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CSI 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Finale, 2015
편성 : 미국 CBS
출연 : 윌리암 L. 피터슨, 마그 헬젠버거, 폴 가일포일, 테드 댄슨, 조자 폭스 등
등급 : ?
작성 : 2017.08.21.
“안녕, 그동안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전기로 만들어진 꽃이 아름다운 라스베가스의 밤은 살짝, 카지노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래서 FBI에서 일하고 있던 ‘캐서린’, ‘DB’가 이끄는 과학수사대, 그리고 바다에서 생활하고 있던 ‘그리섬’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요. 폭탄테러의 주모자로 ‘레이디 헤더’가 지목되자, 엇갈리는 의견 속에서 진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는데…….
‘파이널’이라면, 정말 마지막 이야기냐구요? 음~ 맞기도 하고 또한 아니기도 합니다. 이것은 본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거스’의 마지막 이야기이기 때문인데요. 그런 동시에 ‘CSI: 사이버 CSI: Cyber 시리즈’로 이어지니, 마지막이라고 할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그리섬과 기존의 멤버들을 함께 만나니 분위기는 좋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건 그렇고 왜 하필이면 레이디 헤더가 나왔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글쎄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제작진의 숨은 노력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답게 그리섬을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마땅한 이야기가 없던 중,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던 ‘새라’와의 관계를 이용하기 위해 헤더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부보다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매번 새로운 실험무대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또 어떤 것이 나왔을지 궁금하다구요? 사건현장을 분석하여 폭탄을 재구성 하는 거야 익숙한 부분일 것이고, 음~ 아! 벌의 생태를 이용해 범인의 지리적 프로파일을 만드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체모형도 광고하고 있었는데요. 이것 말고도 놓친 것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마지막에 그리섬과 새라가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이 재결합 하는거냐구요? 음~ 사건은 명확하게 끝나지만,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처럼 연출되었습니다. 아마도 반장이 된 새라가 휴가를 받고 전남편과 짧은 여행길에 오르는 것 같은데요. 2년 동안 더 이상의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으니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혹시 ‘모피어스’라던가 다른 시리즈의 대원들이 나오진 않았냐구요? 음~ ‘제임스 브래스’도 은퇴 후 카지노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출연해 반가웠지만, ‘로렌스 피시번’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이에미 시리즈’나 ‘뉴욕 시리즈’의 대원들은 출연하지 않았는데요. 그 와중에서 캐서린의 딸인 ‘린지’가 신입으로 출연하지만, 이어지는 ‘사이버 시리즈’가 종영될 때까지 더 이상의 새로운 시리즈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샌디에이고’나 ‘로스앤젤레스’ 등의 다른 시리즈에 대한 소문이 돌았던 걸로 아는데, 혹시 아는 거 있냐구요?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에게 남아 있는 건 소설판 뿐, 더 이상의 정보나 자료가 없기 때문인데요. 대신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미드 ‘스크림 퀸즈 Scream Queens 시즌1,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17년 동안 저를 즐겁게 해준, CSI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TEXT No. 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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