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활동이 좀 소홀했다.

사내 독서클럽에 몸과 마음이 묶였다는 핑계...
7월을 그렇게 맞이한다...

 

숲 구름 그윽한 곳에 여름 소식 전해져, 봄바람이 좋은 경치 걷어갔다 말하지 마오.
푸른 연잎 천만 자루에 붉은 꽃 터지니, 하늘에서 보련화(연꽃)를 뿌린 줄 알았으이...

樹雲幽境報南訛(수운유경보남와) 休說東風捲物華(휴설동풍권물화)
紅綻綠荷千萬抦(홍탄록하천만병) 却疑天雨寶蓮花(각의천우보연화) 夏帖-朴祥(1474-1530)

 

1.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 노트 - 함부로 자유롭게!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창업 이야기

 창업하지도 않을거면서 괜히 눈길이 간다...


2. 15%의 이기는 사장 - 실패 확률 85%의 창업세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0년 후면 그중 약 15%만이 살아남는다.? 10년이 아니라 3년 같은디...

 

3. 창업은 브랜딩이다 - 스타트업, 신사업 론칭, 성장 모멘텀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브랜딩 교과서

창업이 어찌 브랜딩 뿐이겠냐만..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넹...


4. 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너도나도 디지털... 그럴수록 아날로그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5. 나는 중국이 매일 낯설다

 낯설다기보단 그럴 줄 알았다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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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0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내 독서클럽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독서모임 활동을 안한 지 6년째입니다. 독서모임 뒷풀이가 좋았습니다.. ^^;;

표맥(漂麥) 2017-07-06 23:56   좋아요 0 | URL
어휴~ 올해 멤버엔 너무 똑똑한 분(?)들이 포진하여 피곤하기만 합니다... 토론이란 자기 주장만 하는게 아닌데... 이데올로기성 발언이 강하면 종교와 타성의 정체성을 건드리는데... 여하간 내년에는 빠지고 싶은 독서클럽입니다...^^
아니지... 내년엔 환타지나 SF, 추리같은 다투지 않는 독서클럽을 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 의외로 제가 이쪽 책 좀 읽었거든요...^^
 

눈부신 하늘 싱그런 초록
6월이로다...

 

지니의 램프를
잠시 멀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는
그런 달이다...


1. 반도체 전쟁 -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의 역습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육성책이 두렵게 느껴진다... 그나마 우리의 경쟁력 있는 먹거리 산업인디...

 

2. 사소한 결정이 회사를 바꾼다 - 우리가 직장에서 말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책 제목에 공감 + 실감... 별스럽지 않을 듯한 사소한 결정들이 정말로 서서히 신뢰를 주네...

 

3. 단박에 카피라이터

요즘 관심을 가지는 분야... 이런 능력이 난 부족해...

 

4. 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

나도 저러고 싶다. 유능한 팀장은 팀원을 잘부리는 사람이더라... 난 그런 점에선 낙제점...ㅜㅜ

 

5. B급 국가 바이러스 - 추락하는 대한민국, 반등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위기 아니었던 시절이 있었겠냐만... 그래도 요즘은 미래가 많이 불안하다... 반등의 마지막 기회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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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7-06-05 0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만조차 CPU를 설계하고 생산하는데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최강이라고 자화자찬에 빠져 있는 한국은 CPU 설계 엄두도 못내고 정말 큰일입니다. 중국은 CPU를 자체 설계·생산해서 자국산 슈퍼컴퓨터에 탑재하고 있고요. 그리고 대만하고 중국 장점이 Nvidia, AMD 같은 미국의 세계적 반도체 회사 CEO가 대만계(범중국계)이고, 그 밖에 미국 명문 대학에 반도체 관련 대만계/중국계 교수와 연구자들이 엄청 많다는 것이죠. 이들은 반은 스파이라고 보면 정확할 것입니다. 중국이 아주 짧은 기간 안에 자체 CPU를 설계·생산하고 자체 슈퍼컴퓨터까지 만들어 슈퍼컴퓨터 연산능력 세계1위에 오른 건 스파이들 역할이 절대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도 중국 스파이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을 거예요. 그중 일부는 포섭된 한국인 첩자들일 겁니다. 한국이 반도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에 오르려면 반드시 CPU, GPU, AP 등등 컴퓨터나 인공지능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뉴로모픽(신경모방) 소자, 멤리스터 소자 등등을 반드시 설계·생산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봐요.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가 대부분인 반쪽짜리에 불과한 것이죠.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3분의 1밖에 안 되는 것이죠. (한국이 방심할 경우) 중국은 반도체 산업에서도 눈 깜짝할 사이에 한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들의 탐욕은 세계 최강 중의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가용가능한 땅덩어리 크기 세계 1위, 인적 자원 압도적인 세계 1위(사실상 동남아국들 경제는 화교들을 통해 중국계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야죠. 그런 동남아국 화교들까지 치면 중국계 인구는 좀 과장해서 전세계 인구의 30%쯤은 된다고 봐야죠), 자금력 세계 1위, 공산당 일당독재국가 특유의 일사분란한 추진력 막강 1위 등등...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한 국가의 덩치가 크면 클수록 그걸 지탱하기 위한 식량·자원·국토 따위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해서 먹으면 먹는 대로 몸집이 커지는 불가사리처럼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려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중국, 중국 국민의 탐욕이 세계 최강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환경적·유전적·진화적·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작용기제대로 나아갈 것이라 봅니다. 그런 중국이 이젠 한국에서 빼앗아갈 혹은 훔쳐갈 기술은 반도체밖에 없다고 공공연히 소리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을 빼앗아가면 나중엔 땅덩어리까지 빼앗으려 들겠지요. 중국이 티베트(티벳)를 집어삼겼듯이, 북한과 남한도 집어삼키려 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한국은 이런 폭식증에 걸린 탐욕의 중국과 망상적 침략 본능을 자꾸 뱀의 혀처럼 날름거리고 있는 일본 사이에서 너무나 미련하게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정말 걱정됩니다.

표맥(漂麥) 2017-06-05 13:04   좋아요 0 | URL
공감, 또 동감입니다...^^
 

○ 넥타이 유감
매일 아침 넥타이를 맨다. 목죄임이 너무 싫지만 항상 정장을 입어야 하는 형편인지라...
그런데 선거철이 되면서 넥타이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색깔에 따라 오해(?)를 받기도 하니...
(아침 미팅 때 정치 선호가 분명한 상사의 눈총이 부담스럽더라...)
그 참... 선거가 끝나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도 하지 않겠지...^^

어떤 후보가 되든지 정의를 바탕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국난을 해결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하지만 극과 극의 충돌만 보이는 듯하니... 걱정이다...

 

○ 알라딘...
그동안 매달 읽고 싶은 경제경영 책을 5권 쯤 선정해 놓고, 그 달이 아니더라도 두어 권쯤은 읽어왔었다.
그런데... 마음이 변한다. 잠시 이런 속박(?)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강하다. 곧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아마 그럴 것이다...

 

○ 山居 - 李仁老
春去花猶在 天晴谷自陰, 杜鵑啼白晝 始覺卜居深
봄은 갔어도 꽃은 여태 남았고, 하늘 개여도 골짝 아직 어둡다
두견새 우는 해밝은 한낮이라, 이제 알았네 머문 자리 깊음을...


1. 리더의 비전 - 최고의 지도자를 만드는 통찰력

리더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민의를 바탕으로 강력한 국가를 만들어갈 리더... 너무 이상적인 희망사항일까? 1%가 99%를 종으로 부리는 사회는 아니길...


2. 차가운 계산기 - 경제학이 만드는 디스토피아

경제학의 본성은? 유토피아를 바라는 거겠지만 현실은 디스토피아...


3. 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 - 누가 기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정보혁명을 이야기하던 엘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인공지능(AI)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 되고 있단다... 눈부시다...


4. 제7의 감각, 초연결지능 - 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부 , 생존

예로부터 정보를 쥐는 자 부를 얻는다 했으니... 정보화 사회의 최첨단은 이제 우리에겐 일상이리니...


5. 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 - 당신은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이 책이 1987년에 나왔다지...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 비즈니스업계에 종사한다면 읽어봤을 터... 새 책이 나오니 또 읽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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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화사하다 하지만, 올해는 유달리 목련이 곱고 이쁘게 피네...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박목월 시인의 '4월의 노래'를 읊조리던 그 소년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시간의 수레바퀴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만 안겨주는구나.


오늘은 바흐의 샤콘느가 듣고 싶다...


1. 빚부터 갚아라 -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10억 목돈 마련하는 절대법칙

약간의 빚이 있긴 하나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다. 그런데 거시적 관점에서 가계 부채를 바라보면 그 심각성이 예사롭지 않은 모양이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으려면 읽어둬야만 할 것 같은 책이다...

 

2.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책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 ‘부채 폭탄 돌리기‘는 이제 시작되었다는 책이다. 빚이 문제긴 문제구나...

 

3. 바젤3 모멘트 - 2018년 이후 자산시장 붕괴현상에 관하여

언제나 위기론은 있었다. 그래도 잘 헤쳐 왔고... 그런데도 작금의 기업 구조조정과 실업 및 부동산 초과공급과 저성장 침체기가 뭔가 음울한 낌새를 보이긴 한다... 
 
4. 긱 이코노미 - 정규직의 종말, 자기고용의 10가지 원칙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그때그때 필요한 단기 계약직, 프리랜서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처럼 피한다고 어려움이 비껴가지는 않을 거라는 거... 읽어보고 싶다.


5. VR 비즈니스 - 가상현실이 거대한 돈을 낳는다

분명 VR 시대가 오긴 올 건데... 문제는 어느 시점이 적기냐~ 하는 거다. 섣부르면 잃기 쉽다...

 

정경화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KyungWha Chung plays Chaconne from Partita No 2 in d minor, BWV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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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눈 앞이다.

하지만 3월은 정말 바쁘다. 책 읽을 시간이 있으려나... 김윤아의 '봄이 오면'이 듣고 싶은 날이다...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1.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4차 혁명이란 용어가 떠오는다. 하지만 이상스레 읽기가 싫다. 그 흐름만 알면 되겠지...^^

 

2. 핑크펭귄

아이디어 관련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3. 리씽크 - 오래된 생각의 귀환

 앞서 나간 생각들... 헛소리라고 비웃음 당하나 나중에 혁명적 아이디어라고 평가 받는... 인류의 진보가 다 그러려니... 재미 있을 듯한 책...
 

4. 오가닉 마케팅 - 네트워크가 제품이다

 네트워크 세상의 마케팅의 개념과 틀이라... 제목만 그럴듯하고 뻔한 책은 아니겠지?

 

5. 주식 투자 솔루션 - 골드러시 기업을 찾아라

 여러 주식 관련 책을 읽긴하지만... 쩝~ ... 이 책은 스킬이 아니라 가치 분석이 주된 흐름인 듯... 실망스럽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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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7-03-03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ㅡ 봄이 오면... 하면서

표맥(漂麥) 2017-03-04 18:40   좋아요 0 | URL
한 나절... 바닷가 절벽 쪽을 잠시 걸었는데 봄이 오고 있음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봄이 오면... 흥얼거리면서 걸었답니다...
봄이 오면 우리 모두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