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オリエント急行殺人事件, 2015

원작 애거서 크리스티-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1934

편성 일본 후지TV

출연 노무라 만사이마츠시마 나나코니노미야 카즈나리타마키 히로시 등

등급 : ?

작성 : 2017.12.11.

  

원작자의 감상평이 궁금합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1933년 시모노세키라는 안내와 함께 선착장에 앉아있는 두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살인처럼 꾸며진 자살사건의 해결에 대해 대회를 나눕니다그리고 그중 한 남자가 도쿄로 가기위해 열차에 오르는데요그의 이름은 스구로 다케루’, 일본의 명탐정입니다아무튼 도쿄로 가던 중 눈사태로 인해 기차가 멈춰서고간밤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요용의선상에 오른 12명을 대상으로명탐정은 놀라운 추리를 선보이는데…….

  

  설마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어달리기이라도 하려는 거냐구요아닙니다그저 지인분의 호기심을 함께 해결해보고 싶었을 뿐인데요결과는궁금함과 팬심이 아닌 이상 가능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분명 유명한 배우들도 나오고 원작이 아무리 훌륭해도자칫 정신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심히 의심되는 연출이었기 때문인데요이 작품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아줬으면 한다구요으흠의견 감사합니다.

  

  최근에 개봉한 미국판과 비교하면 어땠냐구요흥미로운 동시에 혼란스러웠습니다설정은 거의 비슷했지만그것을 일본식으로 바꾸면서 묘한 이질감을 느끼고 말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미국판이 캐릭터의 성격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지만일본판만의 매력도 충분히 있었다고 적어보는군요.

  

  어떻게 명확한 물증 없이 정황증거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냐구요으흠이 작품은 ‘1933이라고 표시된 만큼 시대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 당시에는 법의학이나 과학수사라고 할 만한 기술력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5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실천의 기회를 노린 결과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2부에서 펼쳐지고 있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미국판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오마주한 장면으로 종교적으로 해석될 뻔 했다고 하던데일본판은 어땠냐구요미국판에서는 죄의 옳고 그름 앞에서 고뇌하는 탐정을 그렸다면이번에는 배심원제도의 특징을 통한 죄의 평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이 부분은 원작에서 어떻게 설정되었는지 궁금합니다그래서 애거서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지인 분께 물어보았지만직접 책을 읽어보라고만 하는군요크핫핫핫핫핫!!

  

  2부는 원작에서 이야기되지 않은 부분을 창작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출연진 각각의 사건을 이야기한 것이라면 갈증의 핵심에 있던 나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냐구요나오기는 합니다만이야기는 사실상 나쁜 사람을 처단하기로 결심한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그러던 중 작품의 시기가 일제강점기였다는 점과 나쁜 사람이 내뱉은 결정적인 대답을 통해 하마터면 죽어 마땅한 인물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질 뻔 했는데요다른 분은 과연 2부를 통해 어떤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지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결말은 어떻게 되는거냐구요제가 그런 중요한 부분을 발설하지 않는 걸 아시면서 또 그러시는군요그저 반건조 복어고기가 궁금할 뿐입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번 작품을 통해 서프라이즈같은 재연 드라마(?)를 떠올린 분 있으면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핫!!


TEXT No. 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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