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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폴 그린그래스 감독, 맷 데이먼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원작 : 로버트 러들럼-소설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1990’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데이빗 스트라탄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0.02.14.
“왜 가만히 두지를 못하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딘가를 다쳤는지 절뚝거리며 눈 덮인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닫혀있는 약국에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며, 떠오르는 기억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군요. 한편, ‘블랙브라이어 작전’에 대한 정보가 새고 있다 판단한 CIA가 정보제공자에 대해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제이슨 본’이 언급되는데…….
‘블랙브라이어 작전’이 뭔지 알려달라구요? 음~ 영화에서 언급된 내용을 적어보면 ‘트레드스톤 작전’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진실을 둘러싼 추격과 살인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부분은 미드 ‘트레드스톤, 2019~’에서 좀 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조금 그저 그랬습니다. 귀신같은 솜씨로 감시망을 피해 다니는 ‘본’과 그걸 또 추적하는 요원들의 모습에서, 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걸까요? 이미 ‘본’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지에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본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더 이상의 액션보다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더 알고 싶어서였을까요? 무엇이 답이 되었건, 원작이 심히 궁금해지는 만남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Ultimatum’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최후통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용만 보면 최후통첩이라기보다, 모든 진실의 시작에 도착해, 자신의, 아!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는데요. 원작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내용이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작 중심의 마지막 영화라면,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2012’와 ‘제이슨 본 JASON BOURNE, 2016’은 뭐냐구요? 음~ ‘본 레거시’는 지은이가 사망한 후에 나온 작품을 영화로 만든 것 같고, ‘제이슨 본’은 영화로서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한 ‘심장제세동기’를 장착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은 원작과 함께 영화를 즐기신 분께 답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전부 찾게 되냐구요?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 인간이란 망각의 동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한 일도 명확하게 기억하기 힘든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고 해서 그것을 ‘완벽’이라 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다섯 번째 영화인 ‘제이슨 본’의 소개 글을 읽어보니 “전부 기억한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지”라고 되어 있으니, 이번 질문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영화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이번에도 제이슨 본은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과 관련된 정보가 기밀 정보가 노출되자, 다시금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요. 그동안 그렇게 그를 쫒다가 당했으면 정신을 차려도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어떻게 해보려다가 한바탕 난리가 나는 모습을 보고 적은 즉흥 감상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계속되는 본 시리즈는, 음~ 고민을 조금 해보고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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