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맥 카터 감독, 잭키 위버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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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헌트 Haunt, 2013

감독 맥 카터

출연 재키 위버라이아나 리버라토다니엘 처크런카시아 코왈직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1.13.

  

그대에게 들리는 속삭임은 누구의 것이며무엇을 위함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슬픔에 젖은 표정의 남자가 나무상자를 들고 방에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약과 함께 술을 한잔 마시고 상자를 열더니그 안에 들어있는 기계에 전원을 넣는데요라디오나 무전기를 연상시키는 장치가 작동되자어떤 끔찍한 일이 발생합니다한편 한동안 비어있던 집으로 이사 오는 가족이 있고그 중에서도 아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잠이 오지 않는 첫날밤 산책길에서 만난 소녀를 통해처음으로 느껴보는 기묘한 감정에 눈을 뜨게 되는데…….

  

  간추림만 보면 풋풋한 사랑의 향연이 스릴러로 바뀔 것만 같은데제목까지 보면 뭔가 영화 웜 바디스 Warm Bodies, 2013’같은 이야기가 펼쳐질까봐 무서워지신다구요으흠왜 웜 바디스가 무섭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작품에 로맨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불장난(?)이 되는 듯 했지만결국 피해자만 남는 이야기가 펼쳐졌기 때문인데요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계를 보니예전에도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알려달라구요으흠글쎄요개인적으로는 영화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시리즈를 떠올렸습니다하지만 그런 저의 기대를 외면한 채영화는 새로운 삶을 찾아 이사 온 가족에게 발생하는 초자연적 현상만을 보여줬을 뿐인데요으흠뭐 그렇다는 겁니다.

  

  정말 영혼의 소리를 듣는 장치가 존재하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그런 장치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호기심에 한번 작동은 시켜본다구요괴력난신은 함부로 논하는 것이 아니니 일단 파괴하고 본다구요?! 사신에게 데스 노트 한권을 달라고 말할거라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그런 기계장치가 있을 경우, ‘영매분들과 역사학자들이 파업 내지 농성을 벌일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영혼의 세계를 사람이 아닌 기계로 접할 수 있으며이미 죽은 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과거에 대해 역사에 대해 더 이상 연구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혹시 다른 재미난 의견 있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아들의 방에 낯선 소녀가 자고 있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족의 모습이 더 이상한 영화였다구요동감입니다그래서 사실은 그 가족은 물론 소녀까지 사실은 유령이 아닐까 의심을 했었는데요그런 예상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유령이 나오긴 했군요하지만 물리력을 행사할 만큼 실체화 되어 나오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가족이 이사를 한 이유가 아들에게 원인이 있는 것 같던데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다구요저도 궁금합니다하지만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말고는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이야기가 없었는데요혹시 제가 놓친 부분을 알고 계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영화 캐빈 피버 Cabin Fever, 200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래도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계는으흠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았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덤눈이 내렸습니다그리고 이번에는 펑펑 내리는 것도 모자라 쌓이기까지 했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예상치 못한 빙판으로 하여금미끄러지는 등의 사고가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TEXT No.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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