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atan's Cheerleaders (사탄의 치어리더)(한글무자막)(Blu-ray+DVD)
VCI Video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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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탄의 치어리더 Satan's Cheerleaders, 1977

감독 : 그레이든 클락

출연 : 존 아일랜드, 이본느 드 카를로, 잭 크러쉔, 존 캐러딘, 시드니 채플린, 재클린 콜 등

등급 : 전체관람가

작성 : 2023.08.29.

“어, 음, 그래, 때로는

긍정적으로 끝나는 일도 알아야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을 서성이는 사람들은 잠시,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남녀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치어리더 코치와 미식축구 코치가 다가올 경기에 대한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는군요. 아무튼, 다른 학교와의 신경전이 있었다는 것은 살짝, 작품의 중심에 있는 치어리더들은 경기장을 향한 여행길에 오르는데요. 작은 사고와 함께 도움을 받고자 인근 마을에 도착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녀들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였는데…….

1977년에 만들어진 영화에 치어리더라고 하니 뭔가 화끈한 장면이 연출되었을 것 같은데, 어땠냐고요? 음~ 분명 그런 장면이 나오기는 했는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뭐랄까, 조금만 더 하면 선을 넘길 것 같으면서도,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 화면에 아쉬움(?)마저 느껴버렸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그저 헛웃음을 연발하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느낌일까 싶어보니, 장르는 ‘공포/코미디’로 등급은 ‘전체관람가’로 되어 있었는데요. ‘15세이상관람가’로 되어 있어도 하다가 마는 게 많은데, 전체관람가 등급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군요. 그래도 몇몇 장면을 통해서는 ‘이게 어떻게 전체관람가 등급이라는 거지?’라는 물음표가 떠올랐는데요. 흐음. 아무튼, 요즘 만들어지는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들이 많으니, 궁금한 분은 오는 주말에 한번 만나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고요? 음~ ‘Satan's Cheerleaders’를 직역하면 ‘사탄의 치어리더’가 됩니다.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없는 제목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제목을 보는 순간 어떤 걸 떠올리셨을까요? 사탄을 섬기는 지옥의 응원단이 나오는 영화? 아니면 귀신들린 치어리더들이 펼쳐 보이는 세상 끈적한 핏빛무비? 그것도 아니면 걸크러쉬가 폭발하는 누님이 나와 모든 남성을 노예로 만든 내용? 그 어떤 걸 상상하셨을 지라도 그것이 영상에 나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적어보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재미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니, 자세한 건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사실 저도 제목을 처음 보고 피와 살점이 튀는 결말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확인해본 마침표가 저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자, 등급과 장르를 보고 떠올린 생각을 적어본 것인데요. 매번 최악의 결말만 마주하다가 만난 이런 식의 마침표는, 으흠. 제법 신선했습니다.

그럼, 영화 ‘킬러 북클럽 Killer Book Club, El club de los lectores criminales, 202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요즘 공포영화들만 중요한 장면에서 어두운가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도 몇몇 장면이 너무 어두워 처음에는 무슨 장면인지 몰랐었는데요. 설마 이것이 그 당시만의 자체 검열 시스템이나 이런 건 아니었겠지요? 크핫핫핫핫!

덤. 비록 시작은 근무외의 교육이었지만, 아침부터 야간 근무를 마칠 때까지 같은 공간에 있었더니, 뭔가 하루가 길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하루 종일 내리는 비는, 어딘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뭔가 바삭거리는 걸 입에 넣어보고 싶군요.

TEXT No. 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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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틀 본 롯지 Little Bone Lodge, 2023

감독 : 매티아스 호넌

출연 : 세이디 소버롤, 조엘리 리처드슨, 닐 린포, 해리 캐드비 등

등급 : R

작성 : 2023.08.28.

“무엇이 인간을 악하게 만드는가?”

-즉흥 감상-

작품은 폭풍우가 덮쳐오는 깊은 산 속의 어떤 집을 향하는 화면과 함께 ‘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속삭이는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단란한 시간을 보내려던 가족의 모습은 잠시, 도움을 요청하는 두 남자의 방문이 있게 되는데요. 그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응급처치덕분에 정신을 차린 한 남자로 인해, 단란하게만 보였던 가족의 끔찍한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고요? 음~ ‘Little Bone Lodge’을 직역하면 ‘작은 뼈 오두막’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 의미가 와 닿지 않는데요. 이 부분은 영어를 잘하는 분께 설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화의 내용과 함께 생각해보아도 제목에서 연상되는 이미지가 없다는 것은, 각각의 단어가 가진 표면적인 의미만이 아닌, 숨어있는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제법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정의 평화를 위협하는 불한당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계속되는 상황은 전혀 그렇게 진행되지 않았는데요. 그 어떤 경우에서도 침착하기만한 ‘엄마’의 모습을 통해 어딘가 이상하다는 기분을 느끼던 중 진실이 들어나자, 문득 소설 ‘크리피 クリーピー, 2012’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화로도 만들어진 ‘크리피’의 내용을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언급되는 작품을 직접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이것도 공포 영화냐고요? 음~ 어떤 관점에서 보면 공포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심리 스릴러물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적어버리면 각각의 장르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다시 적으면, 초자연 현상이나 피와 살점이 튀기는 것이 중심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범주 안에서 펼쳐지는 심리게임이 중심인 작품이었는데요. 그저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 진실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구석진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게 아니고 매번 공포 영화 감상문만 쓰는 것 같아서, 장르를 물어본 거라고요? 음~ 상대적으로 공포영화를 많이 봐서 그렇지, SF를 더 좋아합니다. 그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모든 이야기는 공포를 바탕에 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어딘가 기이한 관계와 끔찍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그 바탕에는 ‘상실에 대한 공포’를 담고 있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만의 감상이니, 다른 관점으로 생각의 시간을 가진 분이 있다면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무엇이 인간을 악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과 사람간의 충돌? 아니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개인 간의 욕망? 그것도 아니라면 그 무엇보다도 돈? 그밖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실의 두려움과 개인이 가진 욕망의 충돌’이 ‘관계의 악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그런 관점으로 피와 살점이 튀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럼, 영화 ‘사탄의 치어리더. Satan's Cheerleaders. 197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 작품에서의 ‘엄마’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덤. 그동안 수집하고 정리하고 있던 병뚜껑을 다시금 정리하는 중입니다. 흐음. 이건 완료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TEXT No. 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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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Bird Box Barcelona, 2023

감독 : 데이빗 파스토르, 알렉스 파스토르

출연 : 조지나 캠벨, 마리오 카사스, 디에고 칼바, 알레한드라 오와르드, 나일라 슈베르트 등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3.08.26.

“원래 이게 이런 설정이었나?”

-즉흥 감상-

영화는 텅 비어있는 체육관에서 딸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남자는 살짝, 어디선가 들려오는 금속 타격음을 듣고 자리를 피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둘을 뒤쫓는 사람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하는군요. 그리고는 전 세계를 강타한 정체불명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인류가 큰 위험에 처했다는 설명이 이어지는 것도 잠시, 둘은 이번에는 정상적인 생존자 그룹을 만나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앞선 이야기인 영화 ‘버드 박스 Bird Box, 2018’를 언제 봤나 싶어 감상문을 검색해보니, 4년 전에 만난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이야기라는 소식에 이번 작품을 만나보며 떠올린 생각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보았는데요. 그리고 복습차원으로 앞서 만들어진 영화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이질감을 느꼈는지 알게 되었지만,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직접 두 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분명 먼저 만들어졌던 영화보다는 세계관이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영화 ‘해프닝 The Happening, 2008’의 또 다른 버전을 보는 듯 했던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시점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했으며, 결말을 통해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놓기까지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런 설정과 내용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물어보신다면, ‘글쎄요’를 적어봅니다. 그동안 사람들을 자살로 끌고 갔던 ‘그것’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제시하고 있었지만, 상황이 주는 긴박함은 이전만 못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앞선 이야기와의 연결점이 있는지 궁금하다고요? 음~ 원인을 알 수 없는, 극단적 자살을 부추기는 ‘무엇’이 있다는 것 말고는,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앞선 이야기와 연결되는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먼저 만들어졌던 이야기와 동시간대가 아니면, 약간의 시간이 더 흘렀지 않을까 싶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만약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 ‘그것’의 정체가 이번에 언급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인지, 아니면 미래전쟁의 시작(?)이 될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프리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이 되었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그것’의 정체가 어떤 식으로 언급되는지 궁금하다고요? 음~ 이전에는 일방적인 환청에 이어 그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만 언급되었다면, 이번에는 나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태로 연출되었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상태, 읍! 읍! 휴~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는데요. 공감대 형성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나름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럼, 영화 ‘거미집 Cobweb, 202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네? 오! ‘거미집 Cobweb, 2022’이라고 한국 영화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어지는 영화의 국적은 미국입니다.

덤.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이라 예전 감흥이 느껴질까 싶었는데, 첫 번째 이야기부터 웃음벨을 울려버리는군요! 크핫핫핫핫!

TEXT No. 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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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그랜드마더 The Grandmother, La abuela, 2021

감독 : 파코 플라자

출연 : 알문데나 아모르, 베라 발데스, 엔리케 로페즈 라비뉴, 카를로스 베르뭇 등

등급 : R

작성 : 2023.08.25.

“설마, 세대 간의 대물림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즉흥 감상-

작품은 카페에 앉아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파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7시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니, 음? 다른 노파의 시체가 거실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그녀의 뒤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인이 다가오는군요. 한편 모델 일을 하며 나름의 절정기를 달리고 있던 다른 젊은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받는 것도 잠시, 할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길에 오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고요? 음~ 처음에는 타인의 육체를 강탈하는 ‘바디 스내쳐’물인가 싶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우리 아이가 바뀌었다는 ‘체인질링’같은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요. 문득 얼마 전에 만났던 영화 ‘유물의 저주 Relic, 2019’가 떠오르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입니다.

음~ 익숙한 듯 하면서도 익숙하게 흘러가지 않자 살짝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결말에 가까워지면서는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라는 생각이 감상을 방해하기 시작했는데요. 마치 죽음을 앞둔 노인이 치매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도, 비슷한 설정으로 무서웠던 영화로 ‘더 비지트 The Visit, 2015’와 ‘테이킹 The Taking of Deborah Logan, 2014’이 떠오르자 그런 내용으로 흘러기지 않을까 싶었지만, 결론은 영드 ‘오싹한 이야기 Creeped Out 시즌1, 2017~2018’의 ‘고양이…’, 읍! 읍! 휴~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는데요. 아무튼, 기대한 것 보다 임팩트가 약했던 작품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영어인 ‘The Grandmother’는 ‘할머니’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 옆에 적혀 있는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제목은 무슨 뜻이냐고요? 음~ ‘La abuela’를 검색해보니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감자칩 La Abuela Nieves Potato Chips’이 가장 위에 뜨더라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스페인어로 ‘할머니’를 뜻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Nieves’는 스페인어로 ‘눈 snows’이라고 하는데요. 흐음. 코스트코에 판매중인 제품의 표지를 보니 요리중인 여인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겨울철에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감자칩’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어 보이는군요.

다른 이야기보다 영화에 집중을 해달라고요? 으흠. 알겠습니다. 이 작품은 1시간 40분 정도의 상영시간응 사지고 있으며, 국가는 스페인과 프랑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29회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2’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어떤 영화제인가 싶어 찾아보니 ‘프랑스 제라르메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라고 하는군요. 그동안 판타스틱영화제라고 하면 부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다양한 곳에서 진행하고 있었으며 ‘SF, 액션, 판타지, 공포 등의 판타스틱 장르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국제 영화제’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흐음. 그렇군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럼, 영화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Bird Box Barcelona, 202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을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예술적인 노출 같은 거 말고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덤. 오늘 저녁으로 ‘진짜라면 전 열라면 맛’이라는 제품을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목 그대로의 내용으로, 라면의 면과 스프, 그리고 동결건조 후레이크로 만든 전이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열라면 맛이었을 뿐 그렇게 맵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TEXT No.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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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쟈간레이 邪願霊, 1988

감독 : 이시이 테루요시

출연 : 이시야마 카즈에, 우메하라 마사키, 다케나카 나오토, 사토 에미, 요시다 테루미 등

등급 : ?

작성 : 2023.08.23.

“네? 어쩌면 이 작품이 파운드 푸티지 류의 원형일지도 모른다고요?”

-즉흥 감상-

모임 ‘호러타임즈’를 통해 알게 된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영화는 누드 그라비아 촬영 현장을 시작으로, 여러 현장에 얼굴을 비추는 여성 리포터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러던 중 여성 리포터가 당했다는 ‘그 사고’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는 녹음과 멀리서 찍은 그녀의 모습은 살짝, 이 영상은 어떤 TV 다큐멘터리의 원본 테이프를 재구성했음을 밝히는 멘트가 인사를 건네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그녀가 사고를 당하기 전, 떠오르는 신예 아이돌을 밀착 취재하는 모습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위의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이 작품의 장르적 특징은 ‘파운드 푸티지 Found footage’라고 해서, 시사상식 사전의 내용을 옮겨보면 ‘실재 기록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 발견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가장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저의 첫 번째 파운드 푸티지 영화가 ‘블레어 위치 The Blair Witch Project, 1999’인데, 그보다 오래전에 이런 작품이 있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아무튼, 나무위키에는 ‘파운드 푸티지의 선조가 되는 영화는 루게로 데오다토의 1980년작 카니발 홀로코스트이다.’라고 언급되어 있는데요. 흐음. 그동안은 ‘페이크 다큐’라고만 알고 있던 장르를 ‘파운드 푸티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알게 되니, 기회가 되면 영화 ‘카니발 홀로코스트 Cannibal Holocaust, 1980’도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이런 작품은 어떻게 알고 구해보는 거냐고요? 음~ 글쎄요. 저도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 작품은 제가 구해서 본 것이 아니라 ‘호러타임즈’라는 모임에서 소개 받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고전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니, 꼭 고전이 아니더라도 공포 영화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홈페이지 (https://horrortimes.co.kr)가 있으니,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모임도 간헐적으로 가지고 있으니, 약간의 용기와 함께 얼굴 도장을 찍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옆길로 새지 말고 영화에 집중해달라고요? 으흠.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은 1시간이 조금 안 되는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영화를 만나본 분들이라면 한없이 익숙한 내용이라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있었다! 저주의 비디오 ほんとにあった! 呪いのビデオ 시리즈’와 영화 ‘여우령 Don't Look Up, 女優霊, 1996‘을 떠올리며 감상 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작품이 생각나셨을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고요? 음~ 흥미롭게 만나볼 순 있었지만, 위의 문단에서 적은 것처럼 이렇다 할 특별함 없는, 파운드 푸티지의 정석을 만난 기분이었는데요. 현재의 저는 일단 그렇게 느꼈지만, 35년 전에 이 작품을 처음 만났던 분은 과연 어떤 감상평을 남기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어지는 감상문으로는 영화 ‘더 그랜드마더 The Grandmother, La abuela, 2021’를 준비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남은 여름동안 흥미롭게 만나본 작품들이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덤. 그동안 묵혀두고 있던 프라모델 ‘[SD] RX-제로마루 신기결정’을 며칠간 조립해보았는데요. 흐음. 다시는 조립해보고 싶지 않은 동시에, 베리에이션이 두 개 더 있다는 사실에 또 조립해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 건 과연 저뿐일까요?

TEXT No. 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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