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Followed Home (추적자) (DVD-R)(한글무자막)(DVD)
Alpha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추적자 Followed Home, 2010

감독 호아킨 F. 팔마

출연 재커리 라이언 블록레이 로즈미렉발빈카타마라 드 카위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8.03.01.

  

안본 눈 삽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식사를 준비하며 친구와 통화중인 여대생이 괴한에게 공격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작은 회사의 야유회로 모인 남녀 두 쌍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시작부터 삐걱거리던 그들의 여정도 잠시영화 시작부분에서 상처를 입은 여인이 그들 앞에 나타나 도움을 요청합니다그렇게 그녀와 함께 탈출하는 것으로 일상으로 복귀한 그들은여행지에서의 충격을 해결하기도 전에 예기치 못한 악몽을 마주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다른 말 할게 뭐 있겠습니까왜 이런 영화를 봤는지 자괴감이 들었다는 말인데요그래도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마음의 각오를 하고 만나보실 것을 권장합니다적은 예산으로 만들었다면 이야기라도 탄탄했어야지그냥 되는 대로 만들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적어달라구요뭐랄까요차라리 옛날처럼 영화제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잘 만들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그러니 부디 이번 작품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 멋진 작품을 만들기를 바랄 뿐입니다알겠죠감독님?

  

  포스터는 그래도 멋지던데내용이 그렇게 재미 없었냐구요호오이야기를 듣고 포스터를 보니정말 멋있군요차라리 포스터 한 장을 상영시간 동안 멍하니 쳐다보는 게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분명 주인공들이 처한 사항은 정말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답답함이었을 겁니다하지만 시청자인 저는 아무런 공감대를 형성 하지 못했는데요아무래도 개인적인 경험이 영화보다 더 강렬했기 때문이었지 않나 합니다살인마가 저를 찾아오기라도 했냐구요그런 것 보다 자취를 시작했던 초기에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 때문이라고만 속삭여보는군요크핫핫핫핫핫!!

  

  그래도 이 작품만의 매력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으흠함께 이 영화를 감상한 지인 분마저 감상문을 포기하라고 한 영화에 대해 어떤 좋은 점을 말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그러다가 떠오르는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요바로 본편이 끝나고 이어지는 추가영상이었습니다집에 혼자 있던 여인이 인터넷으로 개인방송을 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본편보다 훨씬 몰입감 있고 무서웠는데요설마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려는 작은 흔적이 아니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건 그렇고 ‘Followed Home’을 번역하면 추적자가 되냐구요으흠아닙니다사전에서 Followed Home을 찾아보면 ‘followhome 을 끝까지 계속하다을 철저히 추구하다’, ‘follow home 끝까지 계속하다.’라고 나오는데요처음에는 집까지 따라오다정도로만 생각했는데저런 의미도 있었군요오늘의 영어 공부 감사합니다.

  

  사실 원제목인 ‘Followed Home’으로 이 작품을 처음 접했던지라영화 팔로우 It Follows, 2014’와 비슷한 영화가 아닐까 기대를 했습니다하지만 초자연적 존재가 등장하지 않았고한 번에 한명씩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고 있었는데요과연 그의 살인행각이 저에게까지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TEXT No.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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