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세 명이다.라디오 ‘서울야곡‘ 작가셨던 시아버지 고 심상덕 님, 시아버지 얼굴도 못 뵌 며느리 편집자 윤근영, 따뜻한 일러스트를 그려준 이예리. 나는 고향이 서울이다.충정로 1번지 고려병원에서 태어나 노량진 근처에서 지금까지 살았다. 내후년이면 서울을 떠나게 되겠지만 내 인생 50여년은 서울에서 살았다. 내게 서울은 삭막한 도시로만 기억될 곳이 아니라, 유년과 추억과 사랑과 가족과 직업이 있는 곳이다. 그런 서울을 기록해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서울은말이죠 #심상덕 #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