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핵발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무렵 <체르노빌의 봄>을 읽다가 거기 인용된 이 책의 문장들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이었다. 오늘 알렉시예비치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으니 너무 반가웠다. 원전의 문제가 우리 코앞에도 닥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그들이 어떤 증언을 했는지 꼭 알았으면 좋겠다.
마침 얼마전 문학동네에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저자의 또다른 책이 나왔다는 걸 알았는데, 문학동네는 작년에도 그렇고 노벨상의 후광을 가장 많이 입는 출판사인듯 하다.
암튼 여성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고^^ 간만에 나도 아는 작가라서 더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