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Road Games (로드게임) (한글무자막)(Blu-ray+DVD)
Shout Factory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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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드 게임 Road Games, 2015

감독 애브너 파스톨

출연 앤드류 심슨조세핀 드 라 바움프레드릭 피에롯바바라 크램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1.20.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 일 것이니.”

-즉흥 감상-

  

  작품은 아마도 시체가 들었을 것이라 생각되는 자루를 차에서 내려인적이 드문 숲에다가 묻어버리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영국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프랑스의 한적한 도로에서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는 청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우연히 여성 히치하이커를 위기에서 구해내며 친구사이로 발전합니다그러던 중 기적적으로 차를 얻어 타게 된 둘은 차를 태워주신 분의 집에서 여차저차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요다음날 아침 그녀가 사라졌다는 것도 모자라청년까지 죽을 위기에 쳐하는데…….

  

  이거 왕 게임’ 때문에 사람 죽어나가는 영화 아니었냐구요으흠질문하신 분은 아마도 로드를 귀족을 의미하는 ‘lord’로 생각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하지만이 작품에서의 로드는 길을 의미하는 ‘Road’였으니혹시나 실수하신 분 있으시면 자연스럽게 넘기셨기를 바랍니다.

  

  반전에 해당하는 내용이 어딘가 익숙한데사이다를 한 모금 주면 안되겠냐구요동감입니다분명 어떤 작품에서인가 가까운 사람이 살인자임을 숨기기 위해 시체를 처리하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혹시나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 있으시면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진짜 도로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구요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나옵니다그리고 그것을 추측하게 하는 것이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출연진 모두가 용의자처럼 이야기가 구성되어있으니결론이 나오기 전에 나름의 범인을 하나 선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니름을 하지 않기 위해 말을 빙빙 돌리기보다영화가 재미있었는지나 알려달라구요으흠한번은 볼만했지만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결말을 통해 그동안 중년부부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좀 더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으면 했는데요이번 작품은 이미 만들어 진 것이니이 영화를 기반으로 좀 더 멋진 작품이 만들어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만약 후속편이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냐구요글쎄요개인적으로는 단순히 도돌이표가 만들어지거나아니면 살인과 은닉을 위한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 질 수도 있을 것이고그것도 아니라면 앞서 만난 영화 펫 Pet, 2016’처럼 치료와 억제를 통한 비극이 연출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혹시 다른 재미난 의견 있으시면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내용과 제목의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 알려달라구요제목 그대로 도로 살인범이 길 위에서 삶과 죽음의 게임을 펼칩니다그리고 자신의 모든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상황을 이끄는데요결론에서 보여주는 미소와 엔딩크레딧에서 이어지는 절규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어쩌면 감독은 그 장면을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답답하게 연출했을지도 모르니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핫!!

  

  그럼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貞子vs伽椰子, Sadako vs Kayako, 201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히치하이킹이라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궁금해지는군요어떤 기분인지 말입니다.

  

  덤어제까지만 해도 날이 따뜻했는데출근하려고보니 눈이 많이 내렸더군요다들 안전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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