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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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케틸 비외른스타의 음악이 생각났다. 잔설이 남아 있는 2월 느즈막한 저녁 무렵, 삶은 얇은 얼음장 아래 있다. 끊임없는 리비도의 출몰은 얼음을 부수기도 하고 얼음을 강물 저멀리 흘려보내기도 한다. 책 전체를 휘어잡는 성적 긴장감. 섹스의 문제가 아닌 리비도의 문제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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