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시즌3, 2015~2016
편성 : 미국 ABC
출연 : 클락 그레그, 밍나 웬, 브렛 달튼, 클로이 베넷, 이아인 드 케스트카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6.01.02.
“You Are Not Alone.”
-즉흥 감상-
작품은 외계인 유전자가 조금이라도 몸에 있는 사람들을 ‘인휴먼즈’로 변하게 하는 ‘테라젠크리스탈’이 대서양에 누출된 이후에서 계속됩니다. 그리고는 손대는 모든 금속을 녹여버리는 한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우후죽순 발생하는 ‘인휴먼즈 각성사태’로 정신없는 ‘쉴드’와 역시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비밀리에 창설된 정부기관인 ‘ATCU’의 마찰이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ATCU’가 어떤 단어를 축약한거냐구요? 음~ 극중에도 언급되지만 ‘Advanced Threat Containing Unit’, 즉 ‘심화 위협 억제 부대’를 말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인휴먼즈’로 각성한 사람들을 납치해서 고문하고 실험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인휴먼즈의 가슴에 구멍을 뚫고 다니는 ‘래쉬’를 추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로 보이는데요.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배후에 수상한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
다른 것보다 ‘모노리스’에 흡수되듯 사라진 ‘시몬스’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달라구요? 음~ 무사히 복귀합니다. 하지만 며칠이 아닌 몇 달 동안 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거라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요.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는 ‘피츠’의 모습이 답답하면서도 애틋하게 보이더군요.
‘워드’는 이번에도 나오냐구요? 네. ‘에이전트33’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말았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이번에는 ‘하이드라’를 재건하겠다고 설치는데요. 물론 다시 만들기보다는 쉴드처럼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있던 조직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드라의 역사를 알게 되고, 급기야는 ‘하이드라의 현신(?)’이 되고 마는데요. 물론 이렇게만 적어두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실 것이기에,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디 다음 시즌부터는 어떤 설정을 가지고 있던지 ‘워드’를 만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군요.
이번 시즌은 또 어떤 영화와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달락요? 음~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모노리스’와 관련하여 영화 ‘앤트맨 Ant-Man, 2015’에서 있었던 일이, 20편의 뉴스방송을 통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에 대해 언급이 나오지만 본편의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으흠. 제가 빼먹은 부분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앞선 시즌까지는 그래도 ‘닉 퓨리’가 깜짝 등장한다거나 ‘세타프로토콜’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자체로 ‘언급’정도의 분위기라서 말이지요.
14편에서 ‘와치독스’와 관련하여 ‘나이트로민’의 개량품이 나오는데, 그건 ‘에이전트 카터 시리즈’와의 연결점 아니냐구요? 오! 감사합니다. 막연한 기억 속에 있던 것을 콕 짚어주시니 감동입니다. 아무튼 그밖에도 제가 적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기분으로 찾아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그밖에도 ‘시크릿 워리어즈’와 ‘데미지 컨트롤’ 등의 언급이 나오지만, 감상의 재미를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할까 하는데요. 그저 네 번째 이야기를 통해 ‘소코비아 협정 그 이후의 세계’, 예상 밖의 등장인물인 ‘고스트라이더’, 그리고 실질적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데이지’의 계속되는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그럼, 우선은 쉬어가는 기분으로 미드 ‘에이전트 카터 Agent Carter,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볼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새해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TEXT No. 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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