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알렉스 커츠먼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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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이라 The Mummy, 2017

감독 알렉스 커츠만

출연 톰 크루즈소피아 부텔라애나벨 월리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4.26.

  

아낙수나문은 어디에?”

-즉흥 감상-

  

  영화는 죽음과 삶에 대한 문장은 살짝, ‘서기 1127년 영국이라는 안내와 함께 붉은 빛의 보석을 봉인하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터널을 만들기 위한 굴착작업 중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고대의 무덤이 발견되는데요평생 동안 고대의 수수께끼를 추적하며 살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남자가 나타나 현장을 빼앗습니다그리고는 고대 이집트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마네트 공주와 미라의 저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영화 미이라라고 하면 1999년부터 시작된 미이라 The Mummy 3부작이 기억에 있습니다그리고 부활한 이모텝이 외치던 아낙수나문!’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아낙수나문이 아니라 앙크수나문 Anck-Su-Namum’이라구요으흠감사합니다막연한 기억 속에 저장된 이름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변질되었나 보군요.

  

  ‘다크 유니버스는 사실 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이 시작 아니었냐구요무산된 프로젝트인 만큼 무엇이 시작인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MCU처럼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몰라도지금 감상문을 적고 있는 작품만 해도 엉망이었는데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으흠아직 맛본 적이 없으니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도대체 이야기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개인적으로는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헨리 지킬 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던가아니면 톰 크루즈가 연기한 닉 모튼만 중점적으로 보여준 다음 마지막에 헨리 지킬 박사가 잠깐 나오는 것이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속편이나 확장되는 세계관이 펼쳐져야 할 것 같은 마침표를 찍어두고정말 프로젝트가 무산된 거냐구요이 부분은 위키피디아를 열어보시면 자세하게 설명이 나옵니다하지만 블룸하우스를 통한 다크 유니버스의 부활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인데요블룸하우스가 영화를 근사하게 잘 만든다는 느낌이 있지만솔직히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영화 할로윈 Halloween, 2018’에서는 조금 아슬아슬한 기분이 없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에 나오는 인챈트리스와 아마네트의 관계가 궁금하다구요그러고 보니 둘의 모습이 어딘가 닮은 것 같긴 합니다하지만 소속(?)과 설정이 다르니모습만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비교 분석을 한 기록을 알고 있는 분은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데혹시 도움을 줄 수 있냐구요사실은 말입니다저도 이번 작품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근사한 무엇인가가 시작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무참히 밟힌 기분만 남아있는데요부디 이 프로젝트가 멋진 모습으로 부활하기를 바라봅니다.

  

  그럼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최근에는 미드 마블 제시카 존스 시즌2 Marvel's Jessica Jones, 2018’를 만나는 중인데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나름 재미있습니다.


TEXT No. 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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