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시즌2, 2017
편성 : 넷플릭스
출연 : 위노나 라이더, 데이빗 하버,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8.02.06.
“게임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1984년 10월 28일, 펜실베이니아 주 피치버그’라는 안내와 함께 밤거리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앞선 이야기로부터 1년 뒤의 ‘호킨스’와 그곳의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할로윈을 준비하는 네 소년의 모습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이는 듯 했지만, 사실은 더욱 심각한 일이 기지개를 펴고 있을 뿐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일레븐’이 나오긴 하냐구요? 네.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소멸한 것처럼 보였던 그녀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밝혀지는데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으흠. 궁금한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그녀의 사연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찌되었건 긍정적인 마침표가 준비되어있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세 번째 이야기를 방영하지 않았음에도 네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 질 거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라면 그만큼 인기가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IMDb의 정보만 봐서는 시즌3까지만 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 다음 이야기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이야기 자체로 보면 해피엔딩입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침표가 찍히는데요.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이 어떤 식으로 그들만의 평화를 깨뜨릴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일레븐이 연구소에서 같이 있던 언니가 소모적인 캐릭터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윌’이 더 이상 고통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정보를 잡고계신 분이 있다면, 미리니름을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앞선 이야기에서 고난을 함께하고서도 결국 각자의 연애노선을 걷는 걸로 보였던 ‘마이크의 누나’와 ‘윌의 형’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음~ 이번 시즌을 통해서도 나름의 시련을 함께 하게 되고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밖에도 많은 커플이 탄생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것을 모두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의 재미를 빼앗아버릴 수 있으니, 직접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멤버가 추가 된다는데, 어떤 인물이냐구요? 음~ 전학생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 있던 네 소년의 관계도 전학생으로 인해 흔들리는데요. 그 모습을 보며 질투하는 일레븐의 모습도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 작품이 왜 재미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재미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아무튼,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몇 가지 적어보는데요. 우선은 한 편 한 편이 가진 ‘다음 이야기를 위한 견인장치(?)’가 멋있었습니다. 다음 편을 기다리게 하는 마지막 장면들 때문에 현기증 나는 줄 알았지 뭡니까! 크핫핫! 그리고 지금까지 만나온 다양한 작품들을 떠올리게 하는 ‘오마주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각각의 소재만 보면 진부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 재미를 끌어내고 있었는데요. 그밖에도 다른 부분을 이야기해주실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는 또 어떤 작품을 만나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미드 ‘X 파일 The X-Files 시즌10, 2016’이 되겠습니다.
TEXT No. 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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