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어 살인 멧돼지 Boar, 2018

감독 크리스 선

출연 존 자럿네이던 존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3.23.

  

그래서 2편은 언제 나오는 겁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이 내린 시골길을 달리는 차 안의 커플이 발견하는 멧돼지 떼의 이동은 잠시거대한 괴생명체와의 조우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친척 집을 방문하는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그들이 도착한 마을에는 거대한 멧돼지에 대한 소문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boar’를 사전에서 찾아보니그렇군요뭔가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야생돼지, (거세 안 한수퇘지라고 나오는데요제목 그대로 이 작품에는 야생의 돼지와 사투를 벌이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글쎄요뭔가 저예산으로 만든 냄새가 폴폴 풍기기에 B급 감성을 품은 빅 매치가 발생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심심했습니다뭐랄까요예상치 못한 맛에 기대감이 커져갔지만다 먹기도 전에 살짝 질릴 것 같은 느낌의 음식을 먹었을 때를 예로 들고 싶은데요인간과 동물 중 각각의 영역을 초월한 듯한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그에 맞는 연출이 뒤따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한 것이 궁금하다구요글쎄요감독의 인터뷰를 본 적이 없어서 정답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습니다아무튼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받아들이셨나요야생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흘러갈 뿐아니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인간은 한낱 인간일 뿐그것도 아니라면 기승전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오만함을 벌주기 위한 토지신의 분노(?)를 서양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다른 기가 막힌 생각을 가진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은 괴수 영화냐구요그런 것 같기는 한데그런 것 치고는 사이즈가 조금 작았습니다그리고 피해 정도도 적었는데요즉흥 감상에서도 적은 것처럼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스케일이 좀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물론이번 작품만으로 부족했던 설명도 좀 더 추가해줬으면 하구요.

  

  괴력맨(?)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궁금하다구요본명은 네이던 존스라고 하고, ‘186cm의 키, 145kg 몸무게를 가진메가맨으로 잘 알려진 호주의 레슬러이다.’라는 설명을 발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영화만 봤을 때는 키가 2m가 넘어 보였는데 실제로는 186cm라니으흠다른 연기자들이 키가 작은 건지아니면 화면에 마술을 부린 건지 궁금해지는군요크핫핫핫핫핫!!

  

  그래서 살인 멧돼지는 왜 그렇게 난리를 피운거냐구요모르겠습니다처음에는 영화 쿠조 Cujo, 1983’에서 개를 멧돼지로 바꾼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이 언급되지 않았는데요이건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혹시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인트루더스 INTRUDERS, 2015’를 만나볼까 합니다.

  

  덤출근 전에 감상문을 적어보는 것도 재미있군요.


TEXT No. 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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