각이며그것으로 인해 그녀는 미쳐가는 듯 했지만 사실은 가장 큰 인생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고 받아들였습니다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살짝 찔러 주셨으면 하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과 영화의 내용은 어떤 관련이 있냐구요? ‘The Call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전화를 건 사람방문객’ 등의 의미가 나옵니다그렇듯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전화를 건 사람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현재가 변화하는 공포를 맛보게 되는데요저는 여기서 사람을 지칭하는 er을 뺀 ‘call’에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바로 이름을 지어주다라고 부르다라고 (묘사)하다스스로를 ~라고 칭하다라는 의미를 통해, ‘스스로에게 암시를 거는 자라고 의역을 하고 싶어지더군요하지만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혹시 다른 멋진 의견이 있는 분들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것 같다구요혹시 영화 더 콜 The Call, 2013’의 감상문으로 생각하신 건 아닐까합니다저도 제목이 비슷해 시리즈물인가 하며 이번 작품을 만났다가 이게 뭐지?’라며 감상의 시간을 가진 경우인데요아무튼 더 콜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작품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제목만 비슷했을 뿐이지 소재나 내용면에서 전혀 다른 작품이었기 때문인데요이런 언급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실 경우그 둘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막진 않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그럼모처럼의 휴일또 어떤 작품을 만나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함께 맛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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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이아이피 V.I.P., 2017

감독 박훈정

출연 장동건김명민박희순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10.18.

  

내가 재미있다고 다들 재미있어하는 건 아니니.”

-즉흥 감상-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남자가 있습니다밤의 적막 속에서 홀로 깨어있는 그가 도착하게 되는 곳은 ‘2013년 홍콩’. 비밀리에 어느 지점에 도착한 그는 CIA의 요원의 미션을 받고 건물에 들어가더니으흠한바탕 휘젓는군요한편 ‘5년 전평안북도 신의주라는 설명과 함께 코스모스가 예쁘게 핀 들판 길을 걷고 있던 소녀가 납치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데요범인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수사하던 책임자가 좌천됩니다그리고 이번에는 ‘3년 후서울이라는 안내와 함께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시신 유기 현장을 보이는데요명백한 증거와 함께 진범을 지목했음에도 불구하고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범인은 너무나도 태연히 수사망을 벗어나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브이아이피가 정확히 무슨 말이냐구요영어단어로 보통 ‘V.I.P’라고 쓰며 ‘Very Important Person’ , ‘귀하신 몸요인주요인물로 해석됩니다그리고 이번 작품은 그런 중요한 인물을 둘러싼 피바람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정말 축여버리고 싶은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인 듯 했습니다.

  

  설마 여자시체로 유명한 영화가 바로 이거냐구요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가 싶어 영화정보를 보니 여자만 보일뿐 여자시체가 보이지 않아 뭔가 잘못 알았나 싶었습니다하지만 영화가 다 끝나고 나오는 엔딩크레딧에서 소문의 여자시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이왕 해서는 안 될 장난을 칠거라면 남자시체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홍콩에서 혼자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다 쓸어버리는 남자랑영화 본편의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구요아아동지시군요반갑습니다저도 뭔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함께 본 지인 분께 같은 질문을 했었는데요어떻게 장동건을 못 알아볼 수 있냐며 혼났습니다그러면서 안경의 유무로 상대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정말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다고 하더라는 것은으흠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아무튼 시작 부분에 홍콩에서 싸우는 사람이 본편에서는 안경을 낀 국정원 인물로 등장한 것이었는데요그래도 못 믿겠다는 분들은 다시 확인해볼 것을 권해봅니다.

  

  CIA요원으로 나오는 남자가 익숙한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본명은 피터 스토메어로 여러 작품에서 주연이나 조연으로 등장했다고 나옵니다그중에서 몇몇 작품은 만났지만묘하게 익숙하다는 것 말고는 어떤 역할로 등장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니 미안할 뿐이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났을지 궁금합니다법을 초월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고발아니면 아는 것이 곧 힘이다그것도 아니면 그래도 정의는 승리한다모르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저 어때 이정도면 정말 사악한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보이지 않아?’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이왕 그렇게 만들 거면 영원히 잡히지 않을 전설속의 존재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그리고 적나라한 것보다는 살짝 드러나는 것이 더 자극적인 법인데이번 작품은 노출이 과하지 않았나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더 포킵시 테잎스 The Poughkeepsie Tapes, 2007’를 만나보려 하는데혹시 같은 생각인 분들은 환영합니다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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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아이 (1disc) - 아웃케이스 있음
김동빈 감독, 장신영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레드 아이 Red Eye, 2004

감독 김동빈

출연 장신영송일국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7.10.17.

  

이사람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즉흥 감상-

  

  생일 선물을 사온다는 아빠를 할머니와 함께 기다리는 소녀는 살짝깊이 잠들었는지 인기척이 없는 할머니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지만할머니는 사실으흠아무튼비 내리는 밤에 예정에도 없던 일을 하게 된 신입여승무원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그날의 막차이자 마지막 운행이 되는 기차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은 잠시기차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레드 아이가 무슨 말이냐구요영어로도 적혀 있는 제목인 ‘Red Eye’는 직역하여 붉은 눈이 됩니다하지만 영상 중간 중간에 빨간색이 보이긴 하지만내용과 제목의 관계를 파악할 수 없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시공의 뒤섞임 속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 붉게’ 보인다는 점에서, ‘붉은 시야’ 또는 핏발선 눈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니혹시 다른 멋진 의견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어떻게 즉흥 감상을 적을 수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제가 기차 승무원의 일상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하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를 영화에서 볼 때마다 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리곤 했는데요수습이 끝나 처음으로 근무를 시작했다는 주인공은 신참자 다운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은 것은 물론일하던 중 자신이 운영 중인 카트에서 연양갱을 몰래 꺼내먹는 모습을 보입니다그리고 참견쟁이 차장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며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물론 심야시간이니 평소와는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도 했지만이번 작품에서는 누구 하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그런데혹시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현직종사자분이 있다면이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정말 사고가 난 열차를 수리해서 다시 사용한다거나심야 기차 괴담이 실재로 존재하는거냐구요글쎄요개인적으로는 귀신을 믿지 않으니사고 난 차량을 다시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새로 사거나 만드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면 생각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하지만 그것을 불길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은 당장 민원부터 넣을 것 같은데요. ‘수리에 대한 것은 그 분야의 종사자 분께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그리고 괴담의 실재에 대한 부분은 글쎄요를 적을 수밖에 없는데요실재임을 증명하지 못했기에 아직 소문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무엇보다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소문으로만 그치지 않고 난리가 났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이건 재미없기로 유명한 그 작품이냐구요그런가요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그렇군요사실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되었던 것도 제가 나름 재미있게 만났던 영화에 대해 저평가한 분이 함께 언급하기에 호기심으로 만나보았던 것인데요아마 옛날에 이 작품을 만났다면 이게 뭐냐!’했겠지만작품이 처음 소개되고 13년 뒤에 만나서인지나름 맛이 괜찮았다고만 적어봅니다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미가 없다 하여도 저는 책임이 없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 마치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던데어떻게 된 거냐구요그것까지 적어버렸다가는 미리니름이 되고 맙니다그러니 그 부분의 진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데요참고로 저는이 작품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 지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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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렘린 Gremlin, 2017

감독 라이언 벨가드

출연 아담 햄튼크리스티 K. 캐쳐 스테어제프 바론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7.10.13.

  

이건 나의 귀여운 그렘린이 아니야!”

-즉흥 감상-

  

  작품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육면체의 상자에 총을 겨누고 있는 남자와 그 뒤로 보이는 휠체어의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열린 상자 안에서 무엇인가 튀어 나왔고케첩파티가 발생하는군요한편시작에서의 남자가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아까의 그 상자를 건네는 것으로 본론의 문이 열리는데요그 날 밤상자에서 튀어나온 그것이 할머니를 살해하자삐걱이던 가족은 하나 된 마음으로 상황에 대비하지만…….

  

  어째 간추림을 보면 괴물보다는 가족이 중심이 되는 내용 같은데진실을 알려달라구요글쎄요제 무의식은 귀여움과는 상관없는 괴물을 지워버리고 가족을 우선시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그렘린이 뭐냐구요?! 그러고 보니 극중에서는 한 번도 괴물을 그렘린이라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추억의 작품인 영화 그렘린 Gremlins, 1984’에서도 기즈모라 불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그렇다면 그렘린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사전을 열어보면 기계에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가상의 존재라고 나오는데요이번 작품에 나오는 그것으흠글쎄요사전의 의미로 생각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에 나오는 그렘린은 어떤 존재냐구요작품 안에서 설명하기로는 몰락한 신이라고 합니다상자 안에 갇혀 버렸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자신의 모습을 본 사람의 사랑하는 이를 죽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으흠모르겠습니다하찮은 인간이 어찌 신을 이해할 수 있겠냐마는저에게는 신보다는 외계생명체처럼 보였는데요그것도 특정 조건이 걸린 살인기계처럼 만들어진 인공생명체 같았는데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감을 갑을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뭔가 있어 보이는 걸 만들려고 했지만설명이 불가능한 걸 연출하려니 나름의 한계를 마주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사실 처음에는 상자 안에서 그것이 나와 할머니를 죽였다고 말하는 소년의 말을 듣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에 대해 소년의 반격과 같은 이야기를 예상했었는데요그런 기대를 벗어나기에 뭔가 독창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아닐까 했지만흐음모르겠습니다부디 시리즈로 만들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군요.

  

  그럼 이건 소문의 리메이크가 아니냐구요아닙니다덕분에 기대를 품고 작품을 만났다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리메이크다리부트다아니 속편이다!’와 같은 소문을 들려오고 있지만아직 그 어떤 것도 확정되지 않은 듯 합니다그리고 이왕 30여년 만에 만들어질 거라면추억이 파괴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인데요혹시 제가 아직 잡지 못한 그렘린에 대한 정보를 잡고 계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하필이면 13일의 금요일이 이런 괴랄한 영화를 소개해줘서 고맙다구요~ ‘괴랄이 뭔지 설명을 부탁드려봅니다언젠가부터 심심찮게 듣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분이 없어서 말이지요! ‘괴상하고 발랄하다의 약어가 맞다면이번 작품은 참으로 그러했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그럼영화 토르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를 만나기 전에앞선 두 이야기를 복습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제 싸인(?)을 받고 싶은 분은내일 죽전역 근처의 아르피아 체육공원에서 책나눔본부의 부스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서 말이지요!


TEXT No.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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