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시즌2, 2014~2015
편성 : 미국 ABC
출연 : 클락 그레그, 브렛 달튼, 엘리자베스 헨스트리지, 밍나 웬, 이아인 드 케스트카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7.12.27.
“사실 ‘엑스맨’은 ‘인휴먼스’였을까?”
-즉흥 감상-
작품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쉴드’가 해체되고, ‘닉 퓨리’를 이어 국장이 된 ‘콜슨’의 조직 재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던 한 사람이 사실은 ‘하이드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난리가 나는데요. 겨우 사태가 진정되려던 것도 잠시, ‘오벨리스크’라고 불리는 물건과 함께 스스로를 ‘인휴먼스’라 부르는 집단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19편과 20편 사이에 뭔가 큰 구멍이 생긴 것 같은데, 그게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음~ 각성한 ‘레이나’가 19편의 마지막에서 예견하는 내용을 물어보신 거라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과 함께 이번 시즌 동안 계속해서 언급되는 ‘세타 프로토콜’이 궁금한 분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함께 만나보셨으면 하는군요.
‘인휴먼스’는 미드 ‘인휴먼즈 Inhumans, 2017’와 관계 있냐구요? 음~ 상관은 있지만, 관련은 없습니다. 8부작 드라마는 달나라에 잘 살고 있던 집단이고, 이번 작품에서 언급되는 ‘인휴먼스’는 비밀리에 지구에서 살고 있던 집단인데요. ‘테라젠 크리스탈’의 유출과 관련된 언급이 ‘인휴먼스’에서 나오지만, 제가 만나본 이야기 안에서는 아직 두 집단이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엑스맨’의 판권을 가지고 있던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문득 이런 상상을 했습니다. ‘X유전자’란 사실 ‘외계인의 유전자’를 말하는 것이고, ‘테라젠 크리스탈의 유출’로 인해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걸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 생각해봤는데요. 원작에서는 어떻게 언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들은 원작의 설정을 상황에 맞게 변경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떠올려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계속되는 작품의 공개 속에서 답을 기다려볼까 하는군요.
이것 말고도 엄청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혹시 일부러 빼먹고 있는 거 아니냐구요? 음~ 지금 이 자리에서 미주알고주알 다 적어버리면, 뒤늦게 감상을 시작하는 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참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힌트를 조금 더 드리면 쉴드의 생존자들이 만든 ‘리얼 쉴드’가 등장해 발생하는 갈등, 콜슨의 부활과 관련된 ‘타히티 프로젝트’의 부작용, ‘스카이’의 본명과 가족상봉, 그리고 ‘워드’와 ‘에이전트 33’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미드 ‘에이전트 카터’가 이번 시즌에 등장한다는 게 정말이냐구요? 네. 하지만 과거 회상 중에 출연하는데요. 아마 미드 ‘에이전트 카터 Agent Carter, 2015’를 위한 발판이 아니었나합니다. 하지만 2시즌으로 종영이라고 하니, 조금 안타까웠는데요. 현재는 1시즌까지만 만나본 상태이니, 부디 그녀가 쉴드는 만들고 끝났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세 번째 이야기 묶음을 풀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네? 드디어 ‘고스트라이더’가 나오는 이야기냐구요? 으흠. 그건 네 번째 이야기묶음이라고만 적어봅니다! 크핫핫핫핫핫!!
덤. 날이 춥습니다. 그래서 김치찜을 만들고 있는데요. 혼자 살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점점 레벨이 올라가는 느낌 같은 느낌입니다. 크핫핫핫핫핫!!
TEXT No. 2945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