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웨스 볼 감독, 딜런 오브라이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 2015

원작 제임스 대시너-소설 스코치 트라이얼 The Scorch Trials, 2010’

감독 웨스 볼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생스터카야 스코델라리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8.05.06.

  

인생은 끝없는 미로와 닮아 있었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무장한 사람들로 인해 가족과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꿈에서 기억해낸 토마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렇게 앞선 이야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미로 탈출에 성공한 토마스가 생존자들의 시설에서 생활하는데요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끼리의 안전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토마스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시설의 비밀을 목격하고 탈출을 결심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스코치 트라이얼이 뭐냐구요당장 떠오르는 것이 없어 사전을 열어보니 ‘scorch’는 ‘(불에그슬다, (특히 햇살이나 화학물질 때문에누렇게 마르다누렇게 마르게 하다’, ‘trial(trials)’은 재판공판특히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의시험대표 선수 선발 대회라고 나오는데요영화의 내용으로 단어의 의미를 조합하면 변색된 시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코치라는 동네에서 그들이 마주한 시험이라구요호오감사합니다확인해보니 과연 그렇군요!

  

  미로를 탈출했음에도 제목이 미로를 의미하는 메이즈라면이번 이야기 역시 주인공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곳이 미로냐구요호오한 문장 안에 같은 단어가 몇 개나 나오는지 모르겠군요아무튼꼬불꼬불 꺾여있는 그런 미로를 물어보시는 거라면 아닙니다하지만주인공일행이 처해있는 환경을 보자면여전히 그들은 미로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이번 이야기에서는 그런 의미상의 미로가 두 가지 이상 준비되어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영화 마지막에 보면 위키드의 본거지로 다시 돌아가 복수할 것처럼 자세를 잡던데어떻게 되었는지 알려달라구요으흠아직 세 번째 이야기인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2017’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하지만 데스 큐어가 마지막이라고 하니시원하게 터뜨려줄 것이라 기대를 해보는군요.

  

  원작이 5부작인데 어떻게 영화가 세 번째 이야기로 끝날 수 있는거냐구요네 번째 책인 킬 오더 The Kill Order, 2012’와 다섯 번째 책인 피버 코드 The Fever Code, 2016’는 본편보다 앞선 이야기인 프리퀄이라고 합니다그렇다보니 영화로 만들기보다는 드라마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데요연기자는 나이를 먹어 가는데 이야기가 앞으로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화면연출이 갑자기 점점 스케일을 키워나가다가 갑자기 축소되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혹시 다른 의견이나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위키드의 목적이 뭔지 궁금하다구요동감입니다뭔가 조금씩 진실의 조각들이 드러나긴 하지만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는데요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역시 프리퀄에서 다루지 않을까 합니다기억을 잃었다가 조금씩 찾아가는 주인공의 관점만을 따라가기에는호기심과 인내심이 현기증을 내기 시작했는데요혹시 원작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분은 침묵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궁금한 건 직접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려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그럼오늘 밤에는 영화 바스킨 Baskin, 2015’을 만나보려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속에서 만나볼까 합니다.


TEXT No. 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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