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전 Legion 시즌1, 2017
편성 : 미국 FX
출연 : 댄 스티븐스, 레이첼 켈러, 진 스마트, 오브리 플라자, 케이티 애설튼, 빌 어윈 등
등급 : 15세이상
작성 : 2021.01.21.
“분명 본 것 같지만, 이상하게 기억나지 않는 건,
누군가 나의 기억을 조작했기 때문일까?”
-즉흥 감상-
작품은 한 아기의 성장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것도 잠시, 자살에 실패한 것인지 정신병원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리는데요. 빨리 나가고 싶던 어느 날, 병원에서 만난 다른 환자인 ‘그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사실 어떤 방안에서 두 사람에게 심문을 받고 있는 남자의 사연임이 밝혀지는데요. 두 사람은 ‘그녀’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남자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이야기는 그 모든 상황에서 초능력이 각성 중인 남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었는데…….
이건 또 어떤 작품이냐구요? 음~ 마블 히어로 중 한 명인 ‘리전’에 관한 이야기를 실사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폭스가 디즈니에 흡수된 이후에는 또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지만, 언제든 ‘엑스맨’과 함께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이제야 1시즌을 만남 시점이니, 일단은 현재 시점에서의 완결인 3시즌 까지 만난 다음 작품 밖의 이야기를 확인해볼까 합니다.
드라마는 재미있냐구요? 음~ 이 캐릭터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만나서인지, 아니면 연출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받아들이기에 레벨이 부족한 탓인지, 그것도 아니면 영드 ‘닥터 후 시리즈’가 연상되어 감상에 방해를 받은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위의 즉흥 감상의 상태에 도착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처음에는 주인공의 이름인가 싶었는데, 주인공의 이름은 ‘데이비드’였습니다. 그래서 ‘legion’을 사전에 찾아보니 ‘군단, 부대, 많은 사람들, 수가 아주 많은’이라고 나오는데요. 그래서 주인공의 상태가 정신분열증이었던가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마블 히어로에 정통하신 분 중에 ‘리전’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에피소드를 하나씩 넘어갈 때마다 이야기가 끊어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 음~ 저도 처음에는 잘못 보고 있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보기 불편하게 편집되어서였을 뿐,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이해가 잘 안 된다면, 다시 한번 정주행을 해보시는 걸 권해봅니다. 크핫핫핫핫!!
이 작품을 보고 ‘나루토’를 떠올린 건 저뿐인지 궁금하다구요? 음~ 어떤 점에서 ‘나루토’를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이야기의 중간에 보면 이미 주인공이 아기 때부터 몸 안에 ‘절대 악’에 해당하는 존재가 봉인되어 있다는 설정 때문이라구요? 호오. 그건 생각도 못 했는데 멋진 생각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것 말고도 위에서 언급한 ‘닥터 후 시리즈’는 물론, 어딘가 익숙한 느낌의 설정과 연출이 가득 담겨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멋진 의견 있는 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리전’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잘 모여 있는 것을 아는 분 있으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덤. 얼마 전까지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는데, 오늘은 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들 미끄럼 사고 조심하시고, 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TEXT No. 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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